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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by incredible posted Jul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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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여기에 기공선배님들이 많으신것같아서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올려요

 

전 올해 치기공과를 졸업한 졸업생인데요

 

사실 입학하기 전에는 치기공과가 뭔지 이빨을 만드는데 뭐 어떻게 만드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카빙하고 왁섭하고 그럴때 전 너무 힘들었어요 안맞기도하고

 

다른애들은 나보다 더 잘하고 손재주도 있고 감각도 있는데 난 왜 안될까

 

적성도 안맞고 손재주도 없다고 생각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물론 나름 왁섭을 잘해보기 위해 연습을 한다고 하긴했지만 엄청 많이 한건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교 다니는 3년동안 참 힘들었어요  뭐 하나를 만들려고해도 남들보다 이해력이 떨어지고 센스도 부족해서 실수도 많이해서

 

옆에서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거든요 그래서 이제 졸업을하고 기공일을 안하려고 마음먹고 다른일 해보려고 하는데

 

주변에서 자꾸 배운게 아깝다고 하고 그래도 한번 해보라고 하고 하니까 3년배운게 아까워서 해봐야 하나 그런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리고 기공이라는게 기술직이나 평생 기술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있을것 같아서요

 

근데 정말 기공일 적성도 안맞고 손재주도 없고 제스스로 기공엔 소질이 없다 그게 느껴져요

 

근데 다들 말로는 기공소 나가면 다 똑같다 일하다 보면 는다 걱정하지마라 하더라고요

 

저처럼 적성안맞고 소질도없는 사람은 그냥 빨리 포기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아님 정말 이런 소질없는 사람도 일하고 기공소에서 배우다보면 나중에 잘하는 그날이 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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