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일시작한지 3개월정도 됩니다.... 현재 기본 핀작업 , 지그제작 등 기본 잡일을 하면서 크라운 조각 연습 하고있는데..
기본 퇴근 시간 11~12시 입니다..빠르면 9시...
주위 사람들은 그만 두라고들 하는데.. 제가 과연 잘하고있는걸까요??
왠만하면 자리 옮기고 싶진 않습니다.. 자리 구하는데 또 스트레스 싸이고... 한 2~3년 배워서 외국 나갈생각은 하고있는데...
왠지 주위 사람들에 비해서.. 뒤쳐지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합니다...
과연 제가 옮겨야 할까요?? 아님 버텨야 할까요??? 많은 기공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시~4시 토요일의 이상적인 퇴근시간)
4시~6시 매우불안(일 없다고 일찍 가라고 하면, 일단 매우 불안해 하는겁니다;)
6시~8시 이상적인 퇴근시간
8시~10시 보통
10시~12시 불만
12시~2시 매우불만
2시~4시 격한불만
4시~ 하얗게 불태웠어....
일이 적당히 있을때 이정도 였던거 같구요
일이 많아지면 말은 달라지겠지만..
솔직히 매일 12시면 연애는 언제 하고 결혼은 언제 합니까
제가 처음 다닌 기공소 소장님은
대내적으로 - 기공일 한다고 연애 못해서 결혼 못하면, 다 본인 탓이니까 일찍 마쳐줘야지..
내가 월급은 많이 못 줄 지언정 데이트 할 시간을 뺏아서야 되겠냐..
대외적으로 - 요즘 애들은 옛날이랑 달라서 기공소에 오래 붙잡아두고 하면, 금방금방 그만두니까 일찍일찍 보내야 한다..
뭐, 이러시면서 8시에 꼬박꼬박 마쳐주셨는데... (밥 안먹고)
윗글에 그.. 요즘 애들 얘기가 벌써 5년도 더 됐지만;;
다음 기공소는.. 사정상 새벽까지.. 말 그대로 새벽까지 일하길래 몇달 다니다 아니다 싶어서 그만두고..
아, 또 다른 기공소는 적당히 일찍 마쳐서, 저녁 먹을 일이 잘 없었어요..
(늦게 마치겠다 싶을땐, (저녁먹고 9시에 마칠 일을..) 손 안놓고 흐름 안끊기게 빨리 해서, 저녁 안먹고 8시에 마쳐버린다던가;;)
음.. 그러니까 andrew님께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손발 잘 맞아서 돌아가면 10시 12시에 마칠 일도 8시에 마칠 수 있다고 보긴 해요.
물~론! 매일같이 모든 일이 돌아가는 걸 머릿속에 넣어두고 상황파악 빨리해서 그때그때 일을 딱딱 맞춰 빈틈없이 돌아가야...;
나도; 잘 못하지만;;; 가능은 한 얘기. '더라구요'?;
암튼, 이제 3개월 되셨다고 했는데..
슬슬 andrew님께서 본격적으로 일 같은 일(?;)을 하기 시작해서, 적응+파악을 잘 하신다면,
인원 변화 없이도 퇴근시간을 좀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그러면서 월급이 오르는거임.. 'ㅂ 'b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