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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어버트가 왜 우리 업권이며 왜 싸워야 하는가!!!

by 박호성(부산,소장) posted Jul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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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것처럼 임플란트 업체에서 커스텀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5년전부터 막아야 한다고 외치고 다녔습니다. 허나 주위 반응들은 냉소적이었습니다.

업체들 통해서 좀 더 편하게 돈 벌 수 있다고 과민 반응이라고들 하였습니다.

 

하지만 분명 기공사 업무 영역이고 내가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과연 커스텀에서 멈출까?” “정말 기공사들을 위해서 저들이 할까?” “상생을 구현할까?”

 

그럴 수가 없죠.. 커스텀을 해서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을 하게 되면 정체기가 올 테고

또 다른 수익원을 만들려 할 텐데....  

커스텀도 하는데 CAD/CAM을 이용하는 보철이라면 뭐든지 하려 하지 않을까...  

나라면 분명 그러 할 것인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버렸다는 것은 모두가 알 것입니다.

 

바지 소장을 내세워 기공소를 운영하고 보란 듯이 임플란트 제조 공장내에 기공소를 개설을 하고요

지르코니아 크라운 제작까지 들어갔습니다.

“협력 기공소”라는 달콤한 말로 알선 행위를 하고

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주력 제품인 임플란트를 파는데 이용을 하며

순수한 기공사들에게 자신들의 장비를 사면 거래처를 늘려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으로 부채를 늘리고...

 

또한 거래처는 한정적이고 장비는 팔아야 하기에 몇 달간 거래를 유지시켜주고

 “치과에서 당신들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는 구실로

거래처를 여기 저기로 옮겨 다니면서 유린을 하고

또한 오랄 스캐너를 팔면서 들어가는 비용은 “협력기공소에 일을 맡겨 기공료를 다운시켜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며 또 다시 기공소를 유린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의 위협에 대하여 여러 매체를 통하여 직,간접적으로 경험 하셨으리라 봅니다.

덴쳐 파트, Gold , PFM, 교정 어느 부분이 우리의 업무 영역을 지켜내리라 보고 계십니까?

디지털 기공을 그들에게 한 부분이라도 열어주는 순간

우리는 가까운 시간안에 모든 부분에서 자리를 잃게 될 것은 자명한 일일 것입니다.

 

일부 상도덕의 개념을 저버린 치과의사들도 “임플란트 업체도 하는데 우리도 하자“라는 식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기공실에 CAD를 넣고 기공소로 둔갑하여 타 치과와 기공물을 거래하는 형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업계의 질서라는 것, 양심이라는 것이 무너지고 개판이 되어 버린 원인이

CAD가 아닌 돈 벌기에 혈안이 된 임플란트 업체와 그에 공조한 몇 몇 기공사들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하기에 협회에서 이 힘들고 지루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8월 12일 1차 소송 마지막 공판입니다.

이 싸움에서 진다면 다시는 돌아가지 못 할 것입니다.

 

왜냐하며 우리에겐 3만 기공사의 목줄이지만 법원의 입장에선 수많은 소송 중에 하나일 뿐이고

1심의 결과가 뒤집히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들은 승률 90% 이상을 자랑하는 로펌들과 손을 잡고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경제적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몸으로 때우면 이길 수 있습니다. 한 목소리로 외치면 가능합니다.

 

그들이 국무총리실에 민원을 넣으면 우리는 청와대에 민원을 넣고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리고 국가 권익위원회 소비자 보호원 어디든 좋습니다.

국민들의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들어가서 외쳐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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