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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 이야기

by 키르키즈인 posted Jun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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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을 들어보셨는지요.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나라  키르키즈스탄입니다

국민소득은 북한보다도 적을정도로 가난한나라지만 소박한 사람들과 자연환경이 아름답습니다.

땅덩이는 우리나라 남북한크기이지만 인구는 600만명정도됩니다. 

이스쿨이라는 경상도크기의 호수가있어서 러시아사람들이 휴양으로 많이오는곳이랍니다. 

 

이스쿨사진입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큰 산정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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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키즈에 틀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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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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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계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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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양바베큐입니다. 양한마라에 20만원정도합니다.통양바베큐 (2).jpg

 


 
시골에 틀니봉사 같을때 이렇게식사접대받았습니다. 틈을최대한 막아야 손님대접을 잘하는것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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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도 비쉬켁에 있는 치기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있습니다

저는 조각과 크라운 포세린을 가르칩니다. 

조각이라도 한번하면 다른반학생들까지 몰려들어서  서로구경하려합니다.

이곳학생들은 3년동안 와이어템퍼러리한개와 쌈프라지한개를 만드는게 전부입니다.

한국에 기공사라면 모든게 열려있습니다.  교수님하고싶으면 언제든 가능합니다^^.(단 러시아어로 가르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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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학교를 하고있습니다.

무료로 크라운과 포세린을 배울수있는 저희센터입니다.

치기공대학교에는 장비가 없어서  포세린을 가르칠때 저희센터로 불러서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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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사들을위한 포세린쎄미나입니다.

주1회교육이며 모든게 무료입니다.

제가 실력이 많이부족하지만 키르키즈는 아직도 쌈프라지가 대부분이기에 자신있게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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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틀니봉사입니다.

자랑하기위해 쓰는건  아닙니다.  그냥  이런기공사의 삶이있다는걸 교류하고싶습니다.

중앙아시아에는 고려인 할머니들이 많이사십니다.  일제때 이곳으로 사할린이주정책으로 버려진 분들입니다.

저는 고려인할머니들에게 무료로 틀니를 만들어주는 봉사를하고있답니다.

 

이틀니는 고려인할머니들이 기존에끼고계신 헌틀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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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헌틀니를  새틀니로 바꾸어주었답니다. 헌틀니를 사용하고계셔서인지 잘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20150522_133930.jpg

 


 대략 100개 정도에 틀니를 해드렸는데 아직도 할머니들이 너무많습니다.  저는 어디 단체에 소속된게아니기에 혼자하기에는 좀 버거운점도있지만 재미있게 하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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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봉사하고있는사진입니다.   많은 현지기공사,의사친구들이 생겨서 많이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직원들이 왜 이곳까지와서 틀니를 공짜로 만들어주냐고물어봅니다.  이해가 안간다고하네요. 

저도 딱히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이런삶이 좋아서 선택한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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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을뜨다보면 할머니들 얼굴을 가까이서 보게되는데 눈을질끈감으신 박나타샤할머니눈에 눈물이 고여있는게 보였답니다.

단순히 더워서 그러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할머니들이 이곳에 무작정 기차로 버려진후 고생을 많이하셨기에

한국에서의 조그만 관심만으로도 눈물을 흘리지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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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제까지 이일을 할수있을지는 잘모르겠지만 이게 내 천직이다 생각하고 최선을다해 해볼생각입니다.

저는 기공사인게 너무좋답니다.  조금은 힘들때도 있지만 틀니끼우고 좋아하실 할머니만 생각하렵니다.20130712_123708.jpg

 


 
자유계시판이라 자유롭게 적어봅니다.  혹시 이런쪽에 관심이 많은분이있다면 저에 봉사가 많은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키르키즈에서 쿠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