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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여년전 덴쳐기사로 일하다 지금은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1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복싱용 마우스가드 관련하여 논란이 있어 자문을 구하고자 오랫만에 방문하였네요.

 

 

 

 

 

국내 복싱 관련 사이트에서 기성 마우스가드 판매 업자가,

 

외국의 모 브랜드를 들어와서 유통을 하고 있는데,

 

이 제품이 7번치아는 아예 덮히지 않는 제품입니다.

 

 

 

 

제 지식과 상식으로는 안면을 직접 타격하는 스포츠에서 치아가 노출 되다는 것은 위험한 것인데

 

그 업자 말로는 안전에 아무런 문제없고 영국에서는 그게 정석이라 그러네요.

 

 

 

 

오히려 싸구려 제품이나 7번이나 덮히고,

 

7번이 덮히는 마우스피스는 전치부 중앙이 떠서 좋지 않다

 

구토감을 유발해서 나쁘다라고 말하고 다닙니다.

 

 

 

벌써 200명이나 그 제품을 구입하였다네요.

 

 

이거 안전한가요??

(Boil&bait 방식인데 가열시간이 70C에서  30초 남짓이라  상당한 연질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소비자 개인이 직접 인상을 떠서 업체(치과가 아닌 스포츠용품 유통업체)로 보내주면

 

그 업체가 중간다리 역활을 하고,

 

영국으로 보내 맞춤 마우스피스를 만들어 국내로 들어오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던데,

 

이거 명백한 영역 침범이고 의료법 위반 아닌가요?

 

 

 

 

 

기공사이자 지금은 복싱 지도자 된 입장에서

 

확실하지 않은 지식을 사실인양 퍼트리고 기공사들 영역에 침범하는 사람을 보고 둘수 없어,

 

한소리 했다가,

 

언쟁이 조금 있었는데,

 

조금 더 신중하기 위해 잠시 물러 섯네요.

 

 

 

 

 

 

 

 

좀 더 전문적으로 반박하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러워

 

 공부하려고 스포츠가드 관련 한 번역서도 구입해두었는고,

 

 

확실하게 사실에 근거해서 반박해 보려합니다.

 

 

 

 

사전에 여러 기공사님들의 마우스가드 관련하여 의견과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도와 주십시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tony 2016.11.22 08:33
    riss 논문검색 사이트도 한번 보셔요
    학술논문과 관련서적도 검색될거에요
    이미 찾아보셨을것 같지만...뭐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ㅜㅜ
  • ?
    김기현 2016.11.22 10:05
    댓글 감사합니다^^
  • ?
    이준석 2016.11.22 18:13
    그분이 치과지식이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당연히 7번 덮었을때 전치부 뜨는건 7번이 높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교합기 마룬팅해서 조정하고 전부 다 닿아줘야 안정적일것 같은대요. 이걸 못하니 그냥 7번빼고 대충 닿기를 바라는것 같네요.

    복싱이면 일단 상하악을 다 잡아주는 1개로 연결된게 더 좋을텐데 숨쉬기가 쉽지 않아요.

    일단 전방부 충격을 막아주기 위해 전치부에 충분한 두께가 꼭 나와야 되요. 보통 2겹으로 해주는데 진공방식 기계로는 하기 어렵고요. 바이오스타 같은 프레셔 몰딩 기계로 2번 찍거나 아니면 치열부만 잘라 올려서 불질하다가 2번째 추가 재료로 찍어주시면 되요.
  • ?
    김기현 2016.11.22 22:34
    그렇죠. 후방이 높으면 시소타서 전방이 뜨는건데,

    Boil&bait 방식의 기성품이 그럴리도 없고;;;

    계속 영국 본사에서 그러더라며 우기는데

    명확한 학술자료가 확보가 안되어서 일단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본 원서 번역본 신청해두었어요^^

    의견 감사합니다.
  • ?
    이준석 2016.11.22 18:16
    인상채득하고 하는게 의료법에 문제가 되니 선수 스스로 떠서 보내라 이런건 미국식 마인드인것 같은데요. 일단 의료기기같은걸 허가 없이 중계하면 안될것 같아보여요. 안경도 개인 스스로 처방 보내 본인사용하는 것만 구매 가능한것 같더리구요.
  • ?
    김기현 2016.11.22 22:42
    참 애매한 문제이네요.


    개인이 직접 인상을 채득하여 마우스 가드를 제작할때,




    치과닥터가 아닌 무자격자 중계업자가 중간다리 역활을 한다면 불법??

    하지만 개인이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는 등록된 치과업체와 직거래하면 합법??



    이렇게 되는 건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상채득자체가 진찰 진단과 관련된 부분이라 치과의사의 영역 같은데...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
    이준석 2016.11.22 18:21
    제일 좋은건 치과에서 인상 뜨고 치과기공소에서 제작하는 커스텀 방식이 제일 좋아요. 가격이 문제라서 그렇지요. ^^
  • ?
    문민성 2016.11.22 22:41
    사용자가 인상을 채득 후 보내서 제작 해 주는 구조에서 업무영역 불법을 논하기 전에 불가능 할거 같아요
    저도 마우스 피스용 7mm 실리콘 시트로 알지네이트 위아래 인상 후 만들어 사용도 해봤는데요 덴쳐까진 아니더라도 유지에 필요한 어느정도
    보더는 필요하고 그 개념을 일반인이 알고 제대로 인상 채득은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비용 시간 완성도 봤을땐 이중구조로 된 에버xxx마우스피스
    구매후 연화해서 입술위로 잘 다져줘서 사용하느게 젤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 ?
    김기현 2016.11.22 22:4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치과지식이 전무한 사람이라 그런지 위험한 발상을 하더라구요.

    게다가 말도 안통합니다.ㅡㅡ;;


    아무리 러버같은 재료로 인상채득하더라도 바로 모델 만들지 않으면 변형도 제법 올텐데,

    그렇다고 일반인이 인상 제대로 뜨고 모형채득까지 하기는 거의 불가능할터인데,


    그걸 영국까지 보내서 제작기간 1주일남짓에 소비자에 보낸다는 구상을 하고 있더군요.


    언젠가 한번은 부딪칠것 같아 차근차근 자료모으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직이긴 하지만 기공사체면이 있지 지고 싶지 않네요^^
  • profile
    교정매니아(장희성) 2016.11.23 00:52
    하아.... 할말이 엄청많은데... 웹상이라서... 제대로 말을 못하겠네요... 일단 7번치아를 덮고 안덮고는 크게 문제는 되질않습니다..
    연질재질이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콘다일의 위치나 길이에 따라서 7번이 하악골운동을 할때 긴밀한경우가 있어서요..
    또한 마우스피스자체가 계속 착용하는것이 아니기에 정출이나 압하를 유도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7번을 덮으면 싸구려다라는 말은 좀 말이 안되는 변명이구요..
    환자 인상을 뜬다는거 자체가 불법입니다...의료기기로 등록이 되어있는지도 확인을 해야하구요...
    미국에 엄청큰 회사가 있지요..https://www.youtube.com/watch?v=yJ2JMLl2AJc
    궁금하시면 전화주세요...010-2673-1026
  • ?
    김기현 2016.11.23 07:28
    그렇군요. 기공일이란게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보니 다양한 가능성이 있겠네요.


    제 공부가 짧아 의문이 생기는데,

    복싱 스파링이나 시합을 할때 치아를 앙~ 다문 상태로 운동을 수행하는데 하악골 운동까지 고려해서 제작해야하는지요?

    7번 치아를 덮지 않았을때 그 치아의 안정성 문제는 어떻게 확보되는 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오랫만에 치기공 학구열이 불타네요.^^ 책도 주문해놨고 공부를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드리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profile
    교정매니아(장희성) 2016.11.25 03:41
    일단 근육의 문제가 가장큽니다.. 마우스피스는 기능에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혹시 자료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골프나 야구같이 순간적인 임팩트를 요구할때는 구치부의 근육을 순간적으로 좌우가 바란스있게 물어주는것이 중요합니다.

    근데 사람마다 좌우근육과 골격관계가 대칭될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런경우는 교합양상에 따라서 좌우의 높이를

    다르게 해줍니다.

    물론 마우스가드가 치료의 목적이 아닙니다.. 치료를 할수도 없구요.. 경우에 따라 사용하는 부가적인 장치입니다.

    복싱같은 타격기술이 들어가는것들은 순간적인 임팩트보다는 치아와 치아주위의 조직을 보호하는게 첫번째 목적이구요.

    부가적으로 하악과 컨택을 어떻게 맞춰주냐에 따라서 충격을 완화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는겁니다.

    훅이나 어퍼를 맞았을때 데미지를 주는 양이 달라지는겁니다.. 좌우를 바란스있게 맞춰주면 충격이 분산이 되겠지만

    한쪽으로 물게되거나 떠있는상태가되면 순간적타격에 하악에 데미지를 줄수도 있죠.. 흔히 말해 턱이 빠졌다가 들어갈수도 있고

    하악골절이 오기도 합니다. ^^ 복싱많이 하셔서 아시겠지만 가드올리고 턱을 당기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턱을 최대한 몸쪽으로 당겨서 바디랑 라인을 맞춰주면 턱을 맞아도 충격이 분산되고 턱이 고정이 되지만 턱을 들고 하악이 떠있다면

    흔한 이쪽용어로 자겠죠... ^^ 격투기쪽에선 기절한거를 잔다고 해요~ ㅎㅎ 저도 몇번 자봤구요..아재개그입니다..ㅋㅋ

    여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일반적으로 일반인들은 자신의 교합관계를 잘 모르기에 기성마우스가드는 불편합니다.

    뜨꺼운물에 연화시켜서 물게한다음 손으로 쭉쭉눌러주는것은 별로 안좋습니다.. 잘 모르니까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이~ 해보세요 하면 약간 엣지로 무는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말씀드리자면 마우스피스는 유지가 중요합니다.. retention!!

    간혹 훅이나 어퍼를 맞고 마우스피스가 튀어나가는걸 보고 멋있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만들어진 마우스피스입니다..

    그렇게 쉽게 빠지면 안되는거구요.. 보호의 목적이 없어지죠.. 입으로 피스를 꼈다 뺐다 할수가 없어야죠.. 쫙 달라붙어야 합니다.ㅋ

    여튼 치과쪽에도 스포츠의학학회가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세미나 한번 들어보세요~!!
  • profile
    EH[ori] 2016.11.25 22:37
    너무 멋진 대답이네요...!!

    관장님도 화이팅!! :)
  • profile
    교정매니아(장희성) 2016.11.23 00:56
    추가로 말씀드리면 마우스피스 교합을 잘못 맞추면 턱에 타격이 들어갈때 치아는 문제가 없지만 대신 TMJ가 날라갑니다.. 마우스피스를 어떻게 무는냐에 따라서도 중요한 문제이구요..
  • ?
    김기현 2016.11.23 07:31
    어떤 체육관 원장은 3급 부정교합 케이스에 기성 마우스 피스 맞출때

    하악을 안으로 당겨서 상하악 절단연 맞추어 제작해야한다고 글을 올리는데,

    참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말이 안통하니 우기기 앞에서 이길 수가 없네요ㅜㅜ
  • ?
    문민성 2016.11.23 09:28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코골이장치 스프린트는 정교한 교합적 지식과 임상술식이 동반 되어야하지만 복싱에서는 단순하게 접근하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저도 기공사로서 취미로 시합도 나가고 해서 마우스피스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제작부터 싱글 더블 이중피스 골고루 껴 봤지만 이 운동이 정적인 운동도 아니고 매우 격렬하고 과격한운동이라 매번 입을 다물고 있을수도 없고 치아 부상을 최소화 해주는 보호장비로 생각하시고 너무 얇고 치아를 감싸는부위가 적으면 호흡과 이물감이 적어 시합등에 쾌적함은 있으나 아무래도 치아보호력은 떨어질테고 반면 두꺼우면 호흡 이물감은 불편할수 있으나 보호력은 높아지겠죠 관원이 제가 치기공사라 마우스피스에 조언을 구하면 전면부는 플라스틱소재고 안은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 이중피스를 권합니다 단점은 치아 보호는 좋으나 전면부가 단단한 소재로 버티고 있어 입쪽에 정타를 허용시 입술이 실리콘으로만 된 피스보다 잘 터진다는...
    어떠한 보호장비 좋은피스보다 중요한건 모든 관장님들이 강조 하시는 턱당기고 가드 올려라 아닐까요^^
  • ?
    백조짠순 2016.11.23 22:57
    제가 한말씀 드릴까 합니다.

    우리는 흔히 마우스 가이드를 만들때 교합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하지만 현존의 제작 방식에는 교합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어색한 구석이 많이 있읍니다.
    먼저 7번을 덮어야하는가의 문제를 떠나, 마우스 가이드를 보시면 상악에만 착용을 하는데 이는 먼 훗날 전신교합의 문제를 가지고 해석하면 그 심각성이 이루 말할수없는 장애의 요소를 가지고 있읍니다. 물론 처음 듣는 이야기일거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 마우스가이드를 제작할때 좀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죠. 전신의 발랜스를 위해 "" 치아와 닿는부위는 템플리트라는 방식( 쉽게 말하면 스프린트)을 적용하여 상, 하악에 분리구조로 먼저 만듭니다. 그후 그 사람에 맞는 치아의 교합을 적용시켜주죠. 그후 마우스가이드를 제작시 전치의 대합되는부위와 교합되는 교합면을 제외한 나머지부위를 마우스가이드의 제질을 활용하여 만들면 좋을것 같읍니다.

    물론 처음 들으시는 이야기라 이런것이 어디에 있는가? 라는 의문점을 가지실것이라 봅니다.

    TMJ보호, 치아보호, 마우스가이드를 착용시 근력 향상, 등등에 엄청난 향상을 가져 올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는 전신 교합을 공부하시다보면 쉽게 의견을 제실할수있는 부분입니다.
    코골이 장치 스프린트에 상하악의 교합이라는 것을 적용시켜주었을때 놀라운 변화와 TMJ의 효능이 나타남도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 ?
    김기현 2016.11.24 18:34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꿈꾸는덴티스타 2017.01.06 02:41
    굿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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