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자게
2007.12.19 19:20

홀아비 이틀째.....

조회 수 2286 추천 수 0 댓글 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첫째가 4살이고 둘째가 2살이니 올망졸망 엄마손이 참 많이 가는 편이지요...

입원의 사유인즉 모세기관지염이라는 것을 진단받았는데, 저는 그냥 감기겠거니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역시 엄마는 엄마인가 봅니다... 종합병원에 가봐야겠다고... 그리곤 전화와서 입원했다 하네요...

동네 병원에서는 그냥 감기라 대수롭지 않다했던게 종합병원에선 X-ray에 입원이라니... 쩝... 씁쓸하더군요... 에효~

아뭏든 입원하고 2틀째 입니다. 주사제를 지속적으로 맞고있어서 좋아지기는 하지만, 고사리같은 손에 이리저리 주사바늘을

찌르는 모습을 보니 괜시리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하지만 엄마는 아빠보다 더 강한가 봅니다. 눈 한번 꿈쩍않고 아이를 달래고

간호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주위깊게 지켜봅니다...(이래서 마누라가 무섭나 봅니다. 특히 술먹은 다음날~ -.-;)

둘째와 엄마는 병원에 입원해 있고, 그러면 첫째가 문제인데....

요즘 철없는 아빠때문에 첫째가 좀 고생입니다....  특히 딸아이라 머리손질도 해야하는데,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머리손질에만 30분 정도 걸리는것 같군요...도대체 머리끈은 어떻게 묶는거에요???? (어이구~)

사실 제가 집안일이 워낙 무심해서 그릇하나가 어디있는지, 드라이기는 어디있는지,

속옷, 양말 등등은 어디있는지 정말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병원에 있는 집사람에게 전화하니 몇번 전화해서 알려주더니

나중에는 이러는군요.... '막내딸 시집 보내느니 차라리 내가가는게...' 하면서 쯧쯧쯧하는군요....

마눌님이 곁에 있을때는 모든게 당연하듯 생각되는데... 옆에 없으니, 마눌님의 자리가 너무나도 커다랗게 느껴지는군요....

지현아 빨리 퇴원해서 아빠좀 살려줘~ 차라리 일하는게......



P.S

아침에 정체모를 미역국을 끓여줬더니 정직한(?) 제 딸래미가 맛없다하며 숟가락을 바로 내려놓는군요...

혹시나 하니 역시나 군요.... 저도 못먹겠으니.... 아침에 하는 중국집 없나요?

  • ?
    정복자 2007.12.19 19:33
    지현양 빨리 완쾌하길 ~~~^^
    아내의 소중함을 알게될 기회아닌 기회가 온거 같네여
  • ?
    오늘오후 2007.12.19 20:14
    살림 못하는 남자가 가장 만들기 쉬운 요리는 뭐니뭐니해도 김치찌개죠..^^
    돼지고기 좀 볶아서 김치도 같이 좀 볶아주고서 물 넣고 끓이다가 한숟갈 떠먹어보고
    맛 없는 것 같으면 마법의 가루(다시다 같은거;) 넣어주면
    그래도 얼추 어디서 먹어본 거랑 비슷한 맛이 나 주니까요..ㅋ

    따님 입맛 맞추기 힘드시겠어요..^^;
  • ?
    dentallab 2007.12.19 20:20
    이럴때 큰 애를 아빠편 만들어야 하는데...^^
    빨리 나아야할텐데요......힘내세요.
  • ?
    멧돼지 2007.12.19 20:48
    아이가 빨리 완쾌되길 빕니다....
    산소같은 여자=마누라!!!
    힘내세요..
  • ?
    다웁게살자 2007.12.19 21:17
    지현아 빨리 나아서 엄마 아빠품으로 돌려줘..^^ㅎㅎ
    투덜대는 딸과 아빠의 모습에서 가족의 행복 뭍어나네요.. 스마일맨님 우~~~~~서~~~요..^0^
  • ?
    황현미 2007.12.19 22:58
    아이의 쾌유를 빕니다.
  • profile
    김희재 2007.12.20 03:46
    스마일맨님....하루빨리 지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오길 바래요,,
  • ?
    이유상(이우형) 2007.12.20 04:40
    스마일 맨님 화이띵^^^^^^^^^^^^^^^^^^
  • ?
    곰탱이 2007.12.20 04:55
    ^^ 그래도 그렇게 느끼는 스마일님이 대단하세요..^^
    아내의 소중함은 항상 떨어져야 안다니... 역시 마찬가지로 아내들도 남편의 빈자리를 꼭 그렇더라구요...
    항상 서로에 소중함을 느끼며 삽시다.,^^
    어서 공주님이 낳아야 할텐데.... 고열이 심했겠네요..
    아이들 주사 바늘 찌르는거 엄마들은 못 봅니다.... 차라리 엄마 손에 백번이고 찌르라고 하면 했지...
    아마도 여자는 그래서 아이를 열달 품나 봅니다..^^
  • ?
    이빨 맹글어 2007.12.20 07:02
    아이들 얼른 낫길 바랍니다. 그래서 홀아비 신세 얼른 면하세요 ㅎㅎ
  • profile
    김태환 2007.12.20 07:36
    아내의 빈자리 참크군요..
    저도이제 부터는 잘해야 겠습니다..
  • profile
    낭창공주^^ 2007.12.20 09:34
    아이가 빨리 낫길 간절히 바랍니다~~
  • ?
    매력당근^^ 2007.12.20 10:37
    하루빨리 좋아져서 퇴원하길 바래요.얘들 아프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엄마는 정말 슈퍼맨이죠. ㅋㅋ
  • profile
    Nuclear 2007.12.20 19:07
    지현이 바른 쾌유을 빌겠습니다...
    스마일맨님 이참에 집안일 열심히 하셔서 점수많이 따두세요...
  • ?
    환장 2007.12.20 19:46
    그러니 기러기 아빠같은 건 안하는게 좋겠죠...
    마눌 없이 어떻게 살지...
    보면 맨날 싸워도 그 재미로 사는거 같네요..(얼마 안살었지만^^)
    빠른 쾌유 바랍니다..
  • ?
    대박행진 2007.12.21 00:39
    빠른쾌유를 빕니다...애기들 있는 가정은 애기들 안아프고 잘 크는것도 엄청난 복입니다.저도 고생많이 했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겨요.
  • ?
    방승환 2007.12.22 01:33
    마눌님 화이팅~~
  • ?
    lotto645 2007.12.22 03:42
    파이팅 !!
  • ?
    박기사 2007.12.22 11:34
    세상서 가장 강한 사람======>엄마!!!!!
    세상서 두번쨰로 강한 사람=====>사수!!!

    빠른 쾌유를 빌어요~~~~
  • ?
    뿌랭이 2007.12.23 03:04
    지현이 빠른 쾌유을 빌겠습니다~~~화이팅
  • ?
    팻보이 2007.12.24 17:56
    이제야 봤습니다....
    용환 행님...ㅋㅋ
    지현이가 언능 나아야 될텐데....
    화이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314
공지 자게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6839
공지 자게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11806
공지 자게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덴탈2804 2015.11.24 89552
공지 자게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148886
16450 자게 01월 09일은 2014년 마지막 보충보수교육...협회회원이 아니어도.. 1 file 덴탈2804 2014.12.30 3885
16449 자게 03월 세미나 안내입니다 1 file 덴탈2804 2018.03.02 2488
16448 자게 03월 접속자수와 회원현황 입니다.. 20 file 관리자 2007.04.02 2276
16447 자게 04시에 잠을 ..... 9 돈코 2017.11.22 2770
16446 자게 04월 세미나 안내입니다 2 file 덴탈2804 2018.04.10 3419
16445 자게 05.29.sat 간만에 흔적남기기ㅋ 3 바램 2010.05.29 2295
16444 자게 05월 일일 접속자수 통계입니다. 17 file 관리자 2007.06.01 2279
16443 자게 05학번 혹은 그 이후 학번의 기공인들 봐주세여 2 Denture'송'^ㅡ^ 2016.04.05 3740
16442 자게 06월 05일 1차 서울역 집회 사진모음 6 file 알리미 2012.06.08 3423
16441 자게 06월 29일 (화요일) 동영상 강좌 편성표입니다 9 관리자 2010.06.29 2304
16440 자게 07년 08월 접속자수 통계입니다.. 17 file 관리자 2007.09.02 2378
16439 자게 07년 09월 베스트게시물 선정게시 38 관리자 2007.11.19 2294
16438 자게 07월 베스트게시물이 선정되었습니다. 21 관리자 2007.09.04 2331
16437 자게 08년 당신의 "여름 휴가 "계획은? 17 file 에스더 김 2008.07.23 2295
16436 자게 1.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3 angel 2018.12.17 3061
16435 자게 10 ! 14 관리자 2007.05.21 2272
16434 자게 10*10*10mm의 큐브를 밀링했는데 높이가 다릅니다. 4 file 사도스키 2022.07.25 437
16433 자게 100%기사의 입장에서... 23 E덴쳐 2011.03.18 2298
16432 자게 1000 번째 가입회원은..? 14 file 관리자 2007.05.22 2344
16431 자게 1000 점 고지에 저도 올랐습니다.. 40 김범석 2007.06.21 2294
16430 자게 1000 점을 넘어서 2000점을 향하여 35 딱새 2009.01.21 2268
16429 자게 1000점 기념 39 file 백년대계 2007.08.09 2354
16428 자게 1002점 기념 글입니다. 29 도카게살자 2007.07.20 2269
16427 자게 1003!!!!!!!!!!!!!!!!!!!!!!!!!!!!!!!!!! 8 투섭이 2007.05.22 2329
16426 자게 100번 토론 9 임불란 2007.01.07 4010
16425 자게 100번 토론---(2) 10 임불란 2007.01.08 3784
16424 자게 100일차 9 1년차 2011.04.04 2292
16423 자게 105마 질문요~~ 4 낮은자.. 2008.10.19 2295
16422 자게 10610 글을 읽고...(29세 여자백수 질문...) 퍼왔습니다. 16 무릎팍기사 2014.01.14 3908
16421 자게 10년 넘게 잊지 않고 해오던 저만의 전통이었는데.. 1 file Nuclear 2018.11.01 1981
16420 자게 10년전부터주구장창 주장하는기공현실에대한 명쾌한 생각.. 9 가뤼가뤼 2017.02.15 3299
16419 자게 10년차의 고민입니다. 4 치아러브 2016.07.02 4080
16418 자게 10년차인 이런분들이 갈곳은 없나요? 5 고냉이 2022.02.11 1123
16417 자게 10년후의 기공계는 과연? 23 반담 2009.06.23 2291
16416 자게 10원짜리...... 14 file Nuclear 2007.04.19 2569
16415 자게 10월 13일 기공계 망한다 해도... 39 Nuclear 2012.08.30 3676
16414 자게 10월 학회및 세미나 참관기 18 file Nuclear 2014.11.04 5999
16413 자게 10월에 일 한번 내볼랍니다 18 이유상 2010.08.21 2270
16412 자게 10일간의 기~~이~~인 여름휴가 이야기 (일상으로 복귀선언) 24 file Nuclear 2015.09.01 8831
16411 자게 10일을 여기에만 몰빵하고 나니............ 10 file 2804Academy 2017.06.26 453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418 Next
/ 418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3Shape 종일반 19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5월 27~31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중급 과정 36기 대구
3Shape! 이틀만에 깨부수기
5월 25~26일(토/일) 2일 과정
✔ exocad 중급 과정 48기 대구
exocad 디자인 2주 완성!
5월 18~19(토/일) 2일 과정
✔ exocad 임상 모델리스 16기 대구
모델리스 성공 필살기!
6월 1일(토) 1일 과정
✔ eLAB 오픈 세미나 익산
eLAB을 활용한 쉐이드 매칭!
6월 6일(목)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