나는 파샬하는 사람과 산다
나는 빌드업하며 산다
그가 주조실에서 뭔가 시큼씨큼한 프레임을 들고 나온다
@@ 왜 케 까매 ! 쏠더했어?
..... 야 이...일렉트릭한거아냐 ..너는 남편이 파샬하는데 그정도는 알아야 되는거 아니냐...
.....
그가 주조실에서 뭔가 시큼시큼한 모델을 들고 나온다
@@왜 케 까매 ! 뭐 문제있는거아냐?
.....야이 ...비징한거 아냐.....너는 남편이 파샬하는데 그정도는 알아야 되는거 아니냐..인간적으로...
......
어느날 내가 일하는 기공소로 그에게 전화가 왔다
....야 샵 2R2.5 가 뭐냐...
순간 할말을 잃었다
잘난체 겁나하며 설명을 ,,하고 끊었다
며칠뒤 물었다
@@ R이 무슨 약자인지 알어?
한참 생각하던 그...
....야 이...root 아냐...
순간 할말을 또 잃었다
@@레드라니까 ...붉은기운 레드!!
....야 이...그럼 빨간 줄이 두 줄 있다는 거냐?
결혼한지 자그마치 칠년,,,애를 둘이나 낳고 살면서도
우린 서로 너무 모른다 ..
***나중에 알게된 사실
덴쳐 레진치 쉐이드 위아래 무치악환자였단다
# 2R,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