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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 이야기2

by 키르키즈인 posted Jun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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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이야기 2입니다

그냥 주저리 적어봅니다.

 

 

경상도크기의 호수 이스쿨입니다.  키르키즈어로 뜨거운눈물이란 뜻입니다 겨울에도 얼지않는 호수이며 눈물처럼조금짠호수입니다.

키르키즈에 오시는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는곳입니다 .수영도하고 휴양하기좋은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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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이스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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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쿨에 있는 호텔입니다.  땅이넖어서 그런지 높은층은 거의 없습니다.  맛사지와 해변에서의 일광욕이 좋습니다.20131014_103508.jpg

 
수도 비쉬켁에서 보이는 만년설입니다.  한여름인데도 사방에 만년설이 있습니다. 

산이름이 천산입니다.  조금흐리면 산이 하늘에 떠있는것처럼보여서 붙여진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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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에 고속도로입니다. 가을풍경입니다.IMG_2660.JPG

 
위에서 내려다본 수도 비쉬켁입니다.20150503_165459.jpg

 

 

수도 비쉬켁은 시내입니다  비쉬켁은 세계에서 나무가2번째로많은 도입니다.  이런나무들이 도시를 덮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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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쉭켁은 100년가까이된 자연산 뽕나무 가로수가 많습니다.  거기서 나는 자연산 상황버섯입니다.

색깔만봐도 최상급이지요.  맛이 정말 구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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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뽕나무에 상황버섯이 주렁주렁달려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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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귀비입니다.  키르키즈엔 양귀비가 초원을 덮는답니다.  빨갛게 뒤덮는사진이 지워져버려서 한송이만 올립니다.

이곳에 누워있으면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겠죠.^^20150503_183827.jpg

 
키르키즈에 겨울입니다.  저희 기공센터 바로앞입니다.  겨울에는 온시내가 눈으로덮혀요20121212_115447.jpg

 

말도타고 함께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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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양이예요 먹음직스럽나요  비싸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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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나 소를 이렇게 샤슬릭(꼬치구이)해서 먹는답니다.  양냄새도 안나고 한국사람 누구나 좋아하더라구요샤슬리 굽는것.jpg

 

 


 

 키르키즈에 겨울초원입니다.  이언덕을지나면  몸을치유하는 라듐 노천온천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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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에서 주식으로 먹는 리표시카라는 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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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심해야할것도있지요  길을가다보면 맨홀이 없는 구멍이 많아요  겨울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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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뭘까요?    물에한번 들어갔다 나온것처럼생긴 두꺼운화장지입니다.

키르키즈올때는 화장지는 들고오세요  그렇지않으면 이런 사포로 닦아야 할지도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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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할머니 틀니를 만들었는데 할머니가 고마워서인지 집에 초대하셨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이렇게 식사를 차려주셨어요.  가난한분이셔서 그러시나보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줘야지

근데 이게뭐지  으앙 개숲과 개회라네요.  고려인은 이렇게불러요 개고기국과 개수육을요

한국사람은 개고기를 다좋아한다고생각하시나봐요.  그리고 개고기 10키로를 싸주셨어요20130120_165733.jpg

 

고려인 할머니 식사대접을 합니다.  담당하시는분이 1년동안 한국가시는바람에 제가 틀니만들어주면서  맏고있답니다. 

80세이상은 사할린에서 오신 1세대분들이고 아직도 많이살아계시죠.  이곳분들은 제가  틀니를 거즘만들어준듯합니다.

대부분 만주일대에 활동하던 독립군의 후예이며 우리도 이분들에게 일정양에 빛이있다고도 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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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한상자와 맞바꾼 틀니5>

어떤 한분은 벌써 5번째 틀니를 만들어주고있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템퍼라리 틀니를 만들어주었답니다.

잃어 버렸다기에 다시 만들어 주었답니다중간에 금이가서 5번정도 수리를 해주었고

그래도 틀니가 깨지길레 다시 메탈로된 틀리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근데 무거워서인지 잘 떨어지더라구요  잇몸살이 없어서인지 릴라이닝을 해도 잘떨어지길레  고민끝에 프랙시블 틀니를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프렉시블틀니는 가벼우면서도  깨지지가 않기때문에 비교적 잘 사용하는것같았습니다

근데 이분이 좀꺼끌꺼끌하다고 하고 그래도 잘 떨어지는것 같다고 했습니다.

무료로 해줬으면 고마워해야 하지않나 하는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그래도 이내 반성하고

오기가 발동해서인지 오딕틀니를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내가 이번에 한국에가니 한국에서

오딕틀니를 만들어 오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한국에 오딕틀니를 하는데를 수소문해서 어렵게부탁해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끼워주는날입니다.

처음부터 잘맞는건 아니었는데 틀니내면에 알지네이트를 묽게 믹서해서 먼저닿는부분을 삭제했습니다또하고 또하고  4번을 반복했습니다.   근데  틀니가 잘붙어있는게 아닙니까환자분도 놀래고 저도 놀랬습니다틀니가 안떨어집니다환자는 너무 만족하고   저도 기분이 매우좋았습니다함께 이야기하는동안에도 틀니가 전혀 떨어질생각을 안합니다.

환자분이 저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선물을 내밉니다초코파이 한상자입니다.

잘받진않지만 그래도 성의가 있으니 받았습니다그래도 1년넘게 고생했는데 이렇게 잘맞아주니 저또한 얼마나감사한지요. 집에돌아오는 걸음이 이렇게 가벼울수가요집에오니 저희딸이초코파이를 얼마나 잘먹던지요. ^^

앞으로 틀니봉사도  한명한명을 감동시키는 봉사었으면 좋겠습니다.   - 키즈에서 쿠반이


*오딕틀니 홍보메일이 아님니다 오해없으시기를...  그냥  틀니봉사에 임하는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