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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냥그런삶 posted Feb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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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804의 회원님들의 움직임은 마치 임진왜란때 나랏님의 무능으로 꺼져가는 시국의 등불을

민초들이 의병을 일으켜 호미로 낫으로 나라는 지키는 형국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기업에는 노조들이 있습니다.

그 노조가 있는 회사에는 노조원들이 매달 꼬박꼬박 돈을 냅니다.

 

그들(노조임원)은 그것을 활동비로 노조원들의 실리를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노조원의 이익을 위해 때로는 기자들을 불러 놓고 삭발을 하기고 하고

죽창을 들기도 했습니다.

 

협회도 노조처럼 나라에서 인정한 공공단체입니다.

그리고 노조의 성향도 띄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는 대표하는 단체가 있음에도 

평범한 누군가가 자신의 생업까지 뒤로한 채

삭발을 하고

길거리에서 시위를 하고 있고

자신의 사비를 십시일반 모아 그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습지 않습니까?

 

협회는 나라에서 인정한 공식 단체이므로 노조처럼은 아니어도 과격하지 않는 선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권리도 응당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한치과기공사 협회에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아무런 코멘트도 없네요.

모든 협회원들이 쉽게 협회임원 및 협회원의 동정을 살필 수 있는 글도 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가 없구요.

송영주님의 1인 시위도 보험틀니에 관한 글도...

희망버스도...  말이죠.

 

2804에 들어오지 않는 이상 이런 소식은 어디에서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ㅜㅜ

 

일반 회원이나 치기공사들의 이렇게 우리의 권익을 위해서 힘쓰고 계시는데......

 

운영자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신 것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 2804는 순수한 동호회 형식의 사이트라고 정치색이나 비판적인 글은 삼가한다고......

 

이곳은 우리 치기공사의 일상을 담아내기 위해

기공일로 인해 투박하지만 정감있는 손을 갖게된 어느 치기공사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사이트고

그 매력으로 인해 많은 치기공사들이 이곳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이곳을 기공계의 성토의 장으로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은

협회 어디에도 협회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먼저 만들려고 하는 시도도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드러나지 않는 활동은 해도 욕을 먹을 뿐입니다.)

,

협회는 이런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토론하고 논의 할 수 있는 자리를 온오프라인을 이용하여 만드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협회원들 또는 협회원이 아니어도 모을 수 있는 많은 의견들을 모아 결론을 이끌어 내서

그 결론을 토대로 협회의 진정한 역할을 찾아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말 많은 치기공인들이 협회에 힘을 실어 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글을 읽다 갑자기 제 생각도 몇 자 올리고 싶어 주절 거리다 보니 논리적이지 못할 수 있음을 양해부탁드리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운영자님께서 삭제 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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