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면 그들 대부분은 한국 기공이나 기공사에 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종종 많은 관심과 호감(?)을 가지고 있는 기공사나 치과의사들을 보게 됩니다
그런 이들과 여러 애기를 나누다 보면 누가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혹은 유명한 세라미스트냐? 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그럴 때면 항상 머릿속이 혼란스럽습니다 한 30명은 떠 오르니까요 ㅎㅎ
사실 누가 최고다 하는 건 각자 마음 속에 있겠지요 그리고 모두 다 자신의 기공소 혹은 거래 치과에서
최고라고 자부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유치하기 그지없는 질문이지만 한 편 좀 궁금하기도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 또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사람 ....
중고교 때 한국 3대 기타리스트 혹은 3대 보컬리스트 이런 거 많이 들어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한국 3대 세라미스트를 아무런 권한도 자격도 없는 제가 추려 보았습니다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한다는 점 알아 주시기를)
너무 훌륭한 분들이 많으셔서 시기를 좀 나누어 보았습니다
1세대 포세린을 (PFM) 한국에 보급하신 선배들 이실텐데
제 짧은 지식으로는 딱히 최해명 소장님 말고는 딱히 아는 바가 없어서 패스 ㅎㅎ
1.5세대 제가 막내 기사 시절 세미나 문화를 보급 하셨던 선배님들 중에
박정천(비타) 양한원( 크리에션). 남상국( 빈티지)
2세대 현재 한국 3대 세라미스트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동희( 빈티지, 야마모토). 송병기( 크리에이션) 유동열(디자인)
이렇게 세 분을 꼽았는데 너무 너무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3세대 현재 40대 초 중반 인 분들인데 정말 고르기 어려워서 패스
(솔직히 3세대는 1.5세대 2세대 선배들 왕성하게 활동하시고 4세대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형국이라 두각을 나타내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4세대 요즘 제일 핫한
임영빈 배창진 배지용 이 세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뭐 고유명사 같은 분들이라 존칭은 생략 했습니다)
요즘 한국 기공사분들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물론 미국도 전 같지 않습니다
2804 슬로건도 정정당당 치과기공사 이잖아요
부모 욕하고 집안 욕해서 잘 되는 사람 못 본 것 같습니다
선배 탓 소장 탓 그만하고 우리끼리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좀 가지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뛰어난 실력으로 존경 받는 분들도 실력 못지 않은 인성으로 작품말고
다른 감동도 더 많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마음 속에 최고의 세라미스트 테크니션은 누구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