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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공소를 모토로 열심히 살렬고 노력합니다.

기공료도 서울에서 포세린 평균가격에서 최소 1-2천원 더받고 있고(주변시세에 비해서)

주5일제도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나는 출근하지만)

식사도 자체 제공하고(핀여사님께 국만 부탁드려서 소정의 수고료를 드리고 

반찬은 근처 시장에 유명반찬가게에서 공수합니다.)

오직 일만 신경써라는 주의로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실장이 이제 횟수로 3년인데 **장을 주다가 2-3장장단위로 +받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500짜리 거래처가 떨어져나가서 고민입니다.

일은 마음에 들지만... 최고대우는 바라지 말라고 들어올때부터 수차례 말했고,

이 친구가 최근 장가를 가는 바람에 내가 심적인 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기사를 써봤는데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정답이더군요.

맘에드는기사 구하는건 힘들고 기사 잘못구해서 심지어 기공소 망하는것도

우습게 볼일이 아닙니다. 퀄리티를 이대로 유지하고 싶지만...

직원 겨우 8명 핀여사님 배달할아버님 포함 쉽지가 않네요.

설이 코앞이라 떡값마련하는것도 쉽지않은데 설전에 쇼부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그래도 나를 믿고 거래하는 진성거래처 원장들 선물준비도 해야하고.

이런거보면 요즘 치과의사들하는 행태가 아주 괘씸하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치과의사들 치과가 안된다고 하지만 그게 소장들에 비할바인가?


월매출 달랑 4천단위 나오는 기공소에서도 이렇게 고급재료에 인력을 써서

환자들에게 최고 보철을 좋은것을 해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걸 500원, 

1천원에 안깎아준다고 등돌리고, 이제 겨우 보철 조금 배운 5-6년치 

공실장들 싸게 구해다가 세렉이나 처돌릴생각이라하고 팔로업이라고 

기공사도 아는걸 안드로메다로 보낸것인지 원데이로 보철끼운다고

지랄하고 자빠졌으니, 

이제 겨우 7년차 기공실장에게 시켜서 납품기한이나 줄이려고 하고...

오픈할때부터 물심양면으로 내가 도운 치과원장은 기공료 500정도 나오는곳인데,

그돈 아끼려고 12월에 인테리어공사를 하더만 6년차 기공실장을 구해다가 나몰래 

기공실을 만들었놨더라고요.  

내가 가서 섭섭하다고 하니까 소장님이 불러도 자주 오지를 않으니 

자기는 너무 힘들었다고 오히려 섭섭하다는데,

이제 개원 3년차 작년부터 벤스몰고 일주일에 한번은 안마받으러 다니고

골프에 재미붙여가지고... 치전원나와서 아무것도 못할때 더럭 오픈한 사람을 

환자도 소개해주고 보철 잘나오는 페이스보 인상잘뜨는법 덴쳐보는손보는 

법같은거 가르쳐주고 내가 매일가다시피해서 일봐주고 도와주고 동네에서 소문나서 

이제 좀 살만하니까...참 드럽네요. 

도무지 시간이 안되고 내 거래처가 자기뿐인것도 아니라 쉐이드 같은거 볼때

몇번 못간다고 하긴 했지만.

미국에 계시는 대선배님과 통화를 했는데

자기가 미국와서 보니 미국치과의사들은 한국인들에 비하면 

선비도 그런 선비가 없답니다. 자기 크리스마스에 원장집에 초대받아서 

커다란 닭 올려놓은 식탁에서 같은 찍은 사진도 보내주고...

미국은 치과의사들이 그렇다고 한국보다 많이 버냐?

공납금도 한국치대와 비교도 안되게 비싼데 그걸 배우고 나와서

평균 로컬 매출로 보면 오히려 한국치과의사들보다 적게벌수밖에 없는게 

한국은 치과의사들이 교정에 수술부터 온갖 돈되는건 마다않고 

환자를 마루타로 생각하는지 배운것도 아니고 수련도 안해놓고 

잡탕으로 다하지만 미국에서 그런식으로 하면 감옥 잡혀가는데,

당연히 돈을 한국처럼 벌수가 있나.

치과에 원장하나에 데스크직원에 위생사 시간제로 데려다 쓰는데가 일반적이니

아무리 한다고 해도 하루 환자 10명도 보기 힘들다고 합디다.

한국에 치과 운영실태를 말해주니 위생사 5명씩 고용하는건 상상도 못할일이고,

어떻게 정상적으로 환자를 그렇게 많이 보는것인지  돈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버는지 

리디킬러스하다고 대단하다는 뜻이라는데...

친한거래처원장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무리 못들고가도 천만원은 들고 가더만,

착취가 몸에 배어서 원래 기술자알기를 똥으로 본다고 기공소 팔고 

당장 미국오라고 알아봐준다고 작년부터 결단을 하라는데,

늙으신 노모를 혼자두고 나살자고 어디갈수가 있나요. 






  • ?
    진격의화살 2016.01.31 04:56
    일단 치과 의사들이 여기에 들어와 눈팅만하다 가는것도 반대입니다.

    기공사들의 자유로운 발언이 있어야 할 자리인데

    편하게 얘기를 하기가 참......
  • ?
    irish[coffee] 2016.01.31 07:27
    회원들의 고충을 알면서도 협회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거짓말이라도 좀 했으면 좋겠네요.
    협회가 있는게 국회나 기타 관련부서에 이야기하고
    법적으로 가능하다록 하는것도 일일텐데
    어찌된건지 단 하나를 해결하지못하니
    있으나 마나하다는 소리가 나오는건 과한게 아니고
    이번엔 다를꺼다라고 매번 하는 임원 이나 회장들은
    반성해야 마땅할듯합니다.
    다같이 파업을 한번 쌔게 하든가 좀했으면 좋겠네요.
    저번에 서울에서 농성할때도 갔었지만
    달라진게 없었지만은요.
  • ?
    무릎팍기사 2016.01.31 07:38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영어 공부해야 되나 ᆢ^^;;;
  • ?
    장승요 2016.01.31 07:40
    그렇군요

    성실하다는 하나만 으로도 내일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는
    그런 상식이 좀 통하는 세상이면 좋겠어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실력과 경영 능력이 모자라더라도
    내가 가진 것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것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이 기다려 지네요
    자기가 최고의 능력과 여건을 가지고도
    자기의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일하시는 동안 같이 동행하시는 좋은 원장님 만나기길 바랍니다
  • ?
    기공왕 2016.01.31 08:00
    물가는 올라가고 보철단가는 안오르고 오히려 내리는데 어디서 답을 찾겠습니까? 인건비에서 줄일수밖에없겠지요.

    직원들 죽도록 일시키거나 내가 죽도록 일하거나.. 대부분 전자를 택하지요 안타깝지만

    그래도 좋은 마인드를 가진 소장님이시군요 주5일제도 하시고 직원들도 알겁니다 힘내세요
  • ?
    마운틴고릴라 2016.01.31 11:05
    다들 감사합니다. 거래처 끊기고 술을 마셔서 주절주절 두서없이 썼는데...
    주5일제는 제가 기사때 못누려본지라 이것만큼은 자존심을 걸고 하려고 무지 애썼습니다.
    공들인 거래처 끊어지고 도저히 일할맛이 안나는군요.
    자기 이름걸고하는 치과에 찾아온 환자한테 천원 이천원 싼거 끼워서 보내주는게
    과연 엘리트집단이 할짓인가 싶습니다. 도데체 기공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안되는거
    국민들은 알까요? 임플란트는 원래 보철이 비싸다고 환자들에게 말하지만 보철 얼마주고
    사오는지 국민들은 알기나 할까요?
    후배님들은 기술자를 대우해주는 환경을 저녁이 있는 삶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 ?
    gg 2016.01.31 11:36
    힘내시길........
  • ?
    연웅이 2016.01.31 17:50
    한가지 첨가드립니다.
    치과수가대비 10%가 아닙니다.
    PFM 치과수가 40만원
    기공수가 5만원
    그리고 치과진료시간과 PFM 제작시간비교가 빠지셨네요
    이렇게 하면 10%가 되려면 최소 PFM 1시간이내 제작가능해야 합니다.
    즉 하루 원스텝하시는 분이 10시간 작업한다고 했을때 10개가 가능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PFM 10개 정말 어렵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엔 5%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
    indra 2016.01.31 15:42
    한국에서 돈 많이 버는길은 사기밖에 없다더니
  • ?
    김병훈 2016.01.31 16:20
    나도 떨어져 본 경험들 있지만
    어쩌면 자부심을 느낀다는 그 퀄리티때문에 떨어졌을 수도 있는 겁니다.

    신세한탄하고 현실을 욕할 시간에 책 한줄이라도 더 보고
    연습한번 더하면서 다음을 준비한다면

    당장은 속상하겠지만
    길게 봤을때는 그게 더 본인에게도 유익하고 현명한 선택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더 성장하고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이만한 전화위복이자 새옹지마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그렇게 믿고 가십시요.
    그래야 .합니다.

    화이팅합시다.
  • ?
    마운틴고릴라 2016.02.01 04:46
    그래요. 기공소를 운영하면서 거래처가 떨어지신것인지 아니면
    얼마나 기공계에 몸담으셨는 선배님이신지 모르겠지만, 불평할시간에 책을 한줄더보고 연습을
    더하라는 말씀은 좀 듣기 그렇습니다.
    글을 제데로 읽어 보신것인지 모르겠지만 퀄리티가 형편없어서 떨어졌다고 써놨던가요?
    조언도 상황과 상대편 입장을 보고 하는게 맞는것 아닐까요?
  • ?
    김병훈 2016.02.01 10:34
    기분나쁘게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상품에 대한 평가와 선택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소비자의 몫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알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안맞았다고 생각합시다.

    나를 선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 물건을 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탓을 소비자에게 돌려 버리게 된다면
    그것은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어 지지 않습니까.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다음을 위해서
    뭔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모색해보자는 겁니다.

    힘냅시다^^
  • ?
    세라미스 2016.02.01 23:56
    소비자라고 쉽게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좀 심각한 글이였다고 생각이됩니다.
    고민이 많으신 소장님에게 책을 더보고 연습을 더하라는 조언도 상황에 맞지 않은거 같구요.
    답답한 마음에 올리신글에 맞지 않은 글이 아니였나 싶네요.
  • ?
    김병훈 2016.02.02 00:29
    냬^^
  • ?
    Heron 2016.02.01 05:25
    상처에 된장바르지 말아주십시오. 상대방을 생각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해도 그게 상대방에게 도움은 커녕 상처를 덧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 ?
    김병훈 2016.02.01 10:36
    상처는 아픕니다.
    하지만 극복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냅시다^^
  • profile
    루돌프 2016.01.31 18:22
    맞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입니다
  • ?
    SuperGP 2016.01.31 23:14
    인생이란게 자기 직업에 불평을 하게 되면 불행하기도 하거니와, 위험하기도 한겁니다.
    치과도 마찬가지예요.. 주위에 환자가 떨어졌네.. 진상환자가 왔네 (기공소로 치면 진상원장이겠죠.) 주 7일 진료를 하네... 매일 야간진료를 하네... 라고 불평하는 원장들이 많습니다.. 그런 모임에는 가고 싶지도 않고 만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지도 않습니다.
    불평은 누구나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요... 입 밖으로 나가는 순간 나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불행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좋은 보철물을 만들어가고 계시다면 자부심을 갖고 힘내십시오..
    고단하고 힘들어도 가족들에게는 행복한 아빠이고 싶습니다.
  • ?
    마운틴고릴라 2016.02.02 01:20
    네 무슨말씀인지는 잘 압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거래처 원장님들이 불러서 술마시면
    그 불평들이 너무 괴리감이 커서 더 멘붕이 오더군요.

    참 피곤하고 시간이 없지만 그래고 그나마 불러주는게 고맙고.
    내 평생 가져보지못한 차나 아파트에서 부를 누리는분들 위로할 입장은 아닌데,
    평생야근이 인생인데 원장님들 피곤하고 야간진료 안하면 힘든데 위생사 구하기
    힘들다 이야기를 하면 내 걱정이 산이지만 거기 위로를 하고 있으니...
    나 하나 불편하면 될일이기에 가족들에게 일이야기는 일절 안합니다.
  • profile
    외로운늑대송영주 2016.02.01 01:49
    그게 인생이고 한극의 기공실태입니다. 앞으로 더욱더 그럴겁니다.. 용기를 내세요 선배로써 이런 위로의 말 뿐 해줄수 없다는게 안타갑습니다..
  • ?
    마운틴고릴라 2016.02.02 01:24
    그렇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원장과의 신용이나 품질도 아닌 만원 천원 차이의 가격으로 우리 가치를 평가받는다면 결국
    몇 천원 몇 만원짜리 수준의 가치의 직업을 가진 기술자도 아닌 장삿군으로 평가받게 될거라 봅니다.
  • ?
    하늘천 2016.02.01 23:37
    4년차 기공소 소장으로써..운영하기 힘든부분이 많습니다.같이 시작한 거래처는 갈수록 커져서 처음에 그러지않았던 행동과말이
    늘어나고...결국은 디씨의 압박에 디씨를 하게되고..얼마되지도않는데.그러다가 또 디씨의 압박 ..서을수가는 3만원등등 이런예기등등 자기는 세금을 너무 많이 내서 파산지경이다..등등...뺄수있는게 기공료밖에 없다는등등.... 이제 저도 더 디씨면 운영이 힘들정도입니다.
    직원을 내보내도 한계가 있고..그러면 일도 할수가 없고...손익분기점을 아래로 잡으면서 운영을 할수있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할것 같아서 맘이...타들어갑니다.
    인터넷에 보니까 10년안에 없어질 직업군에 기공사가 있더군요.....그런건 다는 아니겠지만..
    일은 매일 야근을 하고 치과에서 불르면 가야하고 쉐이드도 봐야하고 틀니도 봐야하고..
    ..지금은덤핑하는 대형기공소를 제가보는 앞에서 부르더군요...정말 어떻게 이런 미친수가가나오지할정도로...예기하더군요
    그리곤 원장은 자기도 너무 힘들다 하면서 알아서 판단하시라 그러네요..
    운영이 안되는건 당연지사라....고민이 아주많습니다.
    실력은 기본이 되어야하는건 당연지사고요...오랜기간 일에대한 자부심이 컸는데 인정해주시는 원장님분들이 간혹있으셔서
    보람도 생기지만 큰 거래처의 횡포는 그런거 상관없이기공소 운영입지가 삐걱거립니다.
    잠도 잘오지않는 날들이네요
  • ?
    마운틴고릴라 2016.02.02 00:38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기사때 일은 빡세게 배우고 메인때 후배들이 대우는 안해줬는데,오픈하고 보니...
    대형으로 유명한 서울사람 다아는 대형ㄹ기공소에서 소장이 영업와서 제 가격보다 낮게 거래 제시를 하는
    바람에 끊어진 거래처만 2군데. 문제는 결국 거기도 거래처 유지를 못하고 다른곳에 빼았겼더군요.
    7만원받던걸 영업와서 5만원으로 낮추고 빼았아 갔는데, 그걸 4만원짜리가 와서 먹었다가
    결국 안맞아서 지금은 다시 저랑 거래중인데, 제가 이 원장을 인간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겁니다. 재료도 정품수입블럭써서 재료 통안에 설명서까지 보내줬습니다.
    원장님 절대 정품수입써서 그가격이 안나옵니다.그런데 원장은 제 말을 안믿고 거래처 옮겼었죠.
    결국 싼거 찾으니까 할수없이 우리도 국산 5만원에 해주고있습니다.

    믿은 만큼 상처받고, 기술자와 의료인의 바람직한 인간적 관계에서 바라보다가
    결국 장삿꾼으로 서로를 보게 되더라는겁니다. 거기에 무슨 상도나 인정과 의리가 있기나 했을까요?
    다 제 착각이 였나 봅니다.

    위에 어던분이 오해를 하시는부분이 있어 몇자 더 적자면 재료상 사장 소개로 만나서 이제 졸업한
    원장을 병원 입지조건 환자소개 인테리어부터 시작해서 운영초기에 실수로 놓친부분들까지
    나보다 젋은 원장을 형같은 심정으로 도왔고 3년이 지난 지금 동네에서 잘한다고 소문난 치과로 컸습니다.
    원장도 있는집 자제가 아니라 치과론 빚3억 내서 오픈한건데 무조건 성공해야하지 않나 생각도 들었고.

    처음에는 사석에서 형 형하던 사람이 소장 소장하다가 직원들 앞에서 소장님이 소장이 되고,
    매출이 억을 찍더니만 환자 보철 셋팅해주러 오라는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자기 거래처 때문에
    기존에 3년넘게 거래해온 나를 키워준 진성치과 원장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이 줄고 소홀해지니까
    이건 아니다 싶었고,

    정말 기공사의 영역에서 할일 말고는 가는 횟수를 줄이면서 두달전부터 인상을 보내는갯수부터 줄더니만,
    우리가 하지 않은 보철이 아마 보낼때 실수로 리메이크로 들어오더군요. 그순간 느낌이 오던데,
    치과 갈때도 배달직원이 아닌 내가 가면 위생사 실장이 뭔가 말하려는듯 머뭇머뭇하더군요.

    그 실장도 서울 강남에서 일하다가 똑뿌러지는 후배들한테 밀리고 치이고 결혼후에 출산후 자신감이
    없어 취업을 못해서 일은 하고 싶어하는데 결국 핀작업으로 알바왔던사람을 인상부터 탬포러리 가르쳐서
    이것만 잘하면 최고가 될수있다고 가르쳐서 내가 소개를 해준거고, 결국 실장이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기공실만든다고 뒷문쪽 안보이는 구석에 공사하고있었다고. 6년차 기공실장까지 이미 구해놔서
    설지나면 출근하기로 했다고, 세렉영업사원 왔다 간것도 알고.

    섭섭한 점이 있으면 직접 말을하던지 말이 그러면 글로 보내던지 하면 될것도 같고, 말한번 없다가
    하루이틀을 알고 지낸사이도 아니지만 내가 먼저 말을하니 위에 적어놨던 소릴 하더군요.
    자기는 이미 사람도 구하고 장비도 샀기때문에 지금 돌릴수가 없는데 오히려 내가 자기를
    안도와줘서 섭섭하게 했다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인것 같다고 하고 왔던겁니다.
    위에 다른 어떤분이 실력 있는 소장들이 많다고 나더러 들으라고 하신말이 있었는데,
    내가 실력있다고 글을 적어놨던가요? 가격경쟁 안하고 퀄리티로 경쟁하려고 노력했다고 써놨지.
    참 답답하기 그지 없네요.
  • profile
    민주선 2016.02.02 06:51
    소장님 힘내세요... 제가 뭐 위로 될만한 글을 올리진 못하겠지만.
    한가지 소장님께서는 정말 소신껏 열심히 하신 것이 충분이 느껴짐니다.

    기공사로서 정확하게 일을 하려고 하시는 것은 많은 기공사들이 본받아야 할 점입니다.
    또한 정직하게 일하시려고 하는 것도, 직원의 최소한의 필요와 복지를 챙겨주시려하는 점도
    굉장히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장님께서 힘드신 이유는 소장님의 잘못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지요.
    소박한 성실성을 이 악한 시대와 사람들이 이용한 것 뿐임니다.

    오직 돈에 중심을 둔 사람들에게서는 "미련해 보이는" 일이라 평하겠지만
    저는 "훌륭한 일을 인내감있게 지금까지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더 많습니다.

    소장님은 그 의사보다 더 큰 배포로 일을 하신겁니다.
    형 같은 마음으로 나이 어린 사람을 잘 되길 바라며 땀을 흘려준 일에
    동생같은 사람은 경제적인 이유로 형을 팔아버린 일을 했네요.

    의사와 기공사의 직업을 떠나서 "도의적인" 양심을 "소유욕" 아래로 내려버린 의사입니다.
    그 의사 더 성숙해져야 되겠습니다.

    사람이 물질보다 명예를, 명예보다는 양심을 선택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힘내십시요. 지금은 오히려 소장님 같은 분이 소중해 지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 ?
    엄마쟤흙먹어 2016.02.02 10:36
    원글님이 좋은분이네요....
  • ?
    slaim2 2016.02.03 21:06
    민주선님 마지막 말씀과 같은 시대는 오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올 겁니다. 빛을 바랄 겁니다. 이게 몇십년전부터 하는 이야기인지..
  • profile
    Muam[無庵]박정기 2016.02.05 22:50
    일제 강점기 시대때 우리나라 인구의 몇%가 독립운동을 했을까요?
    다들 독립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아니 독립자체를 생각하지도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몇몇분의 독립운동으로 우리나라는 독립을 했습니다.
    slaim2 님의 오지 않을겁니다.란 글을 읽은 분들중 이미 몇분은 독립을 포기 할수도 있습니다.

    님의 글에 의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더 무너져야 될런지요.
    전 글을 읽고 상당히 불괘합니다.
    도와주지 못할것 같으면 방해는 마십시요.
  • ?
    꼴메기 2016.02.06 06:18
    말하시려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해방이된건 연합군이 승리하고 일본이 무조건항복을 해서이지
    몇몇분이 독립운동해서 해방된건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블로그에서 대략 인원수가 나오건 하던데
    http://blog.naver.com/3058833/130165318693
    3.1운동만 보더라도 1919년 당시 인구가 1,700만명 이고
    만세시위 참가자가 약 202만명으로 본다면 8명중 1명꼴로 참가했다는 겁니다
    일본 앞잡이하던 매국노도 있었을테고, 노약자 어린이, 여성분들 치면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닌거 같습니다.
  • ?
    환희 2016.02.11 23:16
    시대의 흐름인 것같습니다.. 힘내세요..소장님
  • ?
    빠다윤 2016.02.12 04:39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다만 흐름을 타는 자가 살아남지요~~그렇다고 덤핑이 흐름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실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거기에 만족하고 살면 된다고 저는 살고 있읍니다~물론 많이 힘든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치만 작은 것에서 만족을 하고 행복을 찾으려 해보세요~~실장과는 해결을 보셔야 겠지만 포기하면 오히려 편할수도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
    긍정의힘 2016.02.15 06:13
    힘내세요 기공사 모두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 ?
    오모시로이 2016.02.16 17:50
    자 다들 손잡고~~비자받으러~~가자구요~~~^^
  • ?
    김굳센 2016.02.25 06:59
    곧 저도 사회로 나가게되는데 심란하네요 ㅎㅎ 부디 잘 되시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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