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조언 좀 주세요ㅠㅠ

by duwls posted Mar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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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에 졸업하고 한달 정도 기공소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거의 11시,12시,1시 에 마칩니다. 가끔 빠르면 7시나 9시 10시쯤에도 마치긴 하는데요
제가 손이 매우 느려서 그런지 석고 믹싱하고 붓는것도 처음엔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적응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기공소에서 일하시는 다른 분들은 제가 좀 더 빨리 빨리 일 하시는 걸 원하더라구요. 몸은 빨리 움직인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너무 느린것 같아서요. 의뢰서를 볼 때 치과에서 휘갈긴 글씨체를 못 알아봐서 물어본다고 사수한테 혼나기도 많이 혼났구요. 검 작업을 할 때 자르는 걸 못해서 매일 검사 맡는데 그것도 한숨쉬면서 이렇게 자르면 안 돼 하고 도대체 이게 몇번째니 라며 짜증을 막 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주눅만 듭니다. 그리고 지그도 2시간에 5개를 만드는데 너무 느리다고 하십니다. 지그는 보통 2시간에 몇개 정도 만드나요? 매일 핀 작업을 하게 되면 모델을 붓는시간은 많이 줄었지만 트리밍 할 때엔 평면을 잘 못 맞춰서 많이 날려먹고 석고를 좀 더 첨가해 일정하게 한 다음 평면을 맞추고 핀 작업을 합니다. 작업물도 2개정도 되는데 제가 생각해도 많은 양은 아닌데 아직 요령도 감도 없고 일하는 순서도 몰라서 그런지 시간을 많이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가 사고 칠 까봐 자신도 제 퇴근시간에 맞추어 퇴근을 하는 사수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또 일이 다 끝나면 할 일 찾아서 돌아다닐 때 이거 해야지 하고 한숨을 푹 쉬며 일거리를 찾아줍니다. 한숨 소리 들을때 마다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고 제 일을 하면 되는걸까요? 또 다른 기사님들도 자신들이 잔소리하는것에 마음 두지 말라며 너 잘 되라고 하는 소리야 하고 얘기합니다. 그래놓고는 별거 아닌일에도 화를 하루에 몇번은 냅니다. 또 우리처럼 너 잘 되라고 얘기해주는 곳 없다며 다른 곳에서 일하면 이렇게 잔소리도 안 낸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런가요? 또 기계가 하나씩 안 될 적에는 기계 좀 어떻세 안 고쳐질까요 하고 물어보면 잠시만 하고 자신 일 처리하기 바빠서 고쳐주어야 하는데 매일 매일 늦게 고쳐줍니다. 편하게 일하고 싶은데 기계가 고장나서 그런지 하루는 석고를 핸드피스로 깎는 작업을 할 때에 석고 가루를 빨아들이는 기계가 고장이나 그냥 석고 가루 맞아가며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거 맞는 건가요..?(핸드피스를 쓰려고 다른 자리에 가더라도 다 쓰고 계셔서 제가 쓸 자리는 없더라구요) 또 사수는 매일 하루에도 한 번씩 하기 싫다 하고 제 앞에서 대놓고 말을 하는데 그렇게 말할때마다 기가 다 빨립니다. 또 일에 집중도 안 되구요.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매일 빨리 퇴근하자며 제가 일을 하고 있을 때 눈치를 주기도 합니다. 매일 퇴근을 늦은시간에 하니 집에서도 걱정이 많고 졸업을 같이 한 친구들은 이직 생각해보라며 말하는데요 저 그냥 여기서 일하는게 맞을 까요 아님 이직하는게 맞을까요? 현실적으로 알려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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