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잡담] 상해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by 스마일맨 posted Nov 03,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상해에서 전시회가 있어 참석차(?)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의사들과 기공사들도 많이 왔고, 재료상에서도 많이 와서 '혹시 여기가 한국인가~ '라는 착각에 잠시 빠질정도였지만,

역시 높은 중국돈의 위력(?)으로 인해 작년에 비해 3분의1수준이었던것 같습니다.

우연하게도 반가운 얼굴을 타국에서 만나니 2배로 반가운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하여간 상해도착하고나서 3일 내내 비가 내려서 별다르게 보고온건 없고요. 전시장에서만 쭈욱 있었습니다.

전시장 사진을 찍기는 찍었는데, 습관성 손떨림 증상이 도져서(왜 중국만 가면 그러는지... -.-;)

흐릿하게 나온 사진들이 있네요...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한가지 인상깊었던건, 중국현지의 Lab에서 많이 출품했더군요. 물론 작년에도 출품하긴 했지만, 이번은 좀 달랐던것 같습니다

보통 3층에 많이 있었는데, 주최측 차원에서 준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외영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공소의 수준은 물론 각각 차이가 있어보였으나, 전시장에 나온 보철물로만 판단했을때 완성도가 꽤 뛰어나 보였습니다.

점차 발전하는 중국 기공물의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위안화의 급등으로 해외 수출 물량이 상당히 많이 감소했다고, 현지 중국인 소장들이 말하더군요.

기공소 종사자의 규모가 단일규모로 3000천명 이상인 기공소도 요즘은 서구지역의 향상된 품질요구에, 많이 힘들어가는것 같구요.

또한 이런 점들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보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중국이 예전에 값싼 보철물로 수출하던 시기는 지났다고보고, 그들 나름대로 돌파구를 찾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무섭게~)

반면에 위안화의 급등은 포화상태에 있는 국내 치기공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적은수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도 외국 기공물을 제작 수출하는 곳도 있지만, 사실 더 많이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며,

또한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국내 기공계의 페러다임까지 바꿀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내의 경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요즘 저는 이런 생각을 하며 잠을 청합니다...

'새우잠을 자도 고래꿈을 꿔라'

이상 입니다...



P.s
1.일하는 중간에 짬시간을 내서 쓰는 글이니 두서없어도 이해해 주셔요~ ^.-;

2.사진은 많이 촬영하지 못했지만, 정리되는 대로 포토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3.2804회원님들 중에서도 상해에 갔었던분 계신가요?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