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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대표님? 무거운 짐은 나누어 지십시다.

by 소구치 posted Dec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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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대표가 시위하는 날 비도오고 무척 추웠습니다.

두툼하고 갈라진 손을 잡는 순간 가슴이 아렸습니다.

얼마나 절박한 심정이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이런다고 뭐가 달라질까?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될 때 나서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송영주 대표님 혼자의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그만 물방울이 모여서 바위를 뚫고 힘없는 나비의 날개 짓이 모여 폭풍을 일으키듯이 우리 모두가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송영주 대표를 생각하며 몇 글자 적어봅니다.

 

1. 치과기공계 현실 왜 이럴까?

1) 과당 경쟁

(1) 치과기공사 과잉 공급

(2) 저가의 치과기공료로 시장질서 파괴

2) 인력 대체품 출연

(1) 기계

(2) 재료

3) 단합 의식 부재

(1) 뭉치지 못하고 있다.

(2) 내부의 적을 만들고 있다.

(3) 치과기공료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4) 대안 부재

(1) 덤핑의 기준이 없다.

(2) 공정경쟁규약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5) 리더 부재

(1) 자기 업을 먼저 생각한다.

(2) 로드맵이 없다.

(3) 현안 해결 능력이 없다.

 

2. 치과기공계 현실 어떻게 할까?

1) 과당 경쟁 해소

(1) 치과기공사 수급 조절

- 희소가치가 있어야 금값을 한다.

- 대학 정원 축소

- 국가시험 합격선 하향 조정

(2) 시장질서 재편

- 치과기공소 경영 교육 실시

- 전문성과 숙련도가 높은 치과기공사 배출

2)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1) 공동 경영

-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경영의 틀을 혁신할 경우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

- 정부지원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 외국 치과기공물 수주도 규모의 경제다.

- 주 5일제 등 근로복지도 규모가 있어야 가능하다.

(2) 공동 구매

- 기계, 재료 등의 공동구매로 원가 절감

3) 단합 의식 고취

(1) 뭉쳐야 산다.

- 나 혼자 올리나? 이러다 나만 죽는 거 아닌가?

- 서로 눈치만 보다가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크림은 녹는다.

- 절박한 심정으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뭉쳐야 한다.

(2) 내부의 적도 동지다.

- 뭉쳐야 할 동지끼리 서로 손가락질을 한다.

- 나는 아니라고 큰 소리 치는 사람이 더 문제다.

- 다급한 상황에서 내부의 적은 내편이 되어야 한다.

(3) 치과기공료는 누가 올리지 못했나?

- 안줘서 못 받나? 못 올려서 못 받나?

- 눈에 보이는 상승요인도 반영하지 못했다.

- 4대보험 실시. 인건비 상승. 재료값 인상 등

- 눈치 볼 때는 지났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4) 대안 부재 해소

(1) 덤핑의 기준은 어디에 있나?

- 치과기공료의 원가는 얼마인가?

- 덤핑이라고 떠드는 사람도 원가가 얼마인지 모른다.

- 원가도 없으면서 올리자고 수가표 돌리면 담합으로 당한다.

- 그래서 중요 품목만이라도 객관적(4군데 이상) 원가계산이 필요하다.

-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래를 위해서 해야 한다.

- 이것이 공정거래법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2) 공정경쟁규약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 우리 협회는 1998년 쯤 공정경쟁규약을 승인 받았다.

- 원가 이하로 덤핑하면 공정경쟁규약에 따라 고발이 가능하다.

- 거래와 관련된 향응, 금품제공 등도 고발할 수 있다.

- 그런데 원가조사도 안하고 공정경쟁규약 활용도 안한다.

5) 리더 부재 해소

- 자기 업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보다 송영주 대표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

- 그러나 수주 받는 거래관계에 있는 송영주 대표의 희생은 너무 가혹하다.

- 따라서 거래관계 없는 상근 리더가 대안이 될 수 있다.

- 시간이 걸리더라도 로드맵을 제시하고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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