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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년 차로 올해부터 기공실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다들 아시는 것처럼 모든 직장은 다 케바케라는 점... 


기공소에서 일할 때는 일 양도 많은데 항상 날짜가 급한 편이죠.


다시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뭐 하다 깨지거나 안 나오거나 그러면 


그 일에 관련된 사람들 짜증지수 엄청나게 올라가고


쌓이다 보면 서로 사이 안 좋아지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고 그랬지요.


진짜 가면 갈수록 저 자신이 각박해졌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 기공실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정말 심적으로 편안해졌습니다.


출근시간 9시 30분 까지라 그나마 조금 여유로워졌죠,


출근하면 시작전에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을거리 주죠,


점심도 사주죠, 유니폼도 사주죠,


오늘 월요일이면 환자 내원 날이 토요일 아니면 월요일이라 한참 여유있죠,


가끔 급한거 있어봐야 오늘 월요일이면 수요일 오후까지 해달라고 하고 


원장님이 미안하다고 말씀하시죠,


1주에 한번 있는 야간근무 때는 위생사보다 30분 먼저 퇴근하게 해주시죠.. ㅎㅎ(왜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6시 30분 되면 칼같이 퇴근하죠, 일 많아서 하는 야근 한번도 해본 적 없습니다.


어떤 날에는 치과는 바쁜데 저는 오히려 일이 없어서 시간 떼우는데 힘들었던 적도 있었죠...


연차도 써서 저번에 선거날부터 현충일까지 쭉 쉬었습니다 ㅎㅎ


평일에 제주도도 갔다 왔구요.


디자인도 이상한 부분은 바로 피드백 받을 수 있구요...


어느정도의 퀄리티로만 뽑아주면 별 터치 안하십니다.


물론 셰이드는 잘 맞춰야죠.. 


가끔 원하는 대로 안나와도 다시 할 여유가 있으니 마음도 편하구요.


몇 안되는 단점은..


생각보다 위생사들이 치아에 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더군요.


물론 제가 다니는 치과는 저년차들 위주라 그런 것 같긴 한데


상악 대구치 임플란트가 안 들어간대서 가봤더니 


반대로 껴놓고 안 들어가요~~ ㅠㅠ 이러고 있더군요... ㅎㅎ


그리고 저희는 보통 논헥사 어벗을 많이 쓰는데


커스텀이 돌아가서 체결된게 많더라구요.


분명 템퍼러리도 같이 나가는데 대체 어떻게 하면...


음..... 지난 6년간 기공소에서 일하면서 참 이게 내 길이 맞는건가 하는 생각 자주 했어요


기공소 다니던 시절에는 출근 안하는 토요일에 눈 떴을 때


'아 sb 출근하기 싫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는데


기공실로 옮긴 이후로는 출근하는게 싫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물론 출퇴근 지옥철이 싫기는 합니다만...


저는 이제서야 기공일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본인이 최소한의 1인분을 할 줄 안다고 생각하시면


기공실로 가시는거 강력하게 추천해봅니다.

  • ?
    irish[coffee] 2022.06.27 21:37

    '아 sb 출근하기 싫다' 이부분이 정말 핵심인듯합니다.....평생할 직업인데 이런 생각은 안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다들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네요. 

  • ?
    Nokm 2022.06.28 04:54
    ㅋㅋ 출근하면 또 얼마나 있다 집에 올지 모르는 막막함 .. 12시간? 14시간 혹은 그 이상?ㅋㅋ
  • ?
    irish[coffee] 2022.06.28 17:52
    9시에 출근해서 집에 못오고 새벽에 사우나 잠시 갔다가 바로 출근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드네요....그게 불과 4년전인데.....그러다가 건강검진때 화들짝 놀라서 일 그만두고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몸이 개씹창 나서 6개월을 고생했드랬죠....화이팅 바래봅니다.
  • ?
    작은달 2022.06.28 07:17
    '출근하기 싫다' 정말 공감합니다.. 언제 퇴근할지 모르는 기공소 생활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덴쳐도 하는 기공실이 있다면 한 번 가보고싶네요! ㅎㅎ
  • ?
    yh 2022.06.28 08:38

    저도 7년차때 이직해서 5년째 기공실에서 일하고있는데 사도스키님 말에 정말공감합니다..

    기공소에서 배운것도 많아서 좋은기억도 많지만 지금 더 사람답게 사는거같네요 ㅎㅎ 


  • ?
    동동 2022.06.28 10:10

    사도스키님은 졸업하고 열심히 익히고 배우고 생각해온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가야 선택 할 수 있다는 걸 많은 후배님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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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희 2022.06.28 10:29

    공감합니다~


  • ?
    남양주폭격기 2022.06.28 15:26

    그래도 기공소에서 기본기를 다졌기에 가능한 상황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저년차때 기공실가는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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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오다 2022.06.30 17:48
    공감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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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djgun11 2022.07.01 16:32

    잘 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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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비 2022.07.05 10:12

    고년차 진료실쌤들도 반대로 끼우고 안들어간다고 하는경우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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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무리 2022.07.06 15:42

    화이팅입니다!!

  • ?
    바루미 2022.07.07 22:41
    기공실좋죠ㅋㅋ 병원급 실장으로 있습니다 참 요즘 애들 말안듣고 머리굴리는거 다 보이는데 참 머리아픕니다 참 요즘 기공소 소장님들은 직원들과의 관계가 어떤지 알고싶네요
  • ?
    치기공만세 2022.07.14 14:35

    저도 기공소 쪽에서만 10년 굴러먹다가

    기공실로 옮긴지 3개월 좀 넘어가는데

    삶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물론 기공소 다닐때도 야근을 자주 한건아니지만(그마저도 7시 퇴근 약속해놓고 7시퇴근하면 눈치주기)


    아직도 몇 몇 기공소장님들의 인건비 후려치기, 연,월차 미제공, 점심식사 미제공, 근로계약서 미작성, 퇴직금 미지급, 본인 탈세를 위해 식대, 자가운전보조지원금으로 그마저도 최저시급도 안맞춘 신고금액(4대보험 축소신고) 자기가 지저분하게 쓰고 직원들한테 청소 강요 등

    글로 적기엔 부족하고 더러운 꼴을 하도 많이 본 상태라 기공을 접을까도 고민중이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기공실로 옮기게 되었는데

    지난 10년을 보상받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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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베큐마스터 2022.07.17 22:12

    소득도 기공실이 조금 더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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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빠 2022.07.29 09:47

    아~~ 지인이 경기도쪽에 기공실 마련해줄테니 들어오라하는데 망설여지내요...현재 결혼 10년차기는하지만 주말부부가 되고 잠깐  떠어져있을 때도 됐지만 ㅋㅋ  1인기공소운영중이지만 매출은 괜찮은편이지만 늘 기공일에 치여사네요..~ 기공실가면 월급받을 테고 ~~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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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od 2022.08.17 18:08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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