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소장님께서 연일 추위에 1인 시위하시느라 많이 힘든거 압니다
기대하시던것보다 다른회원들이 참여하는데 시일이 더 걸리는것에 대해서도
무척 괴로움을 주리라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게시판에 이미 학생들도 나서야된다고 하는 글이 있고
송영주소장님께서 국시장에 당일날 가시겠다는 리플을 보고 걱정되서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학생이 나서면 안됩니다
학생이 무슨죄가있다고 시위를 해야합니까
많은 회원님들이 말하기에도
기성세대가 좋은 환경 못만들어준거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있는데
이 짐을 학생에게 지워줘서는 안됩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 먼저 본인 스스로 할수 있는걸 찾아서 해야합니다
더이상 협회에서 역할을 안한다고 비난하지도 마세요
그러면서 학생들이 나서기를 바라는것은 너무도 미안한생각이듭니다
저는 오히려 학생들이 시위에 나선다 해도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들이라도 보호해줘야하는것 아닙니까??
송영주소장님께 부탁드립니다
국시시험장에서의 시위만큼은 피해주세요
12월18일은 학생들이 그동안 3년이란 시간을 투자한데 대한 결정을 짓는날입니다
기공계의 현실을 알린다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시험 당사자에게 혹여나 감정에 동요를 일으켜
시험을 치루는데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시험장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에게 알릴수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을겁니다
많이 지치고 고달프신거 압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너무 많은것을 이룰수도 없습니다
많은 회원들의 가슴속에 불을 지피신것만 해도 대단한일을 하시고 계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장님꼐서 시위하시는 모습을 초창기때부터 계속 봐오면서도
뭐하나 나서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날은 정말 그학생 한사람 한사람 3년간의 마지막평가를 하는날이기에 중요한날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저도 그날은 시위보다는 송영주소장과 뜻을 같이 하는분들이 국시장에 가서
피켓보다는 구호보다는 그냥 따듯한 차나 힘내라는 격려의 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H2 님은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상황을 힘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왜 짐을 지우려냐고 하시는데 ...
저는 무조건 참여 반대보다는 학생이 현재 할수있는 일이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학생들도 시험을 보고나면 바로 취업을 하게될거고 .... 치과기공계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될겁니다!
학생들보고 피켓들고 지금 시위현장에 나오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우리 기공계 향후 5~10년이후 전체의 운명이 걸린일이기에
나서야할일이 있다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대학가에서 정부를 향한 대규모 학생 운동이 일어나고 ...직장인들이 일하다말고 함께 동참한 일들을
모르시진않겠지요!
이건 남의 일이아니고 우리모두의 일입니다! 각자의 위치마다 이사태를 피부로 느끼는게 다르리라 생각되지만
우리 운명을 누구에게 맡기려고 하시는 겁니까?.....
기성세대인 H2님마저 실명으로 글을 못올리는데...이런 상황에서 누가 행동하고 누굴탓한단 말입니까?
이제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다시는 기회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30년넘게 변하지 못했는데..... 지금 이게 우리들의 모습인데....... 언제까지 기다리고 계실겁니까?
우리가 같은 행동을 해도 시기적으로 효과적으로 의미있는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우려의 말씀들에 감사드리고 가슴으로 느끼지만
몰라서 못하는거와 .....알아도 못하는것은 분명다르다고 생각하기에
가슴깊이 절규하는 마음으로 진정 우리모두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스스로 참여하는것에 대해서
꼭 반대입장만 말씀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학생들에게 제대로 우리치과기공계 의 과거/ 현재/미래의 모습에 대해 알리기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