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공계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있습니다
아래에 리더를 똑똑함과 멍청함, 부지런함과 게으름 4가지를 조합해서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한참전에 나와서 한동안 유머처럼 많이 쓰던 이야기였는데
리더의 덕목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새삼스럽게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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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부, 똑게, 멍부, 멍게 >
1. 똑부 : 똑똑하고 부지런한 리더.
이론에 능통하고 실무에 밝다. 게다가 부지런하기까지 하니 부하들 역시 부지런히 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업무에 대한 간섭이 심할 뿐 아니라 자기의 판단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부하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여지를 남겨주지 않는다.
`내 사전에 위임은 없다'는 것이 이들의 신조다. 당연히 인기가 없다.
2. 똑게 : 똑똑하긴 하지만 게으른 리더.
전문적인 지식이 풍부하고 업무 파악도 정확한 편이나 게을러서 주요업무를 부하들에게 모두 떠넘긴다.
부하들이 볼 때는 일이 많고 귀찮기는 하지만 이런 리더 밑에서 일하면 성장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매우 크다.
신세대 사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유형이다.
3. 멍부 : 멍청하면서 부지런한 리더.
부하들이 제일 싫어하고 기피하는 유형이다.
업무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부지런만 떨기 때문에 걸핏하면 쓸데없는 일을 벌인다.
그 일이 쓸데없다고 판명 나면 또 다른 불필요한 일을 시작한다.
이런 사람 밑에 있으면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도무지 성과나 보람이 없다.
4. 멍게 : 멍청하고 게으른 무사안일의 표본.
아는 것도 없고 일도 안 한다. 부하들의 입장에서는 몸 편하고 마음 편한 유형이다.
가끔 시키는 일이 있으면 하는 시늉만 낸 다음 전문 용어를 써서 둘러대면 그만이고,
그나마 지시사항이 없을 때는 그냥 시간만 때우면 된다.
하지만 이런 사람 밑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똑같은 멍게로 변하기 쉽다.
**권하고 싶은 리더 : `의식적 똑게'가 되라는 것이다.
능력을 갖추되 가능하면 혼자 모든 것을 다 하지 말고 부하들에게 권한을 위임하라는 것이다.
똑게는 게으름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인기가 있는 유형이지만 그같은 부하들의 심리를 잘 활용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아랫사람의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 김진배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