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사소한 행복

by 사노라면 posted May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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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로또가 당첨되는 날이 온다면 좋은건가?



때론, 사는게 맹숭맹숭해서

뭐 좋은일 없을까 기다려지기도 한다

"멍" 때리면서 코딱지 파는것도 열중해보면

개운한(?) 맛이 있다



날마다 쑈킹한일이 있을리 없고

날마다 화끈한 재미가 있을리 없다

그저 고만 고만한 일속에 재미를 찿는것이 사는맛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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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운동할때 자주 마추치는 노 부부가 있다

참으로 보기에 좋다,,,,부럽다 

뭐가 됬든 누가 보든 부부구나 ....하는 커플복장이다
 
여자분이 항상 반발짝 뒤에 오면서 무슨이야긴지 열중이다


여자분은 시골부잣집 안주인타입으로 풍만한 몸매에 맘씨좋게 생겼다

남자분은 꼿꼿한 체격과 깐깐한 인상이다....교감선생님으로 은퇴한듯한 인상이다



나는 뛰고 그분들은 걷는다

어디까지 갔다오는건지는 모르나

걷는것이 하루의 일과중에 하나임은 분명하다



자식들 이야기도 할테고

친구들 이야기도 하겠지....................

그나이엔 그나이대로 할 이야기가 있겠지...........







내가 부러운건 , 꿈꾸는건 별난것이 아니다

가장 평범한걸 같이 누리고 싶은거다

건강하게 저기 저 노부부처럼 그 나이까지 봄길을 즐기고 싶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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