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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틀니 급여화 합리적 실행방안...........무엇이 합리적인가?

by 닥터.K posted Mar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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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지워 버리고..75세 이상의 무치악 환자를 생각해 보자

오죽하면 그 나이에 저작기능을 상실한 채 살아가고 있을까?

이분들을 위하여 정부에서 나섰다

이름하여 노인틀니 급여화......이 제도를 가지고 말들이 많다.

감정적인 발언들도 들리고.

1.기공사가 만드는 틀니는 못 믿겠다.

지금 시점에 이 말이 왜 필요한가?

개인적으로 그런 마음을 가질 수는 있겠다. 해서 직접 틀니기공을 하고 장착해 주는 치과의사가 있다면 존경받을만한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의사가 몇 명이나 되는가?

아니 있기는 한가?

더구나 정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나온 말이라면 문제가 심각하다.

더구나 이 말에 아무런 문제제기가 없었다면 그 자리에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양식과 상식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2.치아배열과 교합조정을 치과의사가 다시 해야 하기에 치과의사들의 행위로 인정해야 한다.

한국어에 “참 기도 안찬다는” 표현이 있다.

한편의 칼럼을 썼는데 그중 단어하나 문장 몇 개 고쳤다고 하면

그 작품이 그 고친사람 것인가? 그리고 과연 그 수정된 단어가 문맥상 더 어울리는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 있는가?

3. 한국의 치과의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모두가 틀니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술적 능력이 세계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적 품성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과 의사는 틀니제작능력으로 직접 제작하면 된다.

그렇게 하지 못하고 기공소에 의뢰 하는 것만 확인서를 작성하면 되고

그것만 정부에서 치과기공사가 직접 수령하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4.기공사 협회의 TFT 구성해서 원만히 잘 협의해 나가고 있다.

치과기공사협회는 TFT구성인원은 누구이며

그들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철학은 무엇인지 빠른 시간안에 밝히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할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들이 저렇게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데 ‘원만히 잘 협의’라는 표현을 어찌 해석해야 하는가?

실질적으로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것이 아니라..현장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있는것은 아닌지...............그런 생각이 드는것은 본인의 기우일까?

5. 여담이다

안과 의사는 안경 제조능력이 없어서 .안경사의 독립을 허용한것이 아닐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흔들려도 의사에게 있어서 중요한것은 인간으로서의 품격이다.

상대적으로 얼마 되지도 않는 무치악보험 환자의 기공료 문제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다는것이 과연 치과의사집단의 이익이 될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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