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새해라고 합니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년은 닭의 해라고 합니다. 있는 닭도 처치 못해 곤란한 지경인데...
이젠 아주 대놓고 공식적으로 찾아온다니 반가워 해야할 지 의문이 드네요.
여튼 한해가 지나고 새해입니다.
저의 2016년 한 해를 돌아보고 2017년 새해의 각오를 담아봅니다.
절반의 성공... 매거진 발행
작년 신년호를 기점으로 치과기공사들의 학술지 '2804매거진' 발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좁은 치과기공계에서 가당키나 한 일인지 의구심이 드는 마당에, 무모한 도전과 다름없이 벌인 일이었습니다.
월간 5천여부 발행은 쉽지 않은 일이였습다만, 많은 회원님들의 투고 와 사랑으로 1년을 무사히 지탱하고 지금도 2017년 신년호 편집 작업중입니다
많이 도움주신 회원님들의 덕분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치과기공기술을 지면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17년에도 꾸준한 사랑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절반의 실패... sns에 밀리는 온라인
편리한 스마트폰이 넘쳐남에 따라 PC 접속자 수가 급감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온라인의 열기가 많이 식어가는 현상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쉽고 편리하다는 함정에 빠져 컨텐츠의 부실함을 키워 가고 있습니다,
저 나름대로 깊이있는 볼거리, 읽을 거리 발굴을 위해 부단히 찾아 헤매기도 하고, 또 시스템을 개량하기도 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을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
새로운 출발 하나... 2804아카데미 개설
저는 또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하기 위해 사무실을 이전하고 컴퓨터를 사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2804아카데미' 개설입니다.
디지털에 접근하기를 두려워하는 치과기공사들을 위해 '2804아카데미'를 만들고 있는데, 이 작업에 해가 바뀌는 줄도 모를 정도입니다. 2804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CAD/CAM으로 인한 치과기공 변화'에 대한 기공사들의 걱정을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새로운 출발 둘... 온라인 동영상 매뉴얼 작업
이와 함께 지금은 뿌리채 뽑혀져 나간 사수/부사수 기공소 시스템을 대체하고, 또 신입직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지식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동영상 강의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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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그랬듯 새해라고 변할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새해에도 저는 큰 가방 짊어지고 뛰어 다녀보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 저는 '치과기공사의 가치발견'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또 달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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