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 노숙자 틀니봉사이야기

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이곳에서 살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그냥 어떻게 지냈는지 소식도 전할겸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계엄령이 선포되서 2달동안 집밖에도 못나왔답니다.

요즘은 계엄령은 헤제되었지만 도시는 계속 봉쇄된듯합니다.

키르키즈스탄에는 노숙자쉼터가 몇군데 있습니다.

노숙자 분들은 에이즈와 결핵 간염 환자가 많답니다.

평소에 길가에 있는 노숙자분들에게는 잘 다가가지 못하는것 같은데.

틀니를 만들어 줄때는 이상하게 용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2군데 노숙자센터에서 50개의 틀니봉사가 있었었답니다.

노숙자분들이 사는곳입니다. 이곳을 섬기는 현지목사님도 간염이 걸리셨습니다.

저희 직원들과 함께와서 틀니봉사를 했었는데 혹시 직원들에게 옮기면 어떡하나 걱정은 되었답니다.

토크목 노숙자센터에서 틀니 20개가 만들어졌답니다.

노숙자분들은 남아있는 뿌리도많고 치아도 흔들리고 상황이 좋지는 않답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틀니를 안쓰실까봐 아주작게만들어서 편하게 해드릴려고

 20개틀니 모두를 프렉시블틀니로 만들어주었답니다.

이곳은 비쉬켁 노숙자센터에서는 30개의 틀니봉사가 있었답니다.

왠만한건 프렉시블로 만들어드렸는데 풀덴쳐는 아크릭으로 큐어링해서 만들어드렸답니다.

실제로 노숙자2분은 1주를 못견디고 거리에서 술드시고 주무시다 돌아가셨답니다.

그래서 틀니2개는 못끼워드렸답니다.

주님의 틀니2가 출판되었었는데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이곳에서도 1000개가 훌쩍넘는 틀니들이 끼워졌답니다.

한사람의 작은 희생으로 1000명의 사람들이 위로받는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꺼라 생각됩니다.

방송국에서 저희 봉사를 취재나왔었답니다.

하고싶은마음은  없었지만 계속부탁하다보니 거절하기가 힘들었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QoPsAalV08

참고로 저희 치과는 모든고려인을 전부 무료로 섬기는치과입니다.

저는 기공사이지만 이곳에서 치과대학을 나와서 치과와 토마토기공소를 함께하고있답니다.

최대한 합법적으로 할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공사들 교육시키는것도 많이 찍었는데 시간때문인지 편집을해서 안나왔네요.

저는 이렇게 키르키즈에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인스타그램도 해보고 있습니다.  저희 봉사가 궁금하시다면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키르키즈 즐거운치과 김승리 토마토NGO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키르키즈에서 쿠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