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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영업소 소장하는 친구...

by 스마일맨 posted Ma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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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그마한 택배 영업소 소장을 하고 있는 친구녀석과 저녁겸 한잔 했습니다.

 

오렛만에 만나는 친구라 반가운 마음에 설레임까지 더했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오늘 아침 일찍(?) 귀가 했네요.

 

주무시고 계시는 아니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려는 사랑스런 마눌님과 들어오는간 눈이 마주쳤습니다.

 

'얼어붙는다~'라는 표현이 아마 이때 만큼 맞아떨어지는적이 없었던건 같네요.

 

암튼, 오늘 저녁 들어갈 일이 걱정입니다. 후덜덜~

 

윗글은 여담이고...

 

택배소장친구가 요즘 걱정이 태산이더군요.

 

기름값은 끝도 없이 올라가는데, 택배 요금은 경쟁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그동안 열심히 한 덕분에 6개월 혹은 1년정도는 어떻게 버텨보겠지만, 이후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며...

 

고개를 떨구고 한숨을 쉬더군요.

 

'실패의 아이콘'인 나를 보며 힘을 내라고 어깨를 다독이며 건배를 외쳤지만, 사실 마음이 무거운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바쁠때는 새벽 3새부터 저녁10시까지도 일하고 열심히 했던 녀석인데...

 

치기공도 힘들고...

 

택배소장도 힘들고...

 

스마일맨도 힘들고...

 

그저....

 

언제가 올 좋은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즐겁게 일하고 살아가는 방법이 최선이겠죠?

 

오늘도 보람차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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