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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4에 캐나다에 사시는 기사님들도 몇분 계신 것 같은데 답글이 없어서 제가 한번 용기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캐나다에 이민 온지는 7년정도 됐고요. 지금은 밴쿠버에서 포세린 기사로 일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민 오기전엔 한국에서는 컴퓨터 분야에 일했었기 때문에 한국의 기공소 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제가 캘거리와 밴쿠버에는 기공일을 하고 살았기 때문에 캐나다 사정은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윗글은 많은 부분이 사실이고 여기 캐나다에 이민오신 분들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반면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공사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실은 하나도 없고 막연히 부정적인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한 캐나다의 기공에 대해 조금 얘기할까 합니다.

1. 많은 한국의 기사분들이 캐나다에 와서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북미에서 가장 큰 회사인 캘거리의 aurum이라는 회사에서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있습니다. 밴쿠버의 Apex라는 회사도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 이고요. 왠만한 큰 기공회사에 한국 기사분들이 다 계시고, 또 일부러 한국 사람만 찾는 기공소도 많이 있습니다. 왜냐만 일 잘하고... 기술도 좋고...성실하고... 말 잘듣고...
여기서 기공소를 운영하시는 한국분들도 많습니다. 대부분 소규모이지만 캘거리의 prowest dental 과 같이 큰 한국인 회사들도 있습니다.

2.  여기서 치기공사는 괜찮은 직업중에 하나입니다.
임금도 타 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여서 기술에 따라 연봉도 3-6만불은 대부분 받으실 수 있고요 10만불 이상 되시는 분들도 몇분 만나보았습니다. 근무시간도 주 5일 근무는 8시간은 기본이고 오버타임을 하면 시간당 1.5배가 나옵니다. 물론 여기서도 일부 몰지각한 작은 기공사나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lab에서 무보수의 오버타임을 강요하는 곳도 많다고 들었지만 기본적으로 노동법에 위배되는 불법입니다.

반면 캐나다에 취업이나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고려해야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1. 캐나다는 시골입니다.
여기 캐나다는 한국처럼 고도화, 산업화된 사회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를 선진국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오시지만 그런 분들의 대부분은 실망하게 됩니다. 한 마디로 시골이고 재미없는 사회입니다. 소비생활, 향락생활 등은 한국만큼 좋은 곳은 없습니다. 그냥 사회적 편견없이 맘 편히 기공일을 하고 노후가 어느정도 보장되고 가족과 같이 자연을 벗 삼아 스트레스 없이 사시는 곳이 좋으신 분들이 오시면 좋은 곳입니다.

2.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입니다.
아주 유창한 영어를 하실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일을 하면서 의사소통을 할 정도의 영어는 하셔야 합니다.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데 취업을 보장한다는 이주공사가 있다면 그건 사기입니다. 만약 한국에서 자신이 기공소 소장인데 한국말 전혀 못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채용하시겠습니까?  
한번은 저의 lab 에 한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러 오셔서 무작정 방문오신불을 한번 봤습니다. 20년 경력에 들고 오신 샘플은 나무랄때가 없어지만 영어를 거의 못하셔서 결국 취업은 못하셨습니다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계신다면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기 캐나다에 한 1년정도 투자해서 영어연수를 오시는 방법이 어떨까 합니다. 처음에 맘 독하게 먹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다가  어느정도 말문이 트이면 기공소를 찾아 다니면서 무보수지만 발렌티어로 일할곳을 찾습니다. 그러다보면 꼭 그 일한 lab이 아니라더라도 인맥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소개나 현지 취업정보 등을 통해서 취업스폰서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렇게 얻은 스폰서가 정말 안정된 취업스폰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서류만 보고 기술에 대한 테스트도 없이 채용하겠다는 어불성설이고 설사 채용하더라도 해고 되기 쉽지 않을까요? 또 이곳 캐나다가 정말 살만한 나라인가, 내게 맞는 나라인가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민이나 취업자체에 대한 행정서류를 해주는 이주공사는 여기에서도 많이 있고 훨씬 저렴합니다.

사실 할 말이 많았지만 장문이 되면 집중력이 떨어질까해서 요점만 간단히 썼습니다.
혹 질문이 계신분들은 쪽지나 이멜을 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2804에 좋은 글과 사진을 남겨주신 여러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전 사실 그기계처럼 일하지 않았나... 대충 빌덥해서 하이스피드로 글쩍이고 전치도 항상 똑같은 모양에 스테인으로 대충때우고....
그러다 2804를 알게 됐고 엄청 충격을 먹었습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배우고 따라하다보니 요즘은 이 기공일이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울 수가 없더군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
    무릎팍기사 2008.02.25 09:02
    좋은글 감사합나다.^^

    님께서 2804를 보시고 충격을 받은건 참 좋은 일(?)이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 우리나라 현실은 정성들여 제작한 보철물에 비해 인정을 안해주죠.
    기공료나 기술 모든 면에서...(개인적으로 기공사들이 불쌍합니다.)

    세월이 흘러 뒤돌아 보니.... 늘 말만 무성하죠. (아주 조금씩 변하고는 있지만...)
    그렇다 보니 인정을 해주는 곳을 찾는거고 ....영어공부해서 재미있고 즐겁게 인간답게 일하면서 돈도 벌고...
    그래서 기회만 되면 외국을 나가 볼려구 하죠.^^

    조금이나마 이번 글이나 저번 글이 도움이 되는것 같아 좋습니다.
  • ?
    스마일맨 2008.02.25 09:14
    우와~ 감사합니다...
  • ?
    데이빋 2008.02.25 18:01
    다니엘님의 의견1.2번에 동의 합니다. 미국도 교민이 많은 대도시 빼고는 정말 재미 없습니다. 어느 곳이든 외국으로 나가는 이유가 확실하고 절실해야 성공 합니다..그래도 한국에서 기공일을 하고 계신 우리 회원님들은 최소한 한가지 큰 가능성을 갖고 계신 것입니다. 아무 기술없이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 하신다면 됩니다...
  • profile
    임불란 2008.02.25 19:23
    살아있는 생생한 현지 소식이라 음식으로 따지면 회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얘기 많이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 ?
    환장 2008.02.25 21:46
    저는 아래 얘기했듯이 외국나갈 생각 없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술이나 먹구 살랍니다..
    너무 좋잖아요??
  • ?
    자연그대로 2008.02.26 09:14
    사실저두 생각해보고 했지만 한국이 좋은거같아서...
    가족 친구 2804 등등....
    또 모르죠... 애 낳고 교육신경 쓴다든지 아님 나라에 크게 당해서 치를떨며 나갈지는 모르지만 ㅡ.ㅡ;;
    현재로써는 대한민국에 남아서 기공 발전에 한 몫해야죠...ㅎㅎㅎ ↓
    주 5일 근무,하루 8시간은 기본이고 오버타임을 하면 시간당 1.5배가 나오는 대한민국...^^*
  • ?
    신재우 2008.02.26 09:27
    젊은이라면 한번쯤은 꿈꿔보고 용기와 의지가 있다면 시도해보는것도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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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스 2008.02.26 21:35
    이민에 가장 걸림돌은 영어회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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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관성 2008.02.28 09:19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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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 2008.03.19 07:31
    정말 정보 감사드립니다. 관심은 있는데 참 정보가 부족해서요. 계속 들르셔서 정보 좀~~주세요 ^^
  • ?
    아이쿠, 2008.12.31 06: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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