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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 치기공을 목표로 달려보고 싶습니다.

by yhjinin posted Oct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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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글을 남기는 일에 익숙치 않아서 글이 미숙한 점은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나이는 이제 서른 하나이며 현재 곧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받습니다. 현재는 Covid 19때문에 비자가 나오기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11년 전에 치기공이 대학전공이었으나 군복무 후 외국을 한번 나간 이후 외국생활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퇴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영주권을 딴 이후에 돈모아서 치기공 학교를 다니면 되지 않느냐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호주에서의 영주권은 쉽지 않았고 현재는 거의 불가능하여 포기하고 이제서야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도전하여 곧 받게 됩니다.


캐나다에서 영주권이 나오면 그 때는 큰 시급이 아니더라도 치기공소에서 보조(?)같은 개념으로 기공소가 어떤 곳인지 알아가면서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캐나다는 치기공사 자격증 없이도 기공소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요. 학교는 그 이후에 고민을 해보고 싶습니다. 나이도 나이이기도 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돈을 매달마다 한국에 보내야해서 학교를 간다는 것이 상당히 리스크가 있네요. 

치기공 공부는 비록 시작단계인 대학교 1학년 1학기 정도가 제가 공부했던 것의 전부지만 정말 즐겁게 했습니다. 현재 제 대학교 친구들 중에서 졸업 후에 치기공을 계속 하는 친구는 몇 명 없더라고요. 그만큼 일이 맞지 않으면 쉽지 않다는 것 역시 미리 예상하고 도전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미래 전망이 좋지 않다고 다른 길을 알아보라는 분들이 많았지만 굳이 이 불확실한 길을 저는 걸어보고 싶어요. 


  

현재는 치아형태학을 공부하면서 석고와 왁스카빙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지금 붙잡고 있는 공부들을 어느정도 마무리 짓고서 에드먼튼에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치기공소를 찾아보고 돈은 안받으면서 제가 쉬는 날마다 찾아가서 어떤 잡일이라도 도와드리면서 기공소라는 분위기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배워나가는 건 어떨까 생각도 합니다. 디지털에 대한 부분도 많이 관심을 갖고 알아보려고도 합니다 !!



1. 제가 영주권 나오기 전까지 외국에서 혼자 치기공을 준비하기 위해서 해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혹시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미래에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2.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학교는 꼭.. 다녀야하는 걸까요? 자습으로는 한계가 있겠지요..? 혹시 외국에서 비전공자 치기공을 하고 계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꼭 다녀야한다면 돈이 모이는대로 반드시 학교를 가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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