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너무 답답합니다...

by 안녕하시오 posted May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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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로 일하고잇는 포세린기사입니다.

사실 졸업하고 기공을 오개월가까이했으니 해본일이라고는 핀작업뿐....일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ㅅ ㅏ람은 없고

회의를 느끼고 기공을 떠나 영업일을 하다 작년부터 다시 기공을 시작햇습니다

처음엔 캐드캠 (세렉)을 배웠구요

배우다보니 이건 기공사만의 일이 아니다..기공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했습니다.

크라운을 건너뛰고 포세린보조로 들어갔ㅈㅣ요

들어간데선....일을 맡기질 않더군요 제가 모자란 탓인가 밑일만 계쏙 해주다가 2년차가 되서 이제 뭐라도 맡아서 하자싶어서

대형 기공소로 왓습니다.원래 체재는 조각 따로 아답/디스킹 따로 하는거였는데 팀으로 나눠서요

이제 원스텝으로 체제를 바꾼다는 거였습니다.

일 많아서 밤일하기로 유명한데였지만...원스텝으로 간다면 참아서 제가 미뤄왓던 기술 보상받자 싶었쬬...

체재란건 역시 바꿀 수 없는건가요...

안되더군요 결국 저는 4개월째 아답/디스킹만 봅니다

워낙 대형이고 일이 70~100개 적으면 60개인데다보니 저랑 사수형님 일이 딱 갈립니다

임플란트랑 롱브릿지는 그형이 가져가고

간단한 케이스는 제가 하는거죠

일이 너무 많다보니 진짜 무아지경으로 그냥 아답보고 디스킹합니다...제가 하는 일은 간단한케이스니 틸팅올일은 없으니 거의...

어딜 어떻게 쳐야되는지도 모른체 파우다가 올라갈 공간을 준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일을 쳐냅니다

일을 할줄 알고 쳐내는게 아닌...쳐내는걸 배우는거죠

조각보다 너네가 빨리 끝나야되는데 왜그리 늦냐고 압박들어오는것도 힘들고...

제껄 빨리 보고 롱브릿지 손대면 되지 않겟냐고 하지만 제껄 다 보고나면 저 사수형님도 다 끝내놓거든요

그때부터 둘이서 디스킹을 하는겁니다

캡기사중에서 반쪽짜리기사...그것도 간단한케이스만...

전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솔직히 면접보러가면 누가 아답/디스킹 해보라고합니까 조각해보라고하지

저도 이제 6개월만 있으면 3년차고 원스텝으로 좀 쳐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제 ㄴ진짜 기공소 신중히 선택해서 갈려고하는데...마땅치 않네요...

맨날 새벽에 밤늦게 마치는건 지겹고....저녁밥도 점심때 주방아줌마가 해놓은 잔반으로 먹는 짬타이거같은 저녁밥도 지겹습니다

기공일 너무 회의스럽네요.....이리 일해서 기껏 한다는건 덤핑이 강요되는세상이고

조각을 너무 배우고싶은데;;;아 이제 진짜 기공소에서 하는말은 못믿겟네요....

답답하기만합니다 그냥 답답합니다

내일 이 기공소를 관둔다고 말할거지만

이제 뭐 어찌해야할지요....

솔직히 전국 어디든 가리진 않습니다 ,,,조각 배울 수 있는자리라면;;

그냥 휘몰아치는 걱정에 밤잠설치며 그냥 푸념을 적어놓네요..저년차주제에 건방지게....

한국에서 기공사하기가 참 힘드네요.....솔직히 기공 떠난애 말 빌리자면 "기껏해야 기공사"인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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