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오랜 친구녀석과 다퉜네요...

by 스마일맨 posted Oct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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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서울시장 선거일 총 3명의 후보자가 있다고 하나, 많은 사람들이 두사람만 출마 한줄 알더군요.

 

간만에 친구들을 만나 술한잔 걸치고, 으싸으싸 하던차에 절친인 녀석이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갑자기 열변을 토하더군요.

 

친구들 모임에 뭐 대수인가 했지만, 취기가 올라 슬슬 듣기 거북해 지더군요...

 

그래? 하면서 몇 마디 되받아치니...

 

갑자기 송성키~의 100년 토론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토론도 하던 사람들이나 토론을 해야지 저희처럼 무지랭이 필부들은 학창시절 찌질이였던 것서부터,

 

지금 마누라에게 잡혀사는 이야기까지 절친놈의 약점을 그날 술집에 모여있던

 

 대중(?) 앞에서 낱낱이 까발렸습니다.

 

 

 몸소 실천해보니 이런게 바로 네거티브라는거 구나...

 

느꼈습니다.

 

 

저는 잠시 승리의 쾌감을 느끼고 있을찰라~

 

패배의 충격에 몸을 부르르떨고 있던 나의 절친넘...

 

그넘이 던진 한마디에 무릅을 꿇었습니다....

 

'나 오늘 계산안해~ 삐졌어~ 갈꺼야~'

 

 

사방에서 친구들의 비난과 야유 협박과 저의 99%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술값 저녁값, 3차값까지 계산한 잘나가는 내친구가 하는 말은 무조껀 옳습니다.

 

 

 

 

 

 

 

 

 

 

p.s

 

그러고 보니 그넘이나 저나 서울에 살진 않는군요...    (아~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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