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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계 현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by Adam posted Mar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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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학생이고 기공과 다니고 있는데 요즈음 특히나 자유 게시판만 들어오면 고민이 됩니다.


예전? 그러니까 제가 군에 가기 전까지만해도 방학때 기공소도 꾸준히 다니고 일좀 배워가며 


여기 사이트 알게되고....덧글도 꽤나 달았고.. 뭐 그래도 자유게시판을 보고도 처음엔 이게 바람잡는 소리다 무시하자 


라며 눈에도 안들어 왔는데 2학년 되서 뭍 기공소를 지도로 스캔하는데 주변에 보면 사정딱한 기공소들이 꽤나 많이 보이더라고요


전화를 걸어서 기공소좀 가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 지금 너무 어수선해서 학생을 들여보낼수가 없다 미안하다....근데 누가 갈켜줬냐? " 라고 말하면

(네이버 지도에 기공소 위치 전화번호다찍힙니다;; 여태 모르셨나?)는 생략하고 "아...예"로 대답하고


그나마 쿨하게 받아주시는 기공소도 있었는데 역시 사정딱한 기공소였고... 에휴  말하면 뭐하겠어요


기공소 사정들이 비슷비슷 하겠죠. 글쎄요 선배님들도 뭐고 볼 낫이 없네요 지금 기공소도 기공과도 나올 힘이 안나와요


여태 군에가기전에 제가 기공소서 7개월 일해보면 뭐하나요. 졸업하고 해외 교환 학생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는들...


그게 그래봤자 80만원받는 덴뿌사(덴쳐부수는사람)가 되지않으려고 노력하고 아둥바둥 발버둥치는거라고 밖에 더 뭐라 설명해야되요?

( 80만원이 현실이라고요? 짐작은 했습니다만 그런 기사분들 실제로 있다네요. 저라면 일안해요 차라리 막노동 알바가 더 낫네요)


교환학생으로 간들 미국?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않좋지 않나요? 반짝거리는 시설빼고는 나은게 하나도 없을꺼 같은데.


겉으로는 hey friend 속으로는 hey! you, fucking asian .... 오우 새로운 인간세상이네요?


이럴려고 학교다니나요?


차라리 학교 그만두고 재료상을 하나 낼까 생각 중이네요 해외 루트를 좀 뚫어서 트위터로 회원분들 트윗하면


해당 물건에 관심있는사람들 저에게 리트윗하고 ... 에휴. 방식이야 어떻든...  차라리 재료상을 내면 전망이 보다 밝을꺼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 그리고 같은과 학생들 좋지도 않은 재료로 보철 만들려고 아둥바둥 하는 모습.... 

못만들었다고 망했다고 다시 만들고 있는 모습보면

우리의 미래가 결코 밝지도 않은데 왜 작아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부분을 그렇게 신경쓰는지 어리석다는 느낌마저 드네요

못만들었건 잘만들었건 다같이 한번만 만들고 못만들면 못만든 대로 내는거면 차라리 그럴수 밖에라고.. 설명이야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게 열정적이고 열심히들 하면.... 하면뭐해요? 

졸업하면 80만원 받는 덴뿌사.. 이러면 성질 않나요? 지금도 부글부글 끓고있네요 

남들 열심히 하는거 망가뜨리며 하지말라고 방해해버릴수도 없고


왜 이렇게 될때까지 가만히들 계셨는데 도저히 이해도 않되고... 그래도 아직 학교 끝까지 않다녀 봤다는게 다행으로 생각되네요

... 잠시 이렇게 주춤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저라면 이렇게 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꺼예요. 화나지 않으세요? 의사들이 치과의사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많이 바꼈어요

왜? 돈을 많이 벌잖아요. 확실히 바꼈죠  그러나 치과의사들이 기공사들 바라보는시선? 어떨거 같애요?

예전같으면 의사들이 치과전문의 그렇게 보니까 서로 콧방귀 꼈을지 모리지만 지금은 그냥 찌부되지 않았나요?

위생사 마저 그런 시선으로 보려고 하는 마당에

치기생사? 좋네요 그걸로 빠져서... 치과에서... 커피들좀 많이 타셨나요?  


그럼 제가 가지고있는 샤피덴트 pkt 세트는 뭐가되고 렌퍼드 ergo세트는 도대체 뭐이고 제가 들고다니고 아끼던 장비재료 다 

치과전문의한테 들고가 보여도 80만원짜리 덴뿌사가 이걸 어떻게 사셨냐? 하고 조롱해도 찍소리 않고 가만있는게 답인가요?

학생때 hu-fredy도 뭔지 모르는 의사들한테가서 그 얘길 듣는게 말이돼요? 오우 이것도 참 새로운 인간세상이네요

내가 갑이니 너, 을은 조용하라? 그런태도도 싫고요 을이니 그냥 닥치고 가만있자도 어이가 없네요 을의 입장이라 더 그렇네요

hey you,fucking Labguy come here.... 라고 하던 미국인 치과의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환장할 노릇이네요

미국이야 전문기관 없이 그냥 기공소서 일만하면 다 채용되니까 그렇다손 쳐도 한국도 거의 똑같은값에 

배나 뛰어난 보철을 만들면서도 그런 시선을 받아도 묵묵히 가만히 일만하는거 이제 이글쓰고 더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떨어져요 딱한 기공소를 본들 여기 게시판을 본들 학우들이 딱할뿐입니다. 어떻게든 다 학교를 그만두게 만들수도 없고..


찔리네요.. 저도 후회됩니다.. 라고 덧글달지 맙시다. 찔려요? 후회되요? 그러면 행동을 보여주지 않으시고 

용감한 열사분 1인시위 왜 지켜만 보셨답니까? 일을 하면요? 돈이 벌려요? 저같으면 차라리 나가서 막노동을 해요 땀도 흘리고

힘도 쓰고 체력보충도 되고 더도덜도 없이 그냥 자신을 낮출필요도 없고 일도 간단간단하고... 돈도..많. .. 요즘 않주죠? 돈은..

그래도 막노동이 낫네요. 


덧글보다 이런 현실에 불만이 가득하신분 바꿀 야욕이 있으신분 쪽지로 트위터 아이디나 페북 아이디좀 받고 싶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재료상에 대해서 좀 어드바이스좀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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