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치기공과 학생 전상서

by Muam [無庵] 박정기 posted Dec 23,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무암 박정기입니다.

 

답답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제가 학교에 강의를 나가서 항상 물어보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실습나가는 학생 손들어 봐요."

 

40명의 학생중 한명이 있을까 말까 합니다.

 

치과기공사의 최종 출력장치는 다름아닌 손입니다.

손으로 만든다는 것은 머리가 생각을 하고 그 생각한바를 손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손을 이용해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수많은 노력과 반복의 결과치입니다.

 

재학시절 이미 실습을 꾸준히 해 왔다면

졸업후 그 학생은 적어도 제몫을 할수 있는 기사가 되어 있습니다.

 

임상의 소장들은 대부분 이런 얘기를 합니다.

"졸업을 했다해도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하다못해 모형작업(석고주입,핀작업,교합기 부착등)만이라도 재대로 할수 있으면..."

 

물론 이것은 학교의 교육제도에 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막연히 학교에만 의지를 할수 없는게 현실정입니다.

 

이를 뒷바침 하지 못하는 열악한 기공계의 상황도 답답하긴 하지만

우선 현시점에서 해결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학교다닐때 실습을 하자" 입니다.

 

실습을 통해서 기존의 1년차가 할수 있는 일들(가장기초가 되는일)을 잘 습득한다면

졸업후 아니 졸업도 하기전에 아마 그 기공소에서 스카웃 제의를 할겁니다.

 

학교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실습이란 과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본인의 의사가 없는한 실패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임상실습서를 보신적이 있지요?

임상실습서를 보면 기공전반에 대한 모든 내용들이 수록되어있고 실습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재대로 하려면 소장이 1대1로 실습기간동안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할 정도입니다.

즉, 모든 과정을 다 실습해보는 것이지요.

이것또한 기공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위해선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과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중에서도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잘 이해하고 잘 습득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만......

 

국시에도 핀작업과 같은 기초작업은 시험에 안나옵니다.

또한,학교는 기초작업만 갈켜서는 기공사를 배출할수 없습니다.

 

 

결론:

일선의 소장 : 졸업생은 연차가 없듯 기초작업이라도 재대로 할수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   치과기공사로서의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실습만 하고  이론은 등한시 할수없다.

 

두 단체?는 서로 원하고 추구하는 것이 상이하게 다릅니다.

이 다른 부분을 채우고 익히는 것은 바로 학생들 스스로라 몫이라 생각합니다.

실습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극복한다면  보다 원활한 기공사의 길이 될것이라 사료됩니다.

 

 

위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이 사견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Articles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