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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1.12.23 20:02

치기공과 학생 전상서

조회 수 3735 추천 수 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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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암 박정기입니다.

 

답답해서 한 말씀드립니다.

제가 학교에 강의를 나가서 항상 물어보는게 한가지 있습니다.

"실습나가는 학생 손들어 봐요."

 

40명의 학생중 한명이 있을까 말까 합니다.

 

치과기공사의 최종 출력장치는 다름아닌 손입니다.

손으로 만든다는 것은 머리가 생각을 하고 그 생각한바를 손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손을 이용해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수많은 노력과 반복의 결과치입니다.

 

재학시절 이미 실습을 꾸준히 해 왔다면

졸업후 그 학생은 적어도 제몫을 할수 있는 기사가 되어 있습니다.

 

임상의 소장들은 대부분 이런 얘기를 합니다.

"졸업을 했다해도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하다못해 모형작업(석고주입,핀작업,교합기 부착등)만이라도 재대로 할수 있으면..."

 

물론 이것은 학교의 교육제도에 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막연히 학교에만 의지를 할수 없는게 현실정입니다.

 

이를 뒷바침 하지 못하는 열악한 기공계의 상황도 답답하긴 하지만

우선 현시점에서 해결할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학교다닐때 실습을 하자" 입니다.

 

실습을 통해서 기존의 1년차가 할수 있는 일들(가장기초가 되는일)을 잘 습득한다면

졸업후 아니 졸업도 하기전에 아마 그 기공소에서 스카웃 제의를 할겁니다.

 

학교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상실습이란 과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본인의 의사가 없는한 실패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임상실습서를 보신적이 있지요?

임상실습서를 보면 기공전반에 대한 모든 내용들이 수록되어있고 실습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재대로 하려면 소장이 1대1로 실습기간동안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가능할 정도입니다.

즉, 모든 과정을 다 실습해보는 것이지요.

이것또한 기공의 전반적인 흐름을 알기위해선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것은 과제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중에서도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잘 이해하고 잘 습득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만......

 

국시에도 핀작업과 같은 기초작업은 시험에 안나옵니다.

또한,학교는 기초작업만 갈켜서는 기공사를 배출할수 없습니다.

 

 

결론:

일선의 소장 : 졸업생은 연차가 없듯 기초작업이라도 재대로 할수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학교:   치과기공사로서의 전반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실습만 하고  이론은 등한시 할수없다.

 

두 단체?는 서로 원하고 추구하는 것이 상이하게 다릅니다.

이 다른 부분을 채우고 익히는 것은 바로 학생들 스스로라 몫이라 생각합니다.

실습을 통해서 이런 부분을 극복한다면  보다 원활한 기공사의 길이 될것이라 사료됩니다.

 

 

위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이 사견이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 profile
    H2(임형택) 2011.12.23 21:24
    좋은 글 추천합니다~
  • ?
    스마일맨 2011.12.23 21:39
    저도요~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1.12.23 22:21
    동감합니다.
  • profile
    혼을부르는(이상경) 2011.12.23 22:26
    좋은 말씀입니다~
  • ?
    무릎팍기사 2011.12.24 00:58
    우선 좋은 말씀 공감합니다.

    제가 졸업하고 월급이 너무 작았습니다.
    일은 늦게까지 하면서 힘든데 보수가 너무 작았습니다.

    집에 와서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하는 일에 비해 월급도 적고.......

    부모님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니가 할 줄 아는게 뭐가 있지? "
    "내가 사장(소장)이래도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니 한테 돈 안주지..."
    즉, 이제 졸업한 나는 할 줄 아는게 별로 없었어요.ㅜ.ㅜ

    직업 특성상으로 보면 분명 학교에서 많은 교육이 되서 취업하면 수습기간후 바로 임상에 투입되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개선되어야 할게 많다고 봅니다.

    학생입장에서 본다면 시간나는대로 임상실습을 나가서 학교에서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학생이 오는거 싫어하시는 소장님들도 있음..

    학교 다닐때 기공소을 많이 다녔지만... 게을리 했던 1인이....
  • ?
    이경민 2011.12.24 01:33
    학생시절 참 답답했던점은 재료 교부나 실습실 사용이 자유롭지 못했던게 생각납니다.
    낭비를 막고 관리를 위한 차원이라고는 하나 전공 특성상 많이 해봐야 하는 것인데 그것을 학교에서 할수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 했습니다.
    제 출신학교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는 것을 나와서 일해보니 알게되었는데,
    박정기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한사람으로 이런 점들이 고쳐졌으면 하네요..
    여기 적는다고 달라지는건 없겠죠?
  • profile
    Muam [無庵] 박정기 2011.12.24 01:41
    이경민님 달라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적은 글입니다. ^^*
    추천,공감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무릎팍기사님 화~악 와닿는 글이네요. ㅎㅎ
  • ?
    Bryan 2011.12.24 09:53
    학교의 목적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전문교육과정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4년제 대학에서 배울수 없는 임상기술과 현장이해도를 높이자는데 있는것 아닐까요?

    실습만 중요시 하고 이론을 등한시 할수 없는건 4년제 대학에서 이론을 공부할때 얘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4년제 대학도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미숙하고 실력차가 별로 없는 평균이하 미달 수준의 사회인을 내보내는

    상황에서 교육의 역할은 죽었습니다.

    3년동안 모형작업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교육시스템이 과연 필요나 한것일까요?

    흔히들 학교에서 하는 말은 그런건 임상에서 1달만 해보면 다 하는 거랍니다.

    그걸 3년동안 1달짜리 혼자 연습하는 과정도 학생들에게 제대로 교육도 못 시키는 곳이 필요하긴 한 걸까요?

    이론교육 강화해서 이론적으로 성숙한 기공인을 배출해 내기를 합니까? 아니면 학교에서 임상에 버금가는 최신기술이나

    치과관련 이론에 대해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박정기 무암소장님 말씀을 보니 욱해서 또 한마디 달게 되었습니다.

    100번 지당하신 말씀이구요.

    학교나 학생이 기공소 현실을 따지면서 부조리를 얘기하기 보다는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는 학교와 학생들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것이 훨씬 빠르고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기공소가 자선사업소나 교육기관이 아니지 않습니까?

    기공소는 엄연히 이윤창출을 목적으로하는 회사입니다.

    돈이 되는 일을 하고 돈이 되는 구조를 원하고 돈이 되는 인재를 원합니다.

    3년동안 쓸데없는 과목에 쓸데없는 과제나 교육내용에 버리는 시간을 차라리 여유있게

    실습위주의 기초지식 훈련으로 바꿔야 합니다.

    기공계에서 제일 많이 필요로 하는 경력이 3년차 아니던가요? 차라리 3년동안 3년차에 가까운 실력을 가지게 해주면

    그 학교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 갈거고 정원외 죽어라고 광고하고 장학금 줘가면서 데려올 필요도 없이 가려내느라 바빠

    질겁니다.

    국시과정은 어떻게 하느냐구요? 3년동안 국시관련해서 제대로 된 강의를 받은게 과연 몇시간이나 될까요?

    결국 기출문제집 문제 몇번 풀어보고 필요한거 몇개 이해도 안되지만 그냥 숫자 맞춰서 외우고 보는게 국시 아니였습니까?

    실습 나갔다 오면 가끔 듣고 보게 되는 핀작업아줌마가 있지요? 그분들이 3년동안 교육을 받고 나와서 졸업생들보다

    핀작업을 잘 하던가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학교는 현실에 맞는 교육에 관심은 없고 정원수와 말도 안되는 취업율만

    쳐다보고 앉아 있고 이제는 3년도 모자라서 4년제를 추진하고 있답니다.

    3학년을 졸업하는 학생으로서 답답한 현실이지만 그런 현실에 적응조차 해보려고 하지 않는 현 교육과정이 더 답답할

    따름이고 자격증제도가 현 기공현실에 보탬이 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발목을 잡고 퇴보시키는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 profile
    박병윤 2011.12.24 17:54
    기공수가와 함께 코묻은돈에만 관심이 있는 부실 대학도 문젭니다..ㅡㅡ;
  • ?
    4G 2011.12.25 19:26
    항상그렇지만 이것저것 많이배웁니다 생각해볼수있는기회를주셔 감사합니다
  • profile
    Adam 2011.12.26 01:26
    학교에서 배우는것보다 사수에게 배우는게 더 이래저래 많습니다. 실무와 이론이 많이 틀려요

    그건 시대가 바뀜에따라 격차는 더커지네요 ㅎㅅㅎ
  • ?
    나쁜시키 2011.12.27 02:09
    개인적으로 다른이야기. 실습생 쓴다고 1년차가 해고당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나름 빈번히;;

    '나는 열심히 배워서 다른 학생과는 좀 더 나은 기공사가 되어야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국시보고나면 잘리는... 불쌍한 후배들.
  • ?
    영시 2012.03.09 21:39
    흠...이론과 실재 의 괴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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