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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2.05.03 09:24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조회 수 2440 추천 수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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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일시작한지 3개월정도 됩니다.... 현재 기본 핀작업 , 지그제작 등 기본 잡일을 하면서 크라운 조각 연습 하고있는데..

기본 퇴근 시간 11~12시 입니다..빠르면 9시...


주위 사람들은 그만 두라고들 하는데.. 제가 과연 잘하고있는걸까요??


왠만하면 자리 옮기고 싶진 않습니다.. 자리 구하는데 또 스트레스 싸이고... 한 2~3년 배워서 외국 나갈생각은 하고있는데...


왠지 주위 사람들에 비해서.. 뒤쳐지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합니다...


과연 제가 옮겨야 할까요?? 아님 버텨야 할까요??? 많은 기공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
    듸즤 2012.05.03 14:43
    음.. 제가 겪어보고 생각하기로는요...

    (2시~4시 토요일의 이상적인 퇴근시간)
    4시~6시 매우불안(일 없다고 일찍 가라고 하면, 일단 매우 불안해 하는겁니다;)
    6시~8시 이상적인 퇴근시간
    8시~10시 보통
    10시~12시 불만
    12시~2시 매우불만
    2시~4시 격한불만
    4시~ 하얗게 불태웠어....

    일이 적당히 있을때 이정도 였던거 같구요
    일이 많아지면 말은 달라지겠지만..

    솔직히 매일 12시면 연애는 언제 하고 결혼은 언제 합니까

    제가 처음 다닌 기공소 소장님은

    대내적으로 - 기공일 한다고 연애 못해서 결혼 못하면, 다 본인 탓이니까 일찍 마쳐줘야지..
    내가 월급은 많이 못 줄 지언정 데이트 할 시간을 뺏아서야 되겠냐..
    대외적으로 - 요즘 애들은 옛날이랑 달라서 기공소에 오래 붙잡아두고 하면, 금방금방 그만두니까 일찍일찍 보내야 한다..

    뭐, 이러시면서 8시에 꼬박꼬박 마쳐주셨는데... (밥 안먹고)

    윗글에 그.. 요즘 애들 얘기가 벌써 5년도 더 됐지만;;


    다음 기공소는.. 사정상 새벽까지.. 말 그대로 새벽까지 일하길래 몇달 다니다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아, 또 다른 기공소는 적당히 일찍 마쳐서, 저녁 먹을 일이 잘 없었어요..
    (늦게 마치겠다 싶을땐, (저녁먹고 9시에 마칠 일을..) 손 안놓고 흐름 안끊기게 빨리 해서, 저녁 안먹고 8시에 마쳐버린다던가;;)



    음.. 그러니까 andrew님께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손발 잘 맞아서 돌아가면 10시 12시에 마칠 일도 8시에 마칠 수 있다고 보긴 해요.
    물~론! 매일같이 모든 일이 돌아가는 걸 머릿속에 넣어두고 상황파악 빨리해서 그때그때 일을 딱딱 맞춰 빈틈없이 돌아가야...;
    나도; 잘 못하지만;;; 가능은 한 얘기. '더라구요'?;

    암튼, 이제 3개월 되셨다고 했는데..
    슬슬 andrew님께서 본격적으로 일 같은 일(?;)을 하기 시작해서, 적응+파악을 잘 하신다면,
    인원 변화 없이도 퇴근시간을 좀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러면서 월급이 오르는거임.. 'ㅂ 'b 화이팅!
  • ?
    파샬쟁이 김창환 2012.05.03 17:53
    참...고민이 많을 때지요 일이힘든게아니라 주위와 비교해서
    고민이시라면 떨쳐버리시고 자기가 힘들더라도

    테크닉적으로 발전 할 수있는 곳이라면 어느정도는 감수해야되요

    남들 쉴 때 쉰다면 그저그런 기사가되여
    경제쪽에서 기회비용?이게 맞나 모르겄네...

    투자가없는 사업은 없습니다
  • ?
    일구함 2012.05.03 19:25
    화이팅이요
  • profile
    EH[ori] 2012.05.03 20:13
    너무 남들이랑 비교하진 마세요. 단지 그자리가 나한테 정말 어떤자리인진 꼭 생각해보시구요. 삼개월? 일주일만에도 따라갈수 있는 시간이에요..:)
  • ?
    칼립소17 2012.05.04 01:19
    듸즤님 글
    웃음 이나오면서
    공감이 가네여
  • ?
    이명석 2012.05.04 06:43
    12시까지면 딴데 가시는게...
  • ?
    팽~ 2012.05.04 17:52 SECRET

    "비밀글입니다."

  • ?
    아스투리아스 2012.05.05 09:44
    공감
  • profile
    Adam 2012.05.05 17:31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
    환장의기공사 2012.05.05 20:26
    ㅎㅎ 저만 그런 고민했던게 아니었네요 ...
    ㅎㅎ
  • profile
    최유진 2012.05.07 21:41
    힘내세요 ^-^

    저 역시 그런 고민을 했던 시절이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만..

    이 현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네요..ㅎ

    단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일을 하고 있는 그 "시간"이 과연 나를 위한 "투자"가 되고 있는냐 하는 것입니다.

    직장이 좋고 나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이 생각하기에 지금의 이 자리가 나를 위한 발전의 계기가 된다면 늦은 퇴근과 같은 불이익은 감수해야하고..

    직장이라는 곳에서 별 효용없이 흘려보내는 시간만 많다고 느껴진다면 조심스럽게 이직을 준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지요..

    중요한것은 '나를 위한 삶'입니다.

    참고 참다보면 좋은 날도 올 수 있겠지만-

    무조건 참는 다고 다 좋아지진 않아요.


    세상 모든일을 시간이 다 해결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ㅎ


    지금의 고민은 분명 누구나, 우리가, 모두가 했었고 하고 있고 하게 될 고민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본인을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분명 지금 이 시간들이 나중에 좋은 경험과 좋은 안주거리가 될겁니다 ㅎ
  • ?
    3년차위기!! 2012.05.08 09:56
    완전 공감합니당 !!!!!!!!!!!!!!!!!!!!!!!!!!!!
    저도 4년차지만 제 위치에서 다시 생각해볼수 있게 하네요
  • ?
    빅뱅탑 2012.05.16 17:25
    ^^잘보고가요
  • ?
    서영우 2012.05.29 01:51
    공감
  • profile
    치기공V 2013.04.06 20:12 SECRET

    "비밀글입니다."

  • profile
    치기공V 2013.04.06 20:13 SECRET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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