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차의 치기공일기

2012.6.14 흐림

 

찌뿌둥한 날씨속 기공소 안

눅눅하니 기분이 찝찝하다

기공사들이 닭으로 보인다

비좁은 닭장속에 갇혀 고개를 숙여 모이를 쪼는 닭들

비좁은 기공소에 갇혀 고개를 숙여 작업하고있는 기공사들

목부러지겠다. 고개를 들고 허리 좀 펴라

개운하게 기지개를 펴고, 날개를 펼쳐 하늘을 날아라

닭, 기공사들이여 비좁은 공간에서 나와 모두 날아라

 

 

 

몇일전에 기공소에서 뜬금없이 쓴 일기인데 모두 힘내시라고 글 올려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