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제가 예전에 포기했던 이유입니다.

by DSYUN posted Jun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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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학교를 다니다가

실습을 나갔다가 충격을 받고 1년 휴학했고

다시 학교를 다니다 (재학중) 교수님이 자기 기공소에서 일해보지 않겠냐 하셔서 거기 출근했었습니다

그때가 오토캐드가 처음나와서 막내연차를 교육시키던 시기였고

저는 막내 쌤의 보조로 들어가서 하는일이라곤 스캔뜨기 + 석고붓기 두개 뿐이였구요

당시에도 9시출근에 8시가 넘어야 퇴근하고 (보통 8-9시)

남들은 6시면 마친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습니다

한창놀때라 (20대중반) 퇴근 후에 데이트도 하고싶고 친구도보고싶은데... 내가 내 퇴근시간을 알수가 없잖아요

약속시간을 정할수가없는게 그때는 충격이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해가 안가긴 해요..

밥도안줬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더 무서운건 크라운 원스텝 기사님은 (한분밖에안계셨었음) 새벽에 집에가신다는데....출근하면 항상 계셨어요...캐스팅하신다고..

그러고 그 인자하던 교수님이 저 대신 다른 졸업생을 구인했고, 그사람이 출근하기 전날 저를 해고하더라구요.

돈도 딱 그당시 최저임금으로 9~6 하는걸로 받았습니다.

일하면서 제 실수 아닌데 욕도 먹어봤고 (씨X년아 라고 모델집어던지셨는데 아직 생생합니다ㅋㅋㅋ) 일단 제가 할수있는일이 없었습니다 꼴랑 한달된 실습생이니까요..


아 생각난거 있어서 하나 더 적습니다

지금도 친한 친구입니다만 그친구 ㅂX기공소에 실습을 갔었는데

3명이 갔었습니다

그때 직원이 5명인가 계셨었는데

사람이 총 8명이잖아요?

점심시간에 밖에서 도시락 3개를 사와서 밥만 기공소에서 해가지고 갈라먹었다고했습니다

반찬집에서 반찬을 사온게아니라 도시락 3개요...

그친구도 그거 끝내고 바로 다른일하러가서 다른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잘리고 너무 충격받아서 그길로 학교도 관두고 다른 일 했습니다

제 친구는 소장님이 메탈크라운 팔리싱하는데 팬티보일때까지 광이 나야된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버티지못했던 제가 어리석었던 거겠죠..?

자기가 뛰어나려면 배우려는 자세로 마치고도 남아서 더 연습하고 그런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요새도 말씀하시던데..........맞는말이지만서도 엄두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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