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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일기(2)..........하루 살기

by 사노라면 posted Feb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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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기공소 일을  한지 꽤나 됬다

이젠 혼자 노는게 더 편 할 정도로 익숙하다

거래처 다녀와서

급한거 먼저 조각해서 매몰하고

핀 작업, 교합기 붙이고...

점심 먹고 와서 소환 넣어 놓고.....산책

잠시 눈 붙이다 보면 소환 다 되었다고 알린다

팔리싱도 하고 빌덥도 하고..ㅎㅎ 기공소에서 하는거 혼자서 다 한다

 

일이 없을땐 미련없이 일찍 퇴근 한다

아주 가끔씩 있는 달콤한 휴식 같은 날이다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일하는 날은  거의 없다

젊은 시절에 많이 했으니

그게  인생에  별로도움이 되지 않는단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도, 건강에도, 가정생활에도 마이너스다

 

올 겨울부터 아내가 배달을 도와주고 있다

일량이 늘어 난게 아니라, 체력이 못받쳐 주기 때문이다

나이 탓도 있겠지만

미쿡 간다고 빨리 해달래고

캐스팅 실패 해서 열받고

왜 안맞냐? 럴지 해서 뚜껑 열리고..........

그래서 담배 열라 피고

부어라 마셔라 퍼먹어서  몸 많이 상했나 보다

(현재 금연 6년차 ,  금주 10 여일)

 

오늘은

큐링 두개 하고

크라운 세개 팔리싱 하니 하루 다 갔다

 

오랫만에 한잔 해야 할랑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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