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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치과 기공계를 바꿀수 없다

by 이수근 posted Jan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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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8년생 이수근 이라고 합니다

 

2학년 마치고 군에 갔다 와서 학교를 다니고 어느덧 졸업한지도 1년이 흘러 버렸네요

 

 

 

저는 졸업하자 마자 당장에 일을 시작 하지 않았습니다

 

3학년 여름방학때는 형과 자전거 여행을 떠났고

 

부러워 한 제 친구녀석이랑 지리산에 가가 되었죠.

 

공부를 해야하는데 국시를 봐야 하는데 그때 부터 머리속에 온통 산 뿐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그럼 백두대간 한번 갔다 오자 갔다 오고 시작하자

 

이때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돈을 모아 장비를 사고 지리산으로 가서 80여일만에 진부령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수염도 한번도 깎지 않은상태로 말이죠.ㅎㅎ

 

 

 

군대는 강원도 102보충대로 갔었고 이기자 부대에 떨어지게 됐습니다.

 

훈련병때 자기전에 틀어준 방송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 가 있습니다

 

 

 

어느 노인이 있었는데

 

그 노인의 꿈은 세상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대 때 난 세상을 바꿀꺼야

 

하지만 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청년은 포기하게 되었고 30대 때 그럼 우리 나라를 바꿀꺼야 했습니다

 

역시 바꾸지 못하였죠 40대 때는 우리 지역을 50대때는 우리가정을 ....

 

모두 바꾸지 못했습니다 60대때 자신을 바꾸어 봤는데...

 

 

 그때 노인은 깨닳았습니다

 

 

아! 내가 20대때 나를 바꾸었으면 30대때 나의 가정을 바꿀수 있었을테고

 

40대때 우리 지역을 50대때는 나의 나라를

 

그리고 내 나이 60에서는 세상을 바꿀수 있었겠구나..하고 말이죠

 

 

 

저는 기공계를 바꿀수 없습니다

 

기공료도 근무여건이나 복지 환경도

 

그래서 저는 오늘 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나를 바꾸기로

 

남들에겐 당연할지 모르겠지만

 

제방은 아주 난장판이 였죠 정리가 안됐습니다 안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 방 정리와 청소까지 했습니다

 

몇일이 갈진 모르겠지만

 

공개적으로 얘기했으니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 오늘부터 저를 바꾸겠습니다

 

먼 훗날 치과 기공계를 바꿀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말이죠

 

 

 

재주도 없은 글솜씨..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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