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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09.05.12 19:01

퍼왔읍니다....웃자고요

조회 수 2751 추천 수 0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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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된 남자입니다......(얼굴은 좀 안되고 ;;키도 안되고 ;;성격도 안되고



30년을 이렇게 살았답니다..;;)솔직히좋은직장도안다니고..아주최악이죠...



술만 좋아하죠! 아뇨 환장합니다.....



애인은 참이슬?????ㅋㅋ



올해로 쏠로 8년차입니다...군대가기전이 마지막으로 여자를사귀어 보고..



친구들이 애인과 같이 나오는 모습을볼때면....이제는 부럽지도않고



저는 혼자인게 자연스럽죠~



얼마전....저를 좀 안스럽게 생각하는 친구로부터..???..;;;;



이렇게 표현을해야하나 ;;;하여간..



소개팅을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이제는 뭐 기대도안되고해서~



(어차피 잘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하여서...거의매번 차여서...



프리미어리그 축구공 수준이죠 ;;;;



그리고 그날!!!!!!! 운명적인 만남!!!!!!!!!



그전에 친구에게 듣기로는 ...나이는 26살에 키는 163 얼굴은 귀엽게 생겼다고..



(제가 여자얼굴 따질 처지는아니지만....귀여운분들을 좋아해서..)



3월 21일...토요일 잊지못하는날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친구랑 둘이 까페에서 노가리를까던중.....그분이 들어오시더군요...



첫인상...!!!!(그야말로 꿈에그리던이상형!!!!! 마음속으로 외쳤죠...드디어 나에게도



운명이 찾아왔구나!!!!!신이시여!!!!!!!!!!!!!!!!!!!!!!!!!할렐루야~~



나미아비타불!!!!!!!아싸!! 감사합니다. 이렇게 속으로 아주 소리를질렀죠,...



얼굴은 하얗고 ( 이때눈치를 채야했는데...) 어제 친구들이랑 술좀마셨다고하더군요..



이뿌더군요...그리고 그 주위에 광체!!!!말로만 듣던....



속으로 또 외쳤죠...나의 미래의 신붓감이 드디어오셨구나...나에게.....



커피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다가...공감되는 부분도 상당하더군요.....



취향도 비슷하고 또한 술좋아하는것까지......여기서 또 천생연분이다.생각을했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자리를 이동하여.....식사를 하고...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좀하자고했죠....싫다고 하더군요....



난 또 차였구나 했더니...그녀의 뼈있는말..



전 맥주안마셔요...배불러서...........;;;( 주당이구나 생각을했죠..)



술집을 들어가 ...술과 안주를 주문하고....이야기를 하던중......



주문한 쏘주가 나오자...그녀가 연속으로 3잔을 마시더군요..



저는 천천히 마시라고...말을하였는데...그녀가 또 하는말....



김 빠지면 맛없어여....빠지기전에 얼른 마셔야해요.....하더군요....



저한테는 술을 따라주지도 않고.....자기혼자 따라마시더군요...



그렇게 1시간정도 흐른뒤...쏘주병은 3병째....저는 두잔...마시고..(두잔이 마지막술)



그녀가 다마셨죠...저두 쏘주좋아하는데...강호동이 삼겹살을 앞에두고



먹지못하는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고요....그녀가 취한듯하여..집에가자고했죠..



제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니..택시를 타고집에가겠다고 하더군요...



술도 많이 취했고....밤늦게 술 취해서 택시타자말고 제가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하였죠



차로가는중에도 휘청대더군요..



저는 쏘주 2잔을 마셔 음주운전에 걸리지않을거같아....그녀의집으로 가던중



이야기도중 피곤하다며...잠이 들더군요....만난곳에서 그녀의집까지 20~30분거리...



혼자 음악을 듣고 가던중~ 그녀가 자다가.....방구를끼더군요(냄새가 기가막히더군요 )..



창문을 살짝열었죠....도저히.;; (표현을 하자면...하수도 썩은냄새 2배정도?)너무심한가. ?



전 그래도 뭐.....대수럽게 생각하지 않았죠....(귀엽고 이쁘고 천생연분이다..생리현상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그리고 2~3분정도 흐른뒤 그날에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도 아니고.....이쁘고 귀여운 그녀의 연타석 방구....



아직도 잊지못하는 소리..부르르르퍽퍽퍼폭 어미아ㅓㄴㅁ이머ㅏ어ㅜㅡ,ㅌ크ㅜㅌ



아 저주의 소리....그때까지 X 을 쌋다고 생각하지는 못했는데.....그녀는 열심히 자더군요

(자는척을한건지..아님 진짜 잠을잔건지 알수는없지만...)

그녀의 집으로 가기까지...하수도 썩은 냄새 ;;;;;;;도대체 뭘먹었기에....;;;

조금있으니...냄새가 코에 적응을 한건지 아님 마비를 시킨건지 냄새가 안나더군요..



그녀의 집에 도착하여... 잠든그녀를 살짝깨웠죠...안일어나길래..술을 많이 먹었고

피곤한거같아..

좀 더 차에 서 쉬게 해주고 저는 차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왔죠... 차 문을 여는데..



하수도 썩은 냄새 2배가 다시 제코로 오더군요...전생각을 했죠...아.~~이쁘고

귀여운 그녀가 또 끼셨구나....이대로 놔두다간...차가 썩을거같아 ;;;;썩지는않지만..

냄새에 쪄들꺼같아 깨우기로 했죠...이름을 불러도 대답이없고 어깨를 잡고



쌀짝흔들어보니 반응이 있어 조금더 흔들었죠....움직일때마다....하수도 썩은2배의

냄새가...코에수명을 단축시키더군요..그렇게 5분정도후....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아파트입구로 가더군요...피곤하다고 다음에 만나자고 하고...술취하고



휘청거리던 그녀가 갑자기 후다닥!!뛰어가길래.. 엄청피고하구나 생각했죠.....



그리고 차로 돌아와...가려던 중!!!!!!! 하얀색 시트위에 정체모를 쌍화탕 국물자국이



뭘 흘렸나 하고.....손으로 찍어 냄새를 맡았는데 ㅏㅇ미;아니;ㅇ머어암닝ㄴ머ㅏㄴㅁ이어ㅏ

ㅓ마ㅣ어ㅏ니어미ㅣㄴ머ㅏ아ㅓㅣ머마닝ㅁ너아ㅣㄴ멍ㅁㄴ언마ㅣㅇㄴㅁ



아 ㅅㅂ 하수도 썩은 2배냄새가 제코로 어마니어ㅏㅁ너마어아ㅣ어ㅏㅣ이ㅓㅏㅁㄴ



젠장 그때 알았죠.....부르르륵 퍼퍽ㅇ퍽 이소리가 X 을싸는 소리였다는걸....



말도 안나오더군요.....머릿속에는 갖가지 생각들......



이쁘고 귀엽고 천생연분.....취향도 같고



아.....또 한번 이렇게 끝나나.....난 또 이렇게 상처;;;;;;냄새만 남고...



소개를 해준 친구에게 전화를걸었죠...



친구가 받자마자 하는말 ....좋지..괜찮지....

친구에게 말했죠.......고맙다고 잊지못할 소개팅 시켜줘서 고맙다고....



친구가하는말... 그럴줄알았다고...둘이 잘만나보라고...



또 친구에게 말했습니다....너 하수도 썩은 2배의 냄새를 맡아본적있냐고...



다음날 그녀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안더군요... 물론 챙피하겠죠....



저도 그녀앞에서 바지에 X을쌀수도 없고......어찌해야하는지...



여러분들 좋은 말씀부탁드릴께요......



8년만에 .......만남...







ps. 참고로 글은 펌입니다 !
  • ?
    산들바람 2009.05.12 19:27
    저는 떵은 아니고 오즘은 경험있습니다 ㅡㅡ;;;
    참 기억에서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흠흠~~ 벌써 7년전 일이네요 ㅎㅎㅎ
  • profile
    임불란 2009.05.12 20:22
    하수도냄새 2배면 양호한거 아닌가요?

    산들바람님 소상히좀,,,,,,,플리즈
  • ?
    딱새 2009.05.12 20:39
    이건뭐.....
    후각을 마비 시키는 무서운 테러네요...
    알 카에다도 아니고........
  • profile
    김희재 2009.05.12 20:50
    ㅎㅎ...웃고 갑니다,,^^*
  • ?
    칼날(洪) 2009.05.12 21:26
    저두 소변사건 하나있어요!!~
    무려10년전 때는 바야흐로 여자가 귀하던 시절 정우성을 닮은 절친이랑 술을 먹다가 여자둘을 꼬서 술을 이빠이 먹였습니다(참고로 남자는 3명)
    저와칭구들은 대학2년생 여자는 간호과1년생...암틈 꼬셔서 한놈은 댈구가구 저와 우성이 닮은 칭구는 저의 좌취집으로 가자하더군요..여자와함께~~ 그때 여잔 만취상태...방에 오자마자 둘이서 실랑이??를 하더군요..글더니 칭구왈"오늘은 니한테 넘길테니 알아서해라" 하곤 가버리더군요 ,, 혼자남은 저는 호기심반 두려움반(이때만해도 완전 무지렁이...)으로 자고있는 여자한테 갔죠 떨리는 손으로 터치를 하려는순간 방어자세를 취하더군요...헐. 순간 놀란전 멈칫. 다시한번 시도를 했지만 재차 움추리더군요..ㅠㅠ 소심한 전 기냥 자야겟다하구 다른쪽에서 이불깔고 누웠죠...한참을 자는데 뭔가가 부시럭 거리는 걸 느낀제가 눈을 뜬순간 악!!소리와함께 전 용수철처럼 튀어올라 여자를 잡고 화장실로 달렸죠..
    왜냐면 여자가 바지를 벗으면서 쉬를 하려는게 아니겟어요.ㅠ.ㅠ 것두 제머리위에다..
    암튼이래저래 아침이 밝았는데 그녀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어떻게 실습가야는데..늦었다!! 어떻케~ 어떻케" 라며 발을 동동 구르더군요... 그러더니 저를 쳐다보며 한마디하더군요 죄송한데 택시타고가야하는데 돈이 없는데 만원만 빌려달라구..ㅡㅡ; 저는 암말않구 빌려줬습니다 ... 학교에서 마주쳤을땐 쌩이더군요.. 아까운 내돈... 지금은 잘사는지 그분..참보고 싶네요.. 얼굴도이쁘고 자기 방어(순결본능)가 탁월했던 분이었는데...
  • ?
    이왕수 2009.05.12 21:38
    하수도 썩은냄새2배 웃겨요^^
    말로만 듣던 술똥녀???ㅋㅋ
    이쁘면 다 용서됨~
    간만에 웃고 가네요 하수도 썩은냄새2배 ㅋㅋ 표현짱!!
    근데 방근 시킨 점심이 왔네요 미챠~~~~~
  • ?
    모리슨(장동열) 2009.05.12 21:56
    진짜로 있었던 이야기인가요..^^
  • ?
    스마일맨 2009.05.13 01:23
    -.-;
  • ?
    산들바람 2009.05.13 02:57
    모리슨님 진짜 있을수 있어요..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ㅎㅎㅎㅎ
  • ?
    이유상 2009.05.13 06:50

    울 마눌님 연애 할 때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소리를 결혼하고 들으니^^
    이제 정말 한 몸 이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랑스런 마눌님 ??소리^^
  • ?
    기공열정 2009.05.13 09: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Jesse 2009.05.13 23:18
    간만에 상상하며 미친듯이 웃엇내요.
    thank you so much!
  • profile
    박중주 2009.05.14 02:11
    웃음밖엔 안나오네요~~
  • profile
    yean 2009.05.14 05:31
    ㅎㅎㅎ 웃어봅니다
  • ?
    케이론 2009.05.14 07:59
    ㅎㅎㅎ 재미있네요^^
  • ?
    조각하는투박한손 2009.05.14 15:53
    ㅋㅋㅋㅋㅋㅋㅋㅋㅋ펌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어요~
  • ?
    이수배 2009.05.14 19:29
    웃고가네요
  • ?
    이문세 2009.05.14 22:14
    히히
  • profile
    코코볼국물 2009.05.14 22:39
    퍼온글이래요ㅋㅋ
  • ?
    몰라는대구치(이동주 2009.05.15 09:55
    음헐헐헐 ㅋㅋ
  • ?
    안재건 2009.05.15 23:24
    역시 이뿌면 장땡?? ㅋㅋㅋㅋㅋㅋㅋ
  • ?
    이삭 2009.05.23 08:20
    술버릇나쁜거는 나중에 교육시켜서 고쳐쓰면됩니다.
    여자면 걍 잡으세요. 곧 30대 중반으로 내리막길달립니다.
    시간 지나면 그것도 아쉬워요...헐~~~~
  • ?
    꿈꾸는고양이 2009.05.23 22:06
    실컷 웃고갑니다 ㅋ
  • ?
    Seigaku 2009.06.02 03:43
    ㅋㅋㅋ
  • ?
    디딤돌 2009.06.18 06:01
    너무 우껴

  • ?
    화이팅 2009.06.19 05:16
    ㅋㅋㅋㅋㅋㅋ헉 ㄷㄷㄷ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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