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못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수쪽을 본다면 기공소의 기공숫가 편차보다 더 차이가 납니다.
기공료는 가장 비싼곳과 가장 싼곳의 차이는 최대6배[7년전]이상 났습니다.
기사들의 월급은 그리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대신 많은 일량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반면, 능력이 있으면 그에 따른 정부의 지원이나 투자가들이 있었습니다.
또한,경영자와 기공사와는 분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7년전만해도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세라미스트가 한 기공소의 기사였습니다.
그때 제가 이런 질문을 했었지요.
"왜 당신은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당신 기공소는 없느냐?"
그분왈...
"난 기공일에 소질이 있고 소장은 경영에 소질이 있다. 그리고, 내가 만약 소장이라면 과연
그 많은 시간을 내 맘데로 할애하고 외국 출장도 맘데로 갈수 있겠는가?"
" 난 일을 할때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지 경영이 나에게 즐거움을 주지는 않는다."
한국 처럼 좋은 곳도 있고, 보통 기공소도 있습니다. (넘 식상한 멘트인가요? ;;)
좋은 곳은 정말 모든지 카보로 세팅~~부터 시작해서 기공의 질과 재료 수가 완전 최고 입니다.^^
반면에 보통 기공소는 정말 한국과 똑같습니다.
무암님 말씀처럼 경영자와 기공사가 분리된 곳도 있지만,
보통 일본은 작은 기공소가 많기 때문에 한국처럼 경영과 기공을 함께 하는 소장님이 주를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한 친구는 항상 10시 30분 이후 퇴근..;; 그것도 치과 안에 기공실인데도 말이죠.
퇴근 시간이 보통 그렇게 늦어지는 경우나 밤 새는 경우가 많아서...;;
꼭 일이 많아서라기보다 하나를 하더라도 꼼꼼히 하려고 하는 일본인의 성격 때문에 퇴근시간은 한국과 같이 '일이 끝나면' 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죠^^ 퇴근시간이 언제야? 하고 물어봤다가 한국은 퇴근시간이 따로 있어? 라고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여자분들이 치과로 빠지거나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
( 2008 도쿄 모리타 학술제를 갔는데, 여자분들 정말 없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저녁식사는 정해진 시간에 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할 일이 많아서 간단하게 때우거나 일이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나 집에 도착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실습 하는데 저녁을 안 먹길래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 가는데...;; 밤 12시에 친구랑 같이 라면 사먹었습니다.
눈물의 라면... 배고파 죽을뻔 했는데...;; 왜 이렇게 늦게 먹냐고 그랬더니,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라더라구요...;; 하지만, 자기도 배고프다고. ㅋㅋ 선배들이 안 먹으니깐, 자기들도 못 먹는 거라고 ㅋㅋ 쓴 웃음을 짓더군요.;
월급은 한국보다 좀 많긴 하지만, 쉽게 오르질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본 물가 생각하면, 한국이랑 비교할 때, 그렇게 차이가 큰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일을 그만두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알바 제대로 하면, 오히려 기공일 보다 쉽게 돈 벌 수 있다고 해서 알바로 이직을 하죠.;; 기공과 관련되지 않은 일이라 물론 전문성은 떨어지지만요...;;
정리해서 설명하고 싶었건만... 위에 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을 토대로 그냥 생각 나는대로 죽...나열했습니다.
ㅋ근데 일본은 덴처 아님 포세린이라고 하더라구여..
일하는 환경이나 페이는 당근 좋겠져..아무래도 우리보다 선진국이고 환율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