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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by 임세훈 posted Mar 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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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그노무 먹지도 못하는 종이쪼가리가 뭐길래 이리 난리인지.. 참 서글프네요..
기공물 잘 만들어서 나름의 직업적 보람과 경제적만족도 얻고있는 기공사분들도 있고 물론 이런 기공사와 기공물을 원하는 원장님들도 계시
지 않나요..
물론 우리직업의 본질에 매진하려면 주위의 여건이 받쳐줘야 하겠지만.. 당장의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려고 해서는 정작 집이 다 타고난 후에
나 집걱정을 하게 되겠지요..
기공계에 국내 모그룹의 지원, 정부자본의 개입, 무면허 사장의 개설허가요청, 외국계 기공물의 수주.. 대형 기공소들의 연합.. 덤핑..
음.. 이것들이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까 아니면 집입니까!?
아니면 개인의 기술적성장, 높은수준의 기공물에 부합하는 기공료를 받으려는 노력, 기공사들끼리의 단합, 기공과 개설반대, 국가면허시험의
개정등.. 이것이 집입니까!?
물론 집에 관심을 갖고 있더라도 발등에 불이 먼저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입니다만.. 적어도 내가 앞으로 살아가야할 집이 다 타들어가고 있는
데 발등에 불에만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것도 답답한 노릇입니다..
우리가 살고 우리의 후대가 살 집입니다.. 내가 지키기에도 또 당신이 혼자 지키기에도 버거운 우리의 집입니다..
우리 모두의 힘이 그리고 마음이 한 곳에 뭉쳐야 비로소 그 집을 튼튼히 지킬 수 있겠지요..
소장님들.. 어려우신거 알고있습니다. 여기저기 불려다니시고, 집에다 돈도 갖다주어야하고 거래처 관리하는데.. 이래저래힘도들고.. 치과에
선 자꾸 결재도 안해주고 깔아놓을려고하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하고,, 애써 잡은 거래처 떨어질까 항상 노심초사.. 기껏 자존심까지 버려가
며 거래 뚫은 치과는 기공료가 월 100만원도 안나오고.. 재료상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재료값인상하고..
어려우신 이유.. 그 근본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물론 그들도 그들나름의 사정이 있겠지만.. 전 저희 기공사들이 힘이 너무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힘이 안생겨서 그런다고..생각합니다
이젠 정말 협회차원이든 뭐든 우리 힘좀 하나로 뭉칠수 있게.. 그런 구심점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기 밥그릇만 챙기지 말고 말입니다..
지금까지 그냥 힘없는 기공사의 두서없는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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