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딸에게

by 사노라면 posted Jan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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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크기는 얼마나 큰가?

어마어마하게 크겠지...우리가 사는 이 지구 공간. 그리고 태양계..은하계....

 

딸이 학교 졸업도 전에 취업을 했다

그동안 받아만 쓰다가 자신이 벌어쓴다고 생각하니

스스로도 뿌듯하고 대견하다 느꼈을것이다

부모된 마음에 직장 생활 잘 하려나 여러 걱정이 있었지만

자신을 갖고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라는 좋은 말만 간단히 적어서

옷한벌 사입으라고 용돈과 함께 주었다

글에 대한 답변은  없고 "돈"에만 감동이 되어서

아빠 용돈 고마워~~감격한다

이런 지지리두 못난것.....

 

세상이 뭐가 그리 바쁜것도 없어 보이는데

식구가 모두 식사 시간이 다르다.

식구들이 모여서 식사를 해야 서로 무슨 생각을 갖고 사는지 ...

하다못해 식사 기본 예절이라도 보고 배워야 할텐데

다 알고 있다고...나가선 다 잘하고 있다고 큰소리다

그래, 머리로야 다 알겠지 ...

허나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늘 긴장하고 있어야 하니 사는것 자체가 피곤해 진다는 사실을...아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을 어디서나 지키고 행동으로 옮길수 있다면

이미 상당 수준의 경지에 이르렀기에 무슨일을 하든 거칠것이 없으리라

 

이제 겨우 집식탁 벗어 났다고

친구들, 선후배들과  술한잔 하면서 떠들어 댄것 가지고

세상을 다안다... 다 할수 있다. 자신 만만하다

젊으니까 그 자신감 만큼은 크게 사주겠다

그러나 다 안다고 떠들진 말아라

앞으로 수십번을 깨지고  넘어져야 

비로소, 네가 집식탁이 그리워 돌아 올테니....그때까지 기다리마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크다

다 아는것 같은데 그걸 알고 나면 더 큰게 있다

십년을 더 공부해서 더 큰게 무엇인가 알았을때

내가 아는것이 없구나......하는게 인생이다

말없이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가르침 일텐데

하도 답답하여 벽에라도 소리치지 않으면 제명을 못살것 같아

이렇게 주절주절

에잇,,비러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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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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