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관기

디지털 파샬 프레임 제작의 시동을 건 덴탈윙 세미나

by 덴탈2804 posted Feb 08,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jpg



1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었던 지난 26일, 경복궁 서쪽의 ‘서촌’에서 열린 덴탈윙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서촌’은 서촌은 인왕산 동쪽과 경복궁 서쪽의 사이의 동네를 일컫는데, 덴탈2804 취재진은 대구에서 KTX를 이용해 상경한 후 지하철 3호선 경북궁역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인근에는 경북궁과 청와대가 있어서 한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여인들과 태극기 부대를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2.jpg


서촌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태극기 부대의 행진만 빼고는 대체로 서울의 여느 곳보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의 문화공간 라임 지하 1층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오후 2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세미나의 첫 시간은 대전 예사랑치과기공소의 강선택 소장이 진행했는데, 강선택 소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근무하다 최근 귀국했다고 합니다. 
강선택 소장은 세미나 현장에서 덴탈윙 CAD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파샬 프레임 디자인을 라이브로 보여 주었습니다. 더불어 덴탈윙만의 디자인 기법을 소개하고, 덴탈윙의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직접 시연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3.jpg


현재 국내의 크라운 디자인 시장은 exocad, 3Shape, 덴탈윙 등의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파샬 프레임 제작에 관련된 분야는 아직 큰 우위를 보이는 업체가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개최된 덴탈윙 디지털 파샬 프레임 세미나는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듯 보였는데, 사전 접수자가 50여 명을 넘고 세미나 당일의 참가자가 40여 명을 기록함으로써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열기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미루어 보면, 덴쳐 파트의 치과기공사들도 디지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4.jpg



한편, 세미나를 주최한 ‘삼정’은 최근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3D프린터 제품과 다양한 레진 제품군을 전시하고, 이를 이용해 제작된 보철물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5.jpg


강선택 소장의 강좌가 끝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 오후 4시부터는 B&A치과기공소의 이유상 소장의 강좌가 시작되었는데,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풀마우스 자동배열 시스템 ‘덴탈플로우(DENTAL FLOW)’를 개발하게 된 동기를 소개하고 사용법을 시연하였습니다. 


6.jpg



그리고 ‘덴탈플로우’를 이용하면 풀마우스를 배열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교합기와 조화를 이루어 3점 접촉이 완벽한 배열을 쉽고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를 찾은 지방의 어느 덴쳐 전문 치과기공소 소장은 “지금까지는 덴쳐파트가 디지털의 거센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는 아닌 것 같다”고 전하고 “지금부터라도 디지털 덴쳐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조심스레 속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7.jpg



그리고 티타늄 파샬 프레임 가공이 가능한 밀링머신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정보를 현장에서 전해 듣기도 했는데, 이제 덴쳐 분야도 디지털이 대세가 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3D프린터로 프린트한 후 캐스팅할 것인지, 아니면 티타늄을 바로 가공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