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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09.02.17 11:36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조회 수 2313 추천 수 0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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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초에 들어와서 글올리고 오랜만에 다시 왔습니다. (반겨주실라나 ``;;)
다름이아니라 밑에 gsyellow님이 쓰신글을보고 한마디하고 싶어서.....끄적여봅니다....

저....기공소 그만뒀습니다....
나름대로 학교다닐때 열정을가지고 기공일을 하겠다는마음가짐이었는데....

각설하고.... 기공소나가서 3일만에 내가 이일을 해야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그만둔건 한달넘게 일하고 그만뒀씁니다..
한달내동 이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참....사람마음이란게 이렇게 나약한지 몰랐습니다.....

군대에서 담배끊고 나와서 담배끊은 마음이면 뭐든지하겠다는생각을 했는데....
이건.....뭐.....답이없다고 느꼈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오해의 소지가 없으시길.... )

오전 9시 출근   퇴근 ㅡ 딱히 정해진 시간이없습니다...
일이많으면 12시가 넘을수도 있구.... 제가 일찍이라고 집에들어온건 밤10시가 딱2번있었습니다.....
다른직업처럼 주5일근무제 아니어도 좋습니다..
공무원처럼 칼퇴근 아니어도 좋습니다..
전다만 제일이 끝나고  운동하고 또 내일을 위해 기공에관련된 책이나 한장볼수 있는시간이 있었으면했습니다..
허나 현실은 그것조차 허락하질 않더군요...

물론 반문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 니가 정말 노력하고 열정이 있다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 운동하고 책보면 되지 않겠느냐고...."
네... 맞습니다.... 제노력이 부족했습니다....

기공소를 운영하시는 오너분중에 한분이 저한테 이런말씀을하시더군요.....
기공일 배울때까진 한 3년동안은 고등학교 다시 다닌다 생각하면서 용돈이나 벌어쓴다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
저 3년동안 학교다니면서 학자금대출받아서 천만원가량의 빚이있습니다....
학교다닐동안 뭐했냐.....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등록금이라도 보태지....
아르바이트했습니다.... 시급 2700원 주더군요..... 두달뼈빠지게 해도 등록금은커녕 생활비도 모자랐습니다....
뉴스에서 이런 방송 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88만원세대.... 사회초년생이 처음받는 평균.......
전 평균보다 못했습니다......
첫월급받아서 부모님 용돈드리고 빚갚고나니.....수중에남는돈은.....몇만원.........
청약은 꿈도 못꾸겠더군요......

1월달은 세금신고의 달이잖아요 .... 우연치않게 세금신고액을들었습니다.....
제조업이라서 뭐얼마나 돼겠어........
허나 제가생각하던 거보다 상상을 초월하던 액수더군요...
상대적 박탈감이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사회초년이면서 많은돈을 바랬던건아니지만.....
제조업이니까  야근수당 뽀너스 이런걸바랬던건 더더욱이나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용돈이나 벌려고 기공소에 취직한건아니었습니다.....
기공소에 처음들어갔을땐 와세다 트레이닝센터에 와서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였습니다...
허나...현실은.....
맞습니다.... 제가 이미 질려버린거지요..... 기공일에 대해서.....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끝까지 할수 있을까....... 과연 이게 맞는걸까........

기공소 있으면서 이런생각을했습니다...

소장님들이 들으시면 화내실수도 있겠지만 기공을 그만두면서 한마디 올립니다...

기공소 운영하시면서 인간적으로 기사분들 대해주셨다가 뒷통수 맞아서  후임 기사분들 잘안믿으신다고 하십니다....
맞습니다... 인간적으로 대하면 싸가지 없이 뒷통수 후려갈기는 사람들 많습니다...

허나!! 금전적인 부분에서까지 인간적이지 않으셨던가요??

니가 지금 뭔소릴하는거냐??? 지금 경기가 안좋아서 다들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거 안보이냐??철없는소리좀 하지마라....
이러시는 분들계실줄 알지만....

왜 임금협상 하실때와 막상 월급주실떄하고는 다른말을 하고계시는지.....
4대보험도없이..... 4대보험도 말하면 제살깍아먹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서 ....말할수도 없더군요....
이런건 기공소 소장님들께서 먼저말씀해주시고 하면 아 소장님이 날 조금이라도 생각하는구나 하는 긍정정인생각을 갖게 만드는반면
4대보험에 4자라도 꺼내면... 버는것도 없는데 세금내서 뭐하냐 하는식으로 몰아가면 참 답답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에서이렇게 홀대 받는다는 느낌이들면 겉으로는 웃고있어도 속으로는 다른생각을 품게되더군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짓인데.....

이런게 바로 경영마인드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무조건적으로 요즘 젊은것들은 너무 겉멋만 들어서 힘든일은 안하려고하고
우리때는 그냥 원래 그렇게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했다고하면서 무조건적인 노동을 강요하시진 않으신지.....
저는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화가났습니다... 원래 그냥 3년정도는 그렇게하는거라는 말....원래라는 원칙이 어디서 부터 어떻게시작되어서
하는건지 나한테 설명을좀 해달라고....


헐.......글을쓰다 지우고 하다보니 내용도없고 주저리 주저리....
글쓰기 시작한게 am1:40분이었는데 벌써 새벽3시 한시간이 넘게 글을 썻다 지웠다.........
간만에 2804들어와서 이런 쓰잘데기 없는소리만 ....
하지만 바뀔부분은좀 바뀌었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바뀌겠지만요....

이건 제개인적인 경험을토대로 쓴글이라서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글 삭제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저는 기공일 그만두고 보건직 공무원 도전하고있습니다.
       고등학교 3년다시다닌다는 마음과
       대학다녀서 딴 졸업장과 면허증을 가산점으로.....
      
  • ?
    마빈슨 2009.02.17 12:16
    기분은 더러우셨겠지만 하루 이틀 이런것도 아니고...
    기공사 협회에 직업 전망에 가보면 "이직률이 높아 경쟁은 치열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이직률=백수"

    밑에 기사 일 좀 하게 기술전수 좀 가르쳐 놓고 메인인 내가 잘리거나 그만둔것만...
    일만 잘하면 월급은 걱정마라며 임금 10만원 때문에 자존심 상해가며 그만둔게...
    임상들고 내 옆에서 설치며 지가 궁금한것만 빼먹고 소장한테는 이간질 시키던 더러운 동료...
    소장만 나쁘고 기사들은 다 착하냐? 기사들도 같이 일 못해먹을만한 사람이 많습니다.
    할말은 많지만... 술한잔 들어가면 소설을 쓰겠군요.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원래 식물이던 동물이던 해치지 않고는 생존이 불가능 하여서
    타고난 본성은 이기적이고 악하다는 고대 사상가 순자님이 말하셨지요.
    현실을 바로 보게 되고보니 기공일하면서 아무리 엿같은 일을 당해도 덤덤해지고 있습니다.
    2804에 와서 그나마 많지는 않아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정신적인 위안이 됩니다.
  • ?
    맛있는 우유 2009.02.17 14:11
    진짜.. ... 그 맘은 알아요.. 다른 좋은 대책이 있다면 그쪽으로 한번 눈길을 돌려 보는것두 좋습니다
  • ?
    이만희 2009.02.17 18:12
    저도...지금 그런 현실입니다... 전 학교다닐때부터 야간이었는데...실습도하구...야간에 같이 다니는 형님들 누님들과 같이 생활하면서..기공소의 안좋은면만 보게되었습니다. 졸업하면 면허증만따고 반드시 딴일하리라 마음먹고 졸업했습니다. 학교다니는3년동안 1년은 기공소 실습하고 생활이 안되기에 학비벌려고 나머지2년은 다른돈벌이 되는 알바하면서 학비보태고 생활했습니다. 결국 졸업하고 나니...전문대졸업증으로는 갈데가 많지 않더군요...백수짓 한달하다보니 친구가 그냥 기공일 일단해보라고 소개해줘서 지금 여기 들어와서 1년넘게 일하고 있습니다. 알바보다못한임금...4대보험은커녕.. 내시간도 없고.. 다 압니다. 아직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버리지 마세요. 저도 매일 체념하고 그냥그냥 하루를 보냈지만... 1년이 지난지금...전 제자리입니다.. 우연치않게 2804를 알게 되서 들어와서 봤는데..정말 새로운 세상이였구요.. 지금은 하찮고 제대로 하는건 없지만.. 마음속에 용기와 열정을 조금씩 키워준 사이트입니다. 기공일을 관두든 아니든 본인 판단입니다. 하지만..정말 중요한건.. 희망이란 단어를 마음속에 새기고 일을 하세요. 그럼 기공일이든 아니든 조금은 더 노력을 하게 되구...나중에 조금은 더 나은삶을 살게 될겁니다. 저 지금 많이 보고 배우려고 이제서야 노력하려고 합니다. 학교다닐때 공부안한거 지금와서 엄청후회하고 책한자 더보려고 합니다. 무튼..제가 하고픈말은...절망보다는 희망을 가지시구...부정적인 생각은 버리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조금더 가지세요.. 추운겨울 힘내시길 바랍니다..^^ (소장님오실시간이라..더많은얘길 못쓰네여.ㅋㅋ 담에 제가 소설한편 올리도록 노력하죠.ㅎ)
  • ?
    대왕문어 2009.02.17 18:39
    졸업생을 줄이면 해결될라나~.
    눈물나네요~....
  • ?
    정택진 2009.02.17 18:56
    딴지 거는건 안닌데 의무직 공무원 하실려는분은 대분면허증이나 자격증은들고계셔서
    면허증을가지고 가산점은 없다고생각하셔야 할꺼에요^^;
    꼭그런대만있는건안니데 다른데도 다녀보시고 결정하지 몇일만에 한두곳에 기공소를
    다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너무 성급하게 일반화해버린건 아니신지..
  • ?
    쿠스 2009.02.17 19:40
    좀 나아지겠죠
  • ?
    g-one센터짱 2009.02.17 19:48
    10년전이나..지금이나..그전이나..변하는것이 없어보이네여,,가슴이 답답하네여,,,,음,,,
  • profile
    민토리 2009.02.17 20:00
    답답합니다...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제가 2년차때 제 기공소 덴쳐기사가 월급인상을 요구해서 소장님이 다음달에
    올려준다고 기사들 앞에서 약속을 했었는데 막상 다음달이 되어보니 돌아오는건 인상된 돈이아니라
    "약속은 깨지라고 있는거다"라는 소장님의 말씀..... 7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 profile
    임불란 2009.02.17 20:46
    인생살면서 중대한 결정해야할 상황이 여러번 생깁니다
    님도 기공과 진학때 이상 신중한 결론을 내리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은 기공일 하는분들이 위와 같은 생각과 소신으로 뭉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노동력의 착취와 서로간의 반목은 어쨌던 곪아 터지게 되어있지요
    부디 원하시는데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
    .
    암울한 기공계는 남아있는 우리에게 숙제라 생각하고 해결코자 노력할겁니다........
  • ?
    무릎팍기사 2009.02.17 21:18
    아~ 또 이런 글이... 저도 처음엔 학교 다니며 낸 등록금이 제일 아까웠다는...

    제가 아는 어떤 소장님은 월차는 있고 주5일은 아직 형편상 안되서 2주에 한번 주5일하더군요.
    또한 기공소 운영이 한때 어려워 감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때 그 소장님은 대출 받아서 월급을 몇 달 주더군요.
    그러자 그 기공소 직원분들이 모두 스스로 감봉하고 아무도 나가지 않고 일하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10년동안 같이 일한 분에겐 수고했다면서 4인 가족 여행권을 주며 1주일 휴가 다녀온나더군요.
    여행권 받는 분이 돈으로 달라하니 안된다며 강제로 보내버렸다는....

    물론 이런 소장님 드물죠. 대부분 윗글과 같은 분이 많죠...ㅜ.ㅜ
    그러나 이런 긍정적이고 오픈된 마인드를 가진 한분 한분이 모여지고 모두 힘을 합치면 기공계도 발전하고
    이직률이 낮은 좋은 직업군이 될텐데.... 화이팅합시다.
  • ?
    치과용 인상재 2009.02.17 21:18
    "약속은 깨지라고 있는거다"라는 말씀...... 그것이 현실이군요...
  • ?
    차세대기공인 2009.02.17 21:27
    에효 구구절절 모든 기공사들의 현실이네요.. 한숨만 납니다
  • ?
    이다듬 2009.02.17 21:28
    기공에 큰뜻을 가진분들이 함번 그뜻을 펴지도 못한게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선배님들이나 학교에서도 열심히 해라..언젠가 좋은날이 올것이다...그저 "희망고문" 같군요..

    저역시 어려운 처지 입니다만....부디 좋은 선택과 멋진 결과 있길 바랍니다...
  • ?
    불꽃새우 2009.02.17 21:28
    정택진님께서 올리신 답글에대해서 저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주변에 기공일 하시는 지인들께도 많이 상담해봤고..... 그런 말씀많이들었습니다.....
    떠나는 입장에서 주저리 주저리 끄적인거 자체도 죄송합니다....
  • ?
    임완재 2009.02.17 22:01
    읽으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부디 님이 원하시는대로 이루어지길 빕니다.
  • profile
    김희재 2009.02.17 23:55
    원하시는 곳으로 잘되길 바랍니다,,
  • ?
    mc 2009.02.18 01:53
    먹기 싫은 음식을 억지로 먹거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거 만큼 큰 고역은 없을 거라봅니다.
    자기 자신을 속여가며 억지스러운 긍정적표현보다 또다른 변화를 위해 도전하시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
    김선문 2009.02.18 03:06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후배들의 이런 사연 올라 올때마다 기공 선배로서 자괴감이 드네요.원하시는 데로 꼭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네세요 화이팅,,,,,,,
  • ?
    그레이트남자27세 2009.02.18 04:47
    에구에구..다들 행팬 비슷하네요...
  • ?
    산들바람 2009.02.18 04:49
    아놔~~ 진짜 가슴아프다...ㅠㅠ
  • ?
    SOLO 2009.02.18 05:31
    아..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군요..

    매년마다 이런일이 반복되서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듯 합니다.
  • profile
    신연진 2009.02.18 06:39
    우와~ 슬픈글이네요..
    한사람 힘만으로는 바뀌지 않을 현실이지만...
    모두 희망을 갖고 좋은쪽으로 노력해요^^
  • ?
    깔루아커피 2009.02.18 06:57
    에휴......오늘도 한숨만 나오네요 ...
  • ?
    미운오리새끼 2009.02.18 07:21
    진짜 죄송한 말인데요...보건직공무원 가산점....
    응시하는는분 90프로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거라 가산점이라기보다 기본점수라
    생각하시고 더 열심히 하시는편이 좋을듯하네요...
  • profile
    김주현 2009.02.18 07:28
    다른분들말씀처럼 기공소가 그런기공소만있는건아닙니다..저도이제겨우2년차라서 뭐라할말은없지만 저 또한 그런생각으로 하루하루를살아가는게 현실인것같습니다...하지만 변화시키려는 소장님들뿐아니라여러선배님들 특히 이곳 2804 회원분들은 더더더욱 그런맘을가지고 계시죠..
    그러니 쉽게포기마시고 다시한번도전해보십시요..학교다닐때의 열정과 꿈을 조금이라도 펼쳐보고...~~!!화이팅..다잘될껍니다...good luck~~!
  • ?
    맛있는 우유 2009.02.18 08:12
    그런곳이 많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인듯... 암튼 열심히 해보세요 ..
    열심히 하면 길이 있겠죠..
  • ?
    박연경 2009.02.18 08:26
    ..................................
    글을 보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았는데, 어렵네요.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거겠지만....
    3년을 다녀온 학교생활, 열정, 시간, 사람들, 학비 등등 을 생각해서 한번만 더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첫직장에서 3주만에 짤렸습니다.
    님이랑은 다른 상황이었지만, 만약에 제가 그 때 자괴감에 빠져서 기공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면...
    이라는 가정은 정말 하고 싶지 않네요...
    지금의 실패를 경험으로 두번째는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보심이 어떨는지요...
    두번이 안되면, 세번, ... 칠전팔기 정신으로.
    그만큼 기공에 마음이 없다면,
    일단 보건직 준비를 시작하시면서 한번 더 기공소에 도전해보세요.
    그래도 기공이 안되겠다. 그리고 보건직 공무원 시험 도전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란 느낌이 오면,
    그 땐 정말 시험 준비에 올인하는 거죠.

    학교를 같이 다니던 친구가 6개월만에 기공계를 떠나 보건직 공무원을 준비했습니다.
    처음엔 그 시험을 준비하던 친구를 보며, 나도 준비하고 싶다라는 생각에 부모님께 얘기하고 근처 학원
    수강신청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부모님의 적극 반대로 시작도 못하고, 막상 어떤 시험이다라는 걸 알고 보니
    자신도 없었고, 다시 한번 제 자리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역시 기공을 하자! 라고 결론을 내려서
    지금도 기공의 세계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설프게 헤엄치고 있지만...;;
    달려와보니, 보람있는 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공계도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 세상은 좋은 사람도 많다는 겁니다.

    님이 열심히 한 세월들이 제가 보기엔 너무 아까워서,
    이미 결정하신 거라도 한번만 더 생각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주제넘은 글 남깁니다...

    보건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기로 마음을 잡고 이미 공부하고 계신다면,
    꼭!!! 좋은 성과 내시길 마음속으로 응원 합니다. 화이팅!!
  • ?
    알렉스 2009.02.18 08:45
    아직도 그런 기공소가 있다니 슬프네요.
    그러나 분명 일부가 아닐까 싶네요 님께서 첫 인연이 잘못되었나봅니다.
    정상적인 기공소를 다시한번 도전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또 기공소를 들어가기전에 그 기공소에대한 정보도 들어보시고 제가 처음 기공소가 91년 이었는데 그때도 힘들었지만 님과 같지는 않았습니다 좋은곳과 다시한번 시작해보세요...
    그다음에 그만둬도 늦지 않을겁니다.
  • profile
    백년대계 2009.02.18 08:46
    공무원 공부하다 다시 기공일 할려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3월에 교육생 모집해보니 다른일하다 기공일 하고 싶어 교육신청한 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9급 공무원 연봉이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고 예전처럼 연금이 많은것도 아닙니다
    공무원의 매력은 안정작인 직장과 퇴직후 연금이였는데
    요즘은 국민연금수준으로 맟추어라고 해서 헤택도 별로라고 하더군요
    20년을 연금을 넣으야 받을수 잇는데 19년4개월 넣고 과로사로 죽은 공무원이 연금을 못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공무원 공부 학원 가서 할려고 하신다면 그돈으로 여러 기공관련 세미나를 다녀 실력을 쌓는다면
    공무원보다 더 크게 성공 할수 있습니다
    전 졸업후에 공무원 시켜준다고 해는데 하지 않고 기공일 했습니다
    1990년11월 초봉25만원 받고 일을 했지요
    하루에 많을땐 120개정도 팔리싱 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다는 생각보다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오늘하루도 열심히하자란
    말을 수없이 되네이며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 1년만에 초봉의 2배 50만원받았습니다
    이제 기공한지 18년째입니다
    올해 제 희망연봉은 1억원입니다
    올해 제 나이42 누구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꿈에 대해서 성공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말고 철처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하시길...,



  • ?
    불꽃새우 2009.02.18 10:09
    제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달릴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보건직준비하면서 가산점받는다는생각은 배제하고 시작했습니다..
    보건직 준비하시는분들은 전부가지고 있으니까요.......

    아뭏튼 격려와 질책 모두 달게 받겠습니다...
    부디 2804에 오시는분들은 모두 좋은 일만 있길바라겠습니다....

  • profile
    H2 2009.02.18 11:28
    공무원이 되는길을 선택하셨군요~
    세상에 쉬운건 하나 없습니다만
    무저건 열심히 하세요~
    목숨걸고....

    그동안 기공에 들인 노력이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봅니다
    합격한 이후에는 능력여하에 따라 보건직 공무원은 충분히 비젼있습니다
    치기공과를 졸업했다고 꼭 치과기공만 하라는법 없습니다

    성공으로 향한 길에는 여러가지 길이있습니다
    남들이 다 간다고 무조건 옳은길은 아닐뿐더러
    남이 보지못하는길을 찾는것도 또하나의 능력입니다

    꼭 공개시험만보고 공무원이 될수 있는건 아닙니다
    공무원 규정을 보면 특채 규정이 있습니다
    보건소 계약직으로 들어가서 7급 공무원으로 전환되는경우도 간혹있습니다
    제한경쟁 공채도 있고요...
    해당지역 보건소나 구청등에서 사정에 따라 다르게 시행하니까 잘 알아보세요

    지역에 다른 예산차이로 편차가 있지만 서울시의 경우 예를들면 보건직 7급공무원은
    월급에 야근, 휴일근무외 각종수당등...(최근엔 추경예산대폭증가로 마구나옵니다)해서
    올해는 2-3년차 7급공무원의 연봉이 거의 4천만원에 육박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잘 안믿기실분도 많겠지만..)
    요즘 분위기상 공무원도 칼퇴근은 거의 어렵습니다만
    연금과 기타 가족을 위한 복지시설 이용(전국 주요콘도를 회원가에 이용등..)에 대한 혜택이 무진장 많습니다...

    운과 함께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자리에 들어가면 보너스로
    치과의사들이 각종행사를 유치하기 위한다거나
    다른 이유등으로 로비하러 찾아오는 재밌는 경험도 있죠 ^ ^

    위생사만해도 그런경우 꽤있는건 아시죠??
    장미빛 꿈을 가지고 멋지게 도전해서
    합격후에 기공사들이 외면받지 않게 애써주는 훌륭한 공무원이 되주세요~


  • ?
    도카게살자 2009.02.18 19:23
    참 안타갑습니다 저도 이일을 하고 있지만..
    제가 아는 친구는 위생사였습니다. 위생일 한 1-2년하고 기공일이 좋다고 기공과진학 우수한성적으로 기공계입문하고 4년차에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역시 대접.. 임금.. 타향살이 열악한 근무조건 사람과에 적응문제 기타등등 ..... 6개월고민하다가 위생일로 돌아간다고합니다 그런데.. 면접봤다는데. 젠장 수습사원연봉 2600이랍니다. 3달뒤 틀려지겠죠..
    기공사이 너무 좋고 아직도 아쉬운데 다시 위생사로 간다는것도 얼마나 자기한테는 힘든일이겠죠..
    밤을 새워4년해도 안질리는 기공일을 왜 접을까요 젠장.. 오늘도 많은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저는 좋은게 좋은 놈인데 오늘 참 쓸쓸하네요. 개인적으로 안좋은 생각 비판않좋아하는데 불끈 하네요...
  • ?
    내일을향해 2009.02.18 22:41
    안타까운 현실이 여전하군요,많이 바뀐걸로 알았는데....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시길 사회는 오직 경쟁만이 존재한다는,언제나 자신의 입장만 생각아기마련이죠. 지금 기공하는 분 모두 시작은 그대보다 열악했던 사람도 많을께예요,기공소는 많은데 모두 다 그렇진않죠. 어느 직업군이나 그안에선 경쟁입니다. 지금도 기공과가 너무많은데 좋은환경이 갖춰진다면 입학도 쉽지않겠죠. 소장님들도 자신이 지금까지 노력한걸 생각하면 자신의 수입에 불만인 분들이 많을겁니다,다른업이었다면,,,하고 그대처럼 술한잔하면서 넋두리 할사람들 많을것 같은데요. 어딜가든 너무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좋겠네요.행운을 빌어드릴께요.용기 잃지마세요.
  • ?
    박하나 2009.02.19 17:45
    글쎄요~~~무슨말을 해야 하는지.....위로를 해야할지 아님 설득을 해야 할런지.. 가슴아픈 현실이기는 합니다만 언제까지나 답없는 소리를 지를수는 없지 않을까요 나부터 고쳐나가야지...유종의미로 떠나는분은 조용히 떠나고 일하는 사람은 기죽지말고 서로서로 힘이되는 말로써 서로를 복돋아주고 현실을 인정하고 열심히 일하면 내가 선배가 되어있을때는 조금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읍니다 포기하지말고...하지만 자기 적성에 맞지않는다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두는것이 본인의 앞날에도 득이 되지않을까요... 아~이일이다 싶은사람은 목숨걸고 죽을힘을다해서 열심히 한번해보는거고..두서없이....꼭기공소 소장같은 말투네요..소장아닙니다
    기공기사 여러분 파이팅 합시다 더나은 내일을 위해서 ^^
  • ?
    강냉이 2009.02.20 02:47
    다시 선택한 길이 더 나은길이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 ?
    야옹 ^^ 2009.02.20 07:40
    기공그만두시고 그맘으로 독하게 공부해서 치의학 대학원이나 훨씬 더 좋은 여건이 될 만한 직업으로 바꾸시길 바랍니다

    아니다 싶으시면 과감히 미련을 버리세요... 남들에게 듣는 동정표나 그런 흐릿한 희망은 지금 가지고 독이될수 있습니다.
  • ?
    오승국 2009.02.23 07:29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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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인과아벨 2009.03.08 19:09
    왠지 남 일 같지 않은 얘기네요..
    힘드시겠지만 공무원이라도 열심히 준비하세요...
  • ?
    손은정 2009.03.15 02:37
    힘내세요~~
  • ?
    coact 2009.04.03 23:55
    우울한 현실이네요.....힘내시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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