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이스터 도전기 : ztm(이종수)회원

by 덴탈2804 posted Sep 09,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pro11.jpg

 

덴탈2804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합니다.

현재 독일 Rubeling & klar Dental-Labor에서 근무하는 이종수 회원이 독일 치기공마이스터 시험에 실기시험에 합격하고

필기시험만 남겨둔 남겨둔 상태라고합니다. 힘찬 격려와 응원부탁드립니다 

 

lab1.jpg

 

 

2008-06-05 : 자료및 정보 수집

 

독일 유학 가려고 한는데 조언,정보 구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알아 보고 있는데 너무 막막해서요. 저는 기공일 시작한지는 5년정도 됐구요.

 

나이는 30살이구요. 아직 미혼입니다. 독일 유학은 내년 중순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년초 기간은 3-4년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실력이 좋지는 않지만 크라운 조각 폴리싱 원스텝가능하고요.지금은 포세린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포세린은 지금 캡조각 하고 긁는거 까지 하고있고 빌드업하고 카운터링은 배우고 있는중입니다.

(기공소 에서 숙식중 ..ㅋㅋ) 그리고 어학은 이제 배우고있는 중입니다.

 

아시는 분이 10년정도 독일 유학 다녀오셔서 그분한테 배우고 있습니다.

독일분하고 자유롭게 대화하시더 라구요...그리고 독일어교사 자격증도 있는분이구요..

이분을 통해서도 독일 기공소쪽을 알아보고 있는데 기공전공하시는 분이 아니고 음악전공 하시는 분이라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금전적인 문제는 부모님이 다 해결해 주시기로 하셔서그부분은 좀 수월합니다..

테크닉 좋은데 가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lab3a.jpg

 

2008.10.17  : 독일도착

 

힘들게 준비해서 독일까지 왔네요...^^

몆달전에 독일유학 오려고 알아본게 어제 같은데 제가 지금 독일에 와 있는게 아직 꿈을꾸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서 독일유학 준비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혼자 울기도 하지만 생각하면 쓴 웃음만 나오네요....

예전에도 기공소에서 숙식을 했었는데 이번에 독일 유학 준비하면서 몇달간을 또 기공소에서 지내고..너무 바쁘게 지낸것 같네요...

우여곡절 끝에 이제 독이에 온지2일 지났네요..그래도 아직 정신이 하나두 없네요..

한국에서 준비한대로 진행은 돼고 있지만 아직 어학이 많이 부족해서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도 도움을 주시는분들이 좋은분들이어서 다행이구요..

어제 어학원 등록했고 6개월 정도 어학원다니면서 기공소 알아보려고 합니다...

나중에 기공소 자리 잡히면 자료많이 구해서 올릴수 있으면 올릴께요..

 

2009.01.08 :  기공소 출근

 

독일에 온지 이제 3개월이 되어가네요....

 

조금씩 독일 생활에 익숙해 지는 듯 하면서도 아직은 많이 낮설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어학원에 갔다가 매점에서 대충 빵과 커피 사먹고 오후에 바로 기공소가고 기공소 끝나면

집에와서 어학원에서 내준 과제하고 복습하는 걸로 저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유학오면 힘들겠다는 생각은했지만 실제로 격어보니 생가했던 것 보다 더 힘이드네요...

그래도 운이 좋아서 독일온지 한달만에 기공소를 나갈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여러분이들이 잡지에서나 보는 그렇게 환상적인 기공소는 아니지만요....

그래도 전 이기공소와 직원분들 마이스터분이 맘에 들더군요...

아무튼 이제 이곳에서 기공소를 다니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네요...아직 실제 임상일은 하고있지 않지만....

그래도 간단한 거는 함..ㅎㅎㅎ

아직은 기공재료나 장비같은거 전부 독일어로 배우고있고 사용법 또한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마이스터분이 저에게 전파트에 대한 테크닉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포세린 3번브릿지하고 파샬 프레임 조각해서 매몰해놓고 왔네요...

 

또한,

여기 기공소는 한국처럼 파트가 나눠지게 아니여서 모드파트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하던구요...

처음에 보고는 약간 당황했어요...ㅎㅎㅎ

한국에서 크라운하고 포세린만 하고 와서 덴쳐쪽은 거의 못해서 힘드네요,

그렇다고 크라운이나 포세린을 잘하는거도 아니지만 그래도 마이스터분이 너무 좋은분이여서 세심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이제 이번달부터 정식으로 마이스터분 기공소에서 6개월을 실습생로 있을수 있게

이곳 기공협회에 등록을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마이스터분에게 배우면서 사용하는 재료비 정도만 기공소에 지불하기로 하였습니다..

6개월후에 봐서 잘하면 직원으로 채용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ㅎㅎㅎ

 

작년초에 독일로 유학오기위해 이곳에대한 정보가 하나도없어서

혼자서 맨땅에 해딩하면서 알아보며 힘들었던게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네요.....

그리고 이곳에 와서도 무작정 독일기공소가서 마이스터분한테 한국에서 기공일배우러 독일에 왔다고 말하고

매일나와서 볼수있게만 해달라고 애원했었습니다...ㅎㅎㅎ

운이좋아 처음으로간 기공소에서 승낙을 받았구요...

이제 그동안 계획하고 꿈꿔왔던 일들이 조금씩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물로 앞으로 더 많은것이 남았고 더 열심히 해야하지만....

열심히 해서 많은것을 배워서 4-5년후에 한국에 돌아가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lab2a.jpg

 

2010.01.10 : 독일에서 1년을 보낸후......

 

작년에 독일에 와서 글 올린게 어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네요....

처음에는 두려움도 많았고 내가 잘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일에서 치기사로 활동하신 분들이 거의 없어서 이쪽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더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마이스터학교 다니면 마이스터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 들어가는 거도 외국인이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어요....

학교 교수 만나고 3달정도 학교다니면서 테스트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독일어가 많이 부족해서(아직도 어학원 다니고 있음) 일반 회화는 가능한데 학교 수업은 거의 못알아 들겠습니다.

 

올해 말까지 독일어 공부하고 내년부터는 거의 전공만 공부해야 할듯 싶구요...

마이스터 필기시험도 서술형이라 진짜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마이스터 시험도 4가지를 봐야 하는데 여기서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정보가 없는거 같아서요.

1.치기공 필기시험..서술형

 

2.치기공 실기시험... 4가지 봐야함.. (2주간 봄)

  -.상악 key&key 이용해서 메탈디자인하고 풀 포세린 완성

  -.콤비 아르바이트 완성( 코너스,텔레스 코프 이용해서 파샬완성)

  -.상,하악 풀 덴쳐 완성.

  -.상,하악 교정 한 케이스 완성..

 

3.경제적,금전적으로 필요한지식, 상업적 버률적 지식.

 

4.교육적으로 필요한 지식.

그리고 다행히 Rubeling&Klar기공소에 올해부터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게 되었구요...

사장님이 학교가는걸 도와주셔서 학교가는 날은 학교가고 그렇지 않은 날은 회사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공소 전체 직원이 120명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기공소 규묘와,운영방식이 한국하고는 많이 다르더군요.파트타임으로 8시간 일하고 5일근무임. 저역시도 그렇구요...

그렇게 해도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200넘음....독일에서도 생활하는데 지장없구요...

저는 포세린파트에서 일하기로 했는습니다..

규모가 크니 일종류도 다양하고 한국에서 못본 케이스도 많이 하고 그러더군요..

제가 사장님에게 이쪽 시스템을 다 배우고 테크닉도 배우고 싶다고 말하니까,

일단은 포세린 파트에서 일은 시작하고 어느정도 일한 다음 다른 파트에서도 일할수 있게

해주신다고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사장님이 너무 잘해 주셔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독일어 좀더 잘하면 디터 슐츠 같은분한테 세미나 들으로 가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책을 보면서 그저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같은 땅에 살고 있다는게 믿겨 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알고있는 다른 유명한 분들도 다들 세미나를 하고있구요.....

 

참고로 독일은 세미나 비용이 많이 비쌉니다.

슐츠선생님은 주말에 2일 하는데 한국돈으로 200만원 정도합니다.그리고 좀 유명한 분들은 100만원 정도 하는듯 합니다.

아직 한국에 독일에서 마이스터학교에 가고자 하는분이나,이곳에서 테크닉을 배우고자 하는분,

혹은 이곳에서 취직하고 싶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음 바램은 나중에 이런분들에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훌륭한 테크니션이 되고자 독일에 왔는데 1년여가 지난 지금은

저도 나중에 독일에서 제 목표을 달성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이곳처럼 규모도 크고 멋진

기공소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먼 훗날 예기지만...

한국에서는 많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고 싶네요......

 

 

2012-09-08 : 4년째

 

독일에 온지 이번달이면 4년째입니다

지난 4년 돌이켜보면 힘들었단 말뿐이 아나오네요....

독일어 공부, 기공소에서 근무, 마이스터 학교 다니랴 정말 힘들게 재냈습니다..

오늘 구술시험 보고 마이스터시험 결과 발표.실기시험은 합격했는데, 이론시험은 불합격..

올해 이론시험은 합격할거라는 기대는 안하고 봤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치뤘는데..

그래도 막상 불합격 하니까 기분이 별로네요

아무튼 올해는 실기시험 합격한걸로 만족하고, 필기시험 좀더 준비해서 재시험 봐야겠네요..

여기까지 제가 그동안 걸어온 길이네요...

끔씩 이곳에 글을 올렸는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Test5a.jpg

 

2013-08-31 : 5년째 마이스터 도전

 

독일에 온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작년에 마이스터학교 졸업하고 ..

마이스터시험 보고 실기시험만 합격하고 이론시험은 불합격 하였습니다..

올해 4월에 이론시험 재시험 보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올해는 운 좋게 필기시험 합격을 했네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서 기공소다니고 마이스터학교 다니며 어학까지 하느라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니 IQ가 98인 저도 시험에 합격을 하네요..이제 기공실기, 이론 마이스터시험 합격은 했고.경영학, 실습생교육 이렇게 2가지만 하면 마이스터 자격증을 받을수 있네요..

올해는 기공소만 다니며 좀 쉬고 내년부터 남은 과목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러면 또 주말에 학교다니면서 고생 시작이네요..열심히 해서 내년에 모든 과정을 마무리 할수 있도록 하려합니다..

 

오늘은 처음 독일에 와서 고생했을때가 많이 생각나네요...

처음부터 여기까지 걸어온 발 자취를 올려봅니다.

 

아래는 제가 틈틈히 작업한 사진 몇장 첨부해서 올립니다

자유게시판에 댓글로 응원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ztmlast.jpg

 

 


Articles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