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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이됩니다. 치위생vs치기공

by 하.. posted Apr 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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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한 치기공사와 치위생사의 (저만의 주관적인) 장단점입니다 ***


[ 치기공사 ]
단점
- 밥 먹듯 잦은 야근 및 수당 없음, 저연차없음 ,저년차 때 거의 노예급(?)
- 속도 불리함
손이 좀 느린 편이어서 많이 만들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심한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빨리 쳐내야 빠른 퇴근인데…

장점
- 손재주 유리함
단점일 수도 있지만 장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차보다는 실력이 더 중요하다고 들어서 기공 쪽에서는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치위생에 비해) 취업에서 나이 덜 불리함
- 해외 취업의 기회
기본적인 영어 귀는 약간 트여있는 상태라서 앞으로 영어 공부를 해서 실력을 올리면 해외 취업 쪽으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치위생사 ]
단점
-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물론 기공사와 치과(?)와의 관계도 힘들겠지만, 개인적으로 치위생사로서 원장, 동료, 환자 등 여러 관계로 인한 텃세, 스트레스가 좀 더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취업에서 나이 상대적(!) 불리함
제가 졸업하면 20대 후반이라 어느 정도 불리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치과에서 대부분 젊은 사람 뽑아서 30대부터는 취업 힘들고 40대는 정말 드물다고 합니다.
- 실수했을 때의 부담감
처음 배울 때 실수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싶지만 저 스스로 생각하기엔 일하면서 이런 실수를 한다고? 싶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실수를 합니다. 그래서 치위생은 실수하면 환자한테 하게 되는 거니까 부담이 됩니다

장점
- 정해진 퇴근 시간 및 수당, 복리후생 등 복지
- 낮지 않은 초봉




이 글 제목만 보고도 헐레벌떡 기공 말리려고 달려오신 분들이 약간 있을 것 같습니다. 손재주 필요한 일을 해서 기공 쪽에서 유리할 것 같고 적성에 맞게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도 복지랑 근로 시간 등 근로조건을 생각하면 치위생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건너 건너 들은 게 실제로도 대부분 3년차 때까지 야근을 밥 먹듯이 하고, 기공일 자체가 (특히 여자가 하기) 힘들다고 차라리 치위생을 가라고 하는데 정말 치위생 쪽이 답인 걸까요?

저는 타고난 게 스피드 대신 섬세함을 얻은 타입이라서 만약 제가 기공 쪽으로 간다면 계속 연습해서 많이 빨라질 수 있는 걸까요? 기공은 퀄리티가 더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속도가 느린 게 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을까요?

이렇게 물어보는 게 처음이라 횡설수설하는 것 같지만 현실적인 조언들 해주시면 생각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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