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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료 인상과 기공사의 위상에 대한 짧은 의견

by samson posted Nov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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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혐회에서도 기공료 인상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시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공료 10%의 인상안을 두고 다들 소장님들의 표정은 밝지가 않았습니다.

 

현재 이렇게 암세포 마냥  퍼져 있는 저수가와

이상한 덤핑의 트라우마가 저변에 깔려 

이제는 거래처 원장님들의 이기적인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 10%의 기공료표를 들고 가봐야 씨도 안 먹힐꺼란 그런 의견들이 다수 였었습니다.

 

이번에 언론에서 크게 떠들었던 모 대형 네트워크 치과도 마찬가지 이지만

우리 기공사들도 살아남기 위해선 치과의사의 선처를 기다리는 죄수마냥

이미 말도 안되는 기공료로 밥벌어 먹은 죄에 대한 어필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알고는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원장님들의 생각을 어떻게 하면 바꿀수가 있을가요?

 

아무리 재료가 오르고, 단가가 맞지 않고, 인건비 올랐다 해도 그들에겐

이미 기공료는 싼맛에 길들여져 있는 이상

10%, 20%의 인상보다 더 낮고, 잘맞는 기공료를 원할 것 같습니다.

 

그게 현실이겠지요..

 

 

 

어쨌건 제 짧은 생각은 그렇습니다.

1인시위도 용기없는 저희를 위해 나서 주시는 분의 글을 보고

저 또한  이런 글을 쓰게 되었지만

 

이번 치과의사들도 언론을 이용하여 까발리기 식의 터트리기 보도로

많은 것들을 잃기도 했지만, 또 많은 것을 얻었던 것 처럼

저희 기공의 문제 점들도 언론에 알려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협회차원이나 학교 혹은 뜻이 맞으시는 분들

그리고 기공을 걱정하시는 그 모든분들

참여하에 기부금을 걷더라도 

유명 조간 신문 1면에 기공의 현실과 어려움을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찜닭 한마리 배달 보다 크라운 수가가 낮다라는거...

웃기지만 씁쓸한 우리네 저평가된 일들을...

 

단발이라도,, 아님 몇번이라도 국민에게 알리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주는게

우선이 되면 조금 더 나아 질꺼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치과의사 협회 홈페이지 가보면

이번 네트워크 치과의 문제점을 홍보하는 블로그까지 만들어서

전국민의 올바른 치과 길라잡이 라며 자신들의 입장과 위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공사들은 남루한 모습의  내트워크 치과 기공소 소장이 누구인가 에만

맞춰지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누군가가.

혹은 원장님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거 같아서..

 

저또한 용기는 나진 않지만 이제는 10%의 기공료를 올리는 것만으로 만족할것이 아니라

기공사의 이미지와 위상 또한 높일수 있는 방법은 조금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나아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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