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조회 수 2461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난, 보통은 남들 다 식사한 다음에 두시쯤 식사를 했다

손님이 몇몇 있었고 나와 대각선쪽에 40대 초반 여성이 혼자 앉아 있었다

청국장을 시켰는지 내가 앉으니 그녀에게 식사가 나왔다

"그릇 하나 주세요.....비벼먹게...." 그녀가  아줌마를 부른다

내겐 코다리 구이가 나왔다....그걸 시켰으니까 ㅎㅎ

"아줌마 참기름 있어요?.....좀 주세요.."

그녀가 청국장에 참기름 넣고 나물 넣고 비벼 먹는다

나두 코다리 뜯어서 먹는다

"아줌마 물티슈 있어요..."  청국장이  입가에 묻었든 ,옷에 묻었든, 사연이 있겠지......

근데, 왜 내가 그녀가 하는짖(?)에 신경 쓰는걸까?

이쁘게 생겨서? ..............................................아니

어디서 본듯한 여자라서.................................................아니

분위기가 끌리는 그런거?........................................................아니

그럼?

그 식당이 혼자오는 손님이 많다

혼자 온 손님이 특별 할 것도 이상 할 것도 없다

그녀는 밥먹는 동안  네번 아줌마를 불렀다

나중에 물 안줬다고 물까지 받아 먹었으니까

칠천원 한끼 먹으며 네번 불렀으면..................으~~~~~~

아담한 체구에 평범한 여자분이 조용히 잘도 부려 먹는다

잘살게 되고, 개인주의가 뚜렷해 지다보니 별사람 다 있다지만

그래도 무슨 생각이 있긴 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커피를 뽑아와서 커피를 밥그릇에 버리고

물로 종이컵을 행군 후, 종이컵에 물을 따라서 입안을 여러차례 행구었다 밷었다

틀이를 했나? 임플란트를 했나? ....햐튼 구강내에 무슨 사연인가 있겠지.....

카드로 계산하고 그녀는 나갔다

 

돈 버는건

그게 무엇이던 간에

"도" 닦지 않으면

많이

아주 마니

힘든

일이다

 

그것은  오랜기간 단련되고  한편으론 무뎌져서

힘들고,드럽고,배알이 꼬이고 하더라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할 수 있게 될때

비로소,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되는것은 아닐까?

 

 

 

 

  • ?
    임플란씨 2012.03.23 00:15
    몇살이나 먹었나요...? 더러운 ?.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2.03.23 01:33
    어려운 얘기네요.
  • ?
    스마일맨 2012.03.23 02:17
    사노라면님의 글을 읽으면,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에서 많은것을 느끼게 됩니다. 한마디로 삶의 향기? '사노라면'이라는 닉네임의 의미가 새삼스럽게 다가오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 ?
    심마니 2012.03.23 06:02
    사노라면! 님 짱! 멋짐니다!~~~ 수필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생살이 굿!
  • ?
    게으르고귀찮고 2012.03.23 08:50
    작가 신줄 ㅎㅎ
  • ?
    이문세 2012.03.23 18:13
    사노라면님 ᆢ좋은생각이란 잡지에 원고내셔도 되겧네여 ᆢ재미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314
공지 자게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6839
공지 자게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11806
공지 자게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덴탈2804 2015.11.24 89552
공지 자게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148886
11969 자게 기공일... 10 toyst 2010.09.04 2318
11968 자게 기공일...^^ 6 윤옥균 2012.12.26 2711
11967 자게 기공일...잘하구싶당.. 14 참잘했어요 2009.05.21 2375
11966 자게 기공일??공무원?? 59 옹옹 2011.05.11 2621
11965 자게 기공일~~~ 22 enghk 2008.01.25 2273
11964 자게 기공일기(1)..........여유를 즐기다 10 사노라면 2012.02.18 2549
11963 자게 기공일기(10).....영화 한편 볼거나 9 사노라면 2013.05.22 2288
11962 자게 기공일기(11)...다하고 살순 없지 3 사노라면 2013.05.24 2322
11961 자게 기공일기(12)...핑계김에 여행가기 9 사노라면 2013.05.28 2329
11960 자게 기공일기(14)....낯 술 16 사노라면 2013.06.12 2856
11959 자게 기공일기(15 ).........내평생 옥수수 한가마 3 사노라면 2016.07.07 3119
11958 자게 기공일기(16)......................은퇴 3 사노라면 2016.07.09 3208
11957 자게 기공일기(17)..............그 쫀쫀함에 대하여 2 사노라면 2016.07.12 2755
11956 자게 기공일기(18)............그건너 너 때문이라구 8 사노라면 2016.07.21 3212
11955 자게 기공일기(2)..........하루 살기 11 사노라면 2012.02.25 2798
11954 자게 기공일기(3)..........무서운 환자 31 사노라면 2012.02.29 3427
11953 자게 기공일기(4)......일과 라디오 10 사노라면 2012.03.10 3507
» 자게 기공일기(5)..............점심시간에 6 사노라면 2012.03.22 2461
11951 자게 기공일기(6).......나 이런 성격 이야 14 사노라면 2012.03.24 2492
11950 자게 기공일기(7).............일 없는 날 27 사노라면 2012.03.30 3071
11949 자게 기공일기(8)..............그놈의 술 12 사노라면 2012.04.05 2614
11948 자게 기공일기(9)...................... 봄에 8 사노라면 2013.05.15 2272
11947 자게 기공일기.(13)............아카시아 향기 바람에 날리고~~ 16 사노라면 2013.05.29 2278
11946 자게 기공일보다 사람이 더 힘드네요..ㅠㅠ 17 에이스 2011.11.02 3276
11945 자게 기공일시작한지 몇년이 지난지금 와봤어요 1 당신은멋진분 2016.07.15 2580
11944 자게 기공일에 관해 질문이요 9 이미지나간벗 2012.12.11 2811
11943 자게 기공일에대해서 의문이 생깁니다 10 어드반 2014.02.18 4993
11942 자게 기공일을 비즈니스로 볼때 도움이 되실까해서... 15 소현준 2009.06.13 2324
11941 자게 기공일을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한자적고싶네요. 12 오야 2011.06.13 2315
11940 자게 기공일을 접도록 하신분이 있기에 이글을 남겨보아요...... 29 크라운짱짱이 2012.11.17 3624
11939 자게 기공일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점 12 평범한삶 2014.11.23 5017
11938 자게 기공일을 하시는 이유? 22 크리에이티브 2011.04.10 2304
11937 자게 기공일의 매력이 뭔가요? 27 으히힛 2013.03.14 4297
11936 자게 기공일의 미래=_=;; 26 어빈 2008.10.20 2367
11935 자게 기공일이 좀 어려운게... 3 사도스키 2022.02.24 933
11934 자게 기공일이 천직으로 생각했건만... 14 gusung 2010.11.26 2309
11933 자게 기공일이.. 몸에 그렇게 해롭다던데... 18 보클레르 2008.10.19 2436
11932 자게 기공일이란 ... 26 힘들다 2012.12.10 3496
11931 자게 기공일하기 무섭네요.. 4 오백원.. 2012.03.23 2651
11930 자게 기공일하다가 치전원 가신 분 있나요? 9 jinii 2022.07.07 1288
Board Pagination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418 Next
/ 418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3Shape 종일반 19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5월 27~31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중급 과정 36기 대구
3Shape! 이틀만에 깨부수기
5월 25~26일(토/일) 2일 과정
✔ exocad 중급 과정 48기 대구
exocad 디자인 2주 완성!
5월 18~19(토/일) 2일 과정
✔ exocad 임상 모델리스 16기 대구
모델리스 성공 필살기!
6월 1일(토) 1일 과정
✔ eLAB 오픈 세미나 익산
eLAB을 활용한 쉐이드 매칭!
6월 6일(목)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