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학교 졸업하는 대학생입니다. 해외 취업과 관련해서 질문이 많이 있는데 도와주세요

형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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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김천대학교 치기공과 재학중에 있습니다
학점은 4점대 나오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서울에서 일하려고 하는데
현재 치기공 이야기 들어보니 돈 적게 버는걸 떠나서 정해진 퇴근시간이 없다는게 너무 싫다라고 느꼈습니다
치기공사가 직업적으로 의사나 다른 분야 사람들에게 무시도 당하는데 이렇게 개인시간도 없어지면서까지 하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그래도 배운거 최대한 사용하고 싶어서 해외쪽으로 시선이 가더라고요

대부분 캐나다,호주,미국 이야기 많니 하던데
봉급은 한국이랑 크게 차이 없는거 같고
그래도 퇴근시간 정해진게 좋더라고요(여기저기 블로그 봤어요)
근데 꼭 이 나라들이 아니라 어떤 나라에가도 치과분야에 수요는 있을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동양권인 중국 쪽의 치기공에 인식,대우,급여와 관련된 것들이 알고 싶어서요
아니면 중동권 국가들에서도 치기공사라는 직업에 대해 궁급합니다

Who's 형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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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2022.04.18 10:43

학업성적이 우수해도 임상나가면 사실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해외 취업이 목표시라면.. 당분간 힘드시더라도 뚜렷한 기술을 얻고 난후 해외 치업을 지원해야 급여나 조건이 좋을겁니다.. 이도저도 안되면... 휘둘리다 한국 돌아오는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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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공학개론 2022.04.18 11:10

해외취업의 기준은 원스텝은 할줄알아야 가서 정착시도라도 해볼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워홀 끝나기전까지 파트 원스텝 잡으시면됩니다

한국 1년차와 해외의 1년차는 천지차이입니다

학교에서부터 배워나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갭이 커서 그렇습니다

당장 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반 (3~4학년) 을 해외에선 큰기대했다가 막상 데려가보니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 모델만 제작하게했다가 집에 돌려보낸게 허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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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 2022.04.18 11:20

무시 당하는건 개인 능력차이입니다.

근무여건 따지기 전에 무시 당하기 싫으면 지금부터라도 기공소 실습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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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아킬레스l 2022.04.18 11:28

중국에서 구하는 한국 기공사는 완벽한 테크니션이거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급을 구합니다.

품질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수습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실력을 가진 사람이죠.

그런 경우 3~4만 위안, 정말 많이 받는 사람은 5~6만 위안까지도 봤었는데요. 그런 사람들은 올라운드로 치과에서 근무하는 기공실장 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한 파트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소장 입장에서 중국이 인건비가 싸니 까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할 겁니다. 중국은 초봉 2500~4500위안, 한 파트 마무리 할 수 있으면 600~8000위안 자기 파트 내에서 실력있는 사람은 10000~15000위안 정도 받습니다. 그리고 중국 기공소도 주말 없고 야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언어장벽 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외래어가 없는 관계로 처음부터 모든 기공용어를 중국어로 다시 배워야 합니다.

해외를 생각하신다면 어느나라를 가시든 임상 경험과 실력은 기본입니다. 특히 한국외에 다른 나라는 기술을 가르쳐 주지 않는데 졸업하시고 바로 가지 마시고 한국에서 실력을 쌓으면서 몇년간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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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니아범 2022.04.18 15:58

기공실로 면접 많이보러 다니세요.

괜찮은실장님 어느정도 알아볼수있는 연차되면 옆에 꼭붙어서( 같이 일안하더라도 시간날때 찾아뵐수있으면 될것같아요.) 노하우배우고, 5년차이상 되었을때 다시생각하세요.

기술직은 잘해야합니다. 더러워도 버텨야 뭐라도 할꺼예요.

힘내시고 최대한 기공실쪽으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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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2022.04.18 16:14

해외도 실력 있는 사람이여야 써줍니다.
무조건 해외에서 일한다고 한국인 오너 밑에서 일하는건 정말 비추하고요....
저는 7년차 되서 기공실에서 일하는데 정말 만족합니다.
ㅈ같아도 버티면서 실력 올리다가 때가 됐다 싶으면 기공실쪽으로 옮기는게 좋아요.
기공실도 처음부터 실력없이 가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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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리 2022.04.19 09:56

미국같은경우는 인력적으로 공급이 힘들기 때문에 부딪혀보는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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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디파 2022.04.19 15:27

후배님이 고민이 많으시군요^^
학점은 학교에서 장학금 받을때나 교수한테 칭찬받을때 필요하지 실전에서는 별로 필요치 않습니다.
한국의 기공기술이 세계상위 수준인데 비해 테크니션의 처우는 반비례 한다고보고 있는데요
굳이 이유를 들자면 좁은 땅에 기공학교는 많고 졸업생 배출은 많이되고(많이 그만 둔다고는 하지만)
기공소도 많고 경쟁이 심하니 가격은 내려가고..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네요.
해외쪽도 더이상 기공의 블루오션이 아니라는걸 알아두시고 졸업하고 한국에서 실전을 많이 익힌 다음
준비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졸업 후 최소 3년은 한국 기공에 몸담고 실력을 키우세요.그래야 해외에서도 그나마 경쟁력이 있습니다.
해외는 학교를 나오지 않은 비전공자도 기공소에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규모가 있는 기공소를 보면
전공자 비전공자 비율이 많게는 3 : 7 정도 되는곳도 있습니다. 대부분 전공자보다는 비전공자가 많습니다.
여기서 살아날 방법은 당연 기공실력밖에 없죠.
비전공자들이 하는일이 모델 푸어링 핀작업 스캔 글레이징 플리퍼 그외 덴쳐 관련된 일.
눈썰미 좋은 비전공자들은 크라운 디자인도 합니다.
전공자가 비전공자 보다는 뛰어나야 하잖아요. 어줍잖은 경력과 실력으로 해외에 온다면 갖은 고생을 하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정설로 되어있습니다.
실력 못지않게 중요한게 영어입니다. 영주권까지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아이엘츠 나 셀핍 5점을 필수로 만들어
오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면 취직후 1~2년 뒤에 영주권운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이 되죠.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인기공소는 가지않는게 정말x1000000000000000 좋구요.
자신의 능력을 최대화시켜서 외국인 랩에 레주매를 넣어 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어설프게 넘어오지 마세요. 그렇게 넘어와서 개고생하는 친구들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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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talsystem 2022.04.19 15:43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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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운흥 2022.04.19 19:05

처음 일배울때 10-1시 퇴근이 기본이었는데 그땐 못해먹겠다 이러다 죽겠다....싶었는데... 버티다보니 소장되고 지방이지만 집도 현금주고살수있게 통장에 잔고도 늘어가고 평일에 일 처리해서 빨리해서 친구들과 골프도 치러다니고 가족들도 모자람없이 살수있고하다보니 그고생했던시간 ....버티길잘했구나 싶더군요..퇴근시간이없는게 단점일수도 있지만 일처리빨리하고 열심히하다보면 이 바닥도 억대연봉도 가능하죠.

남들 하는만큼 살아서는 딱그만큼만 사는거같아요 주위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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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agonist 2022.04.20 06:55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네요. 여러분들께서 하신 말씀 중 틀린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작성자께서 우리나라 치기공학과를 졸업해서 해외취업을 할 경우 가는 나라들이 몇 군데로 정해져 있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겁니다. 언어문제부터 시작해서 비자문제 등 개인이 해외에 일자리를 구하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수고가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작성자께서 언급하신 일부 몇몇 나라들에 한정돼있는 이유는 그만큼 학교와 연락되는 졸업생들이 아직까지 많아서 일자리 알선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졸업과 동시에 해외취업이 예정돼있었지만 한국인소장 밑에서 일한다는 것의 단점(말하지 않아도 무엇인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을 그나마 극복하고 싶어서 잠깐이나마 우리나라에서 일을 조금이라도 배우고 나가려는 생각에 기공소를 다니다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고 개인신상의 이유로 해외취업은 포기하였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해외취업 하시려면 졸업과 동시에 뒤돌아보지 말고 출국을 하시고 나중에 기공소를 오픈하시거나 할 생각이 있으시면 우리나라에 계시는게 답입니다. 사실 아직까지 노동법을 모두 준수하면서 운영되는 기공소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이승이 작성자께 우리나라가 될 지, 외국이 될 지는 작성자의 마음가짐에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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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2879 2022.04.20 10:39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기공환경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작은 시장환경, 거래처와의 가격, 치과기공소의 근무환경.... 점점 줄어드는 기공사들.....

참 쉽지 않은 현실들이네요.

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기공사님들이 계시고 또 이러한 환경들을 받쳐주고 이끌어가는 기공계 분들을 존경합니다.

짧게 저의 얘기를 하면요....

저는 졸업과 동시에 미국에 갔었고 13년이라는 기간동안 미국 기공소에서 근무하고 현재 한국지사에 일하고 있습니다.

해외든 현지든 경력있고 잘하는 사람 찾는건 맞아요.... 하지만 어디든 처음부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어디서 시작을 하느냐가 중요하고 본인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미국선택에 후회는 안 합니다.

처음 미국에 가서 일할때 그곳 환경도 여기서 생각하는 것 처럼 좋은 환경이 아니였고 생각하고 들었던 미국이 아니였으니까요. 살아보니 좋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은 찾고 알기 쉽지 않았죠.

하지만 모든것이 본인 스스로 노력하느냐에 따라 본인 환경도 달라진다 생각합니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타국이라 타국에서 생활하고 사는것 까지 더 배워야 한다는것이죠...

기공은 여기나 타국이나 일하는것은 같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생활하면서 사는것은 한국이랑 다르니까요... 크게 거주문제, 언어, 문화, 나라제도 등.... 기공외의 삶의 대해 큰 결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현지에 적응하며 제가 선택할 환경 범위가 넓어질테니까요.

한국과 미국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른 곳도 그렇겠죠....

본인 선택에 후회하지 마시고요.... 본인의 길을 개척하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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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2022.04.20 17:16

코로나 시국의 학생이라면 .... 현실적으로 기공 경력을 더 쌓아서 나가는걸 추천하고싶어요... 요새 졸업생들 보면 석고마운팅 조차 못하는분도 있던데 이정도라면 외국을 나가도 한국보다 크게 좋은 환경에서 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고급인력이라면 한국에서 비싼돈 받고 좋은 일자리에서 일할텐데 단순 노동자들은 훨씬 안좋은 처우를 받는걸 보면 기공도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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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인 2022.04.21 12:29

고민이 많은 또 다른 학생인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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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22.06.10 12:56

좋은글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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