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쳐 체험 ( 상악 major connector 발음에 관한 고찰...)

by E덴쳐 posted Jan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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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던것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만든것에 과연 환자에게 어떻게 다가갈까..가 너무 궁금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환자가 되어보았습니다

 

 

1.jpg
먼저 제 상악입니다.... (이거 쫌 창피하네요 ㅎ;; 16번이 7년전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니 공간이 저정도나 매꿔졌네요 ...덕분에

교합은 엉망이된 상테입니다...ㅜㅜ 그래도 뭐 씹히긴 하는거보니 신기하긴 합니다.. 18번이 17번같이 잘 나와줬네요 )  
일단 각 치아를 블럭아웃을 하고 절치유두 , 루게부위를 릴리프 했습니다.

그리고 후연을 잘 나오진 않았지만 구개소와를 기준으로 잡고 , 2mm전방에 포스트뎀을 형성 하였습니다.

 

 

2.jpg
만들어본 풀파라탈 형태 입니다.  여기서 제가 알아볼것은 2가지가 있었습니다,

 

후연에따른 구토반응이 있는지 ?

-  조금은 구토반응이 있을줄 알았지만 저는 없었습니다. 의외로 편했습니다.

 

 포스트뎀이 과연 연구개 에 위치하여 아프진 않았는지?
- 비교적 깊게 파보았지만 꾹 눌러보아도 아프지 않았고 ,

이것 때문인지모르겠지만 의외로 입에 잘 달라 붙어있었습니다.

 

 팝필라와 루게 의 릴리프양은 충분한지 ?

 - 꾸욱 눌러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2-1.jpg
full palatal 의 느낌 (발음가능성 56%)
먼저 심하게 불편하였습니다. 김 한장 입천장에 붙은거랑은 차원이 틀렸습니다.

일단 본인은 치조의 수축이 없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발음에 대한 강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침을 삼키기 아주 어려웠습니다.
이물감이 상상 이상이였습니다.

이 모든 이유는 아마 구개에서 후방에 위치해있는 6번 7번쪽의
후방 파라탈쪽이 두꺼워서 나는 이상으로 느꼈졌습니다.
발음또한 재대로 되지 않았고, 특히 구개부를 이용한 발음들 ㄹ . ㅈ. ㅊ . ㅅ 등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3.jpg
u-sheped 의 느낌 (발음 가능성 65%)

이제 변형을 시켜보았습니다.

후방쪽이 좀더 짧아짐에따라 개방감을 느꼈습니다. 풀파라탈은 "답답해서 미치겠다" 는 표현이라면
유쉐입은 "불편해서 그리 유쾌하진 않았다" 라는정도..로 표현될것같네요.
하지만 편안함이 크게 다오진 못했습니다.
발음도 약간 좋아지긴 했지만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근데 팔라탈쪽을 좀 연장시켜서인지 의외로 안정감은 있었습니다.

 

 

3-1.jpg
혀가 상부에 걸려 발음이 안되니 그부분을 다시 얇게 깎아 보았습니다.

그러니 발음이 비교적 좋아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72%)

 

 

4.jpg
u-sheped ( 전치 설측부를 오픈시킨 변형된 형태 )

절치유두를 포함해 전방의 비교적 두꺼운 레진상을 쳤습니다.
발음에 있어 약간의 신세계를 보았습니다.

발음의 가능성이 85%까지 잘 되었습니다.

직접 덴쳐를 끼고 저작을 할수 없으니 저작시의 안정성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4-1.jpg

5.jpg

6.jpg

6-1.jpg

전치부쪽 오픈함에 따라 발음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좀더 얇고 좀더 많이 오픈시켜보았습니다.

좀더 얇아질수록 좀더 오픈시킬수록 발음이 더 좋아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물감역시 처음보다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혀가 자주 움직이는 곳에 메이져코넥터가 위치할수록 이물감은 커지고 발음이 안되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6-2.jpg
사진에서도 볼수있듯이 한쪽부분이 1.6mm 정도가 나왔으니
두부분이 합해서 3.2mm가 됩니다. 이 3.2mm정도 의 두께가 혀의 공간에 침범 한것입니다.

레진으로는 얇고 많이오픈시켜도 "원래의 전혀 1%도 이상하지 않은 발음" 을하기는 어려웠습니다.

 


7.jpg
- 의외로 발음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컸습니다.

 

-혀의 위치가 좁아짐에따라 발음이 안되고 그것이 이물감으로 다가왔습니다.

 

- 발음면에서는 확실히 레진보다 메탈로 형성한 메이져코넥터가 유리함을 느꼈습니다.

- 중합되어도 모노머는 확실히 잔류하였습니다. 장착한후 물을 먹어보았는데
마심에 있어 힘든건 물론이고, 레진속의 모노머가 같이 나와 물에 쓴맛이났습니다. 그러나 죽진 않았습니다.

 

- 혀는 상당히 작은 요철에도 예민하게 다 느꼈습니다. 구강내에서 1mm는 아주 상당히 큰 수치임을 느꼈습니다.

-저작압을 부담해볼수 없기에 손가락을 이용하여 각 스텝마다 꾹꾹 눌러보았지만, 비교적 대부분 케이스에 비슷한 압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상악풀파라탈은 그정도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작압에 대한 힘의 분배는 수긍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

 

- 만약 저것이 대구치부결손 class 1 케이스 라면 저런 디자인이 확실히 이물감이나 발음면에선 1등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ㅋ

 

 

 

지극히 주관적은 느낌으로써 쓴 글이라 객관성은 많이 떨어집니다..ㅜㅜ

그래도 "이녀석 이런짓도하네~ㅋㅋ" 라는 생각으로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님들 모두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