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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일), 롯데호텔 시그니엘 서울 76층에서는 ‘The 4th Dentsply Sirona Digital Dentistry Conference 2018’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이 행사에 연자로 참석한 2804매거진 임영한 편집위원의 참관기를 게재해 봅니다. 


울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SRT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 달에 서너 번 이상 열차를 타지만, 오늘처럼 흥분되는 기분은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에는 덴츠플라이시로나의 연자로, 더불어 2804매거진의 필자로 참가하는 것이라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이번 행사의 연자로써 담당할 부분을 잠시 소개하면, 제가 근무하는 병원의 원장님과 함께 CEREC과 inLab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에게 CEREC과 inLab을 포함하여 최신 디지털 덴티스트리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Digital Dentistry Conference’는 덴츠플라이시로나코리아가 1년 동안 개최하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덴츠플라이시로나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을 초청하여 각 연자들의 성공기와 경험담을 전달하며, 최신 정보와 솔루션을 이해시키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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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올해의 컨퍼런스는 개최 장소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63빌딩이나 한강의 세빛둥둥섬에서 개최되었는데, 올해는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 시그니엘’ 76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바로 그 건물입니다. 
TV에서 그 모습을 보기도 하고, 가끔 서울을 방문할 때면 하늘 끝까지 솟구쳐 올라갈 듯 멀리에서도 눈에 띄던 그 랜드마크입니다. 게다가 연회장은 76층! 관계자의 이야기로는 이 정도로 초고층에 위치한 연회장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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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행사장 근처에 도착해 가볍게 한잔하고 주변의 밤거리를 걸었는데, ‘롯데 시그니엘’의 실물을 아래에서 바라보니 실로 거대한 미사일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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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76층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니, 세상에나 등산한 것도 아닌데 귀가 먹먹해집니다. 엘리베이터 바깥으로는 서울 풍경이 멋지게 들어옵니다.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촌티(?)를 팍팍 내는 필자였지만, 제겐 그만큼 대단하게 다가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창밖이 아닌 행사장 안쪽을 보니, 이제서야 제정신이 돌아오면서 무언가 낯익은 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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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많이 붐비는 섹션은 구강스캐너 ‘옴니캠’ 전시공간이었는데, 수많은 참관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치과기공사들에게 별로 친숙하지 못한 장비가 구강스캐너였는데, 이제는 바야흐로 구강스캐너의 시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한편,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당일에 제작할 수 있는 장비들과 무상 7년을 보장하는 CT 및 최신의 재료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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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츠플라이시로나코리아 케니 김 대표의 인사 말씀 및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유저들이 하고 싶은대로 하라 - Do it your way”에서도 감지할 수 있는 변화였지만, 실제 전시장에서 만난 장비와 소프트웨어들은 대폭 늘어난 호환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말하자면, 의료진의 환경에 적합하면서도 원하는 방식대로 디지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CEREC의 광범위한 진료 범위 및 최적의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자리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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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10시부터는 덴츠플라이시로나코리아 케니 김 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본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서울대 한중석 교수가 “What’s Next : The Future of Digital Dentistry, Do it your Way”라는 주제로 키노트 프리젠테이션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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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모짜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온 본사측 연자의 강연이 이어졌는데, 새로운 솔루션과 신제품에 대한 소개 및 “Your Future is Digital”이라는 주제로 CEREC Ortho Live Demo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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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양한 강연이 동시에 펼쳐졌는데, 치과의사를 위한 섹션인 Digital Solution 1, 2 및 치과기공사를 위한 Digital Solution 3 섹션이 동시간대에 진행되었습니다.  각 강연의 주제를 훑어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되어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Digital Solution 1 섹션
서울M치과 손병진 원장 - “오랫동안 함께한 치과기공사와 디지털 진료를 시작하고 싶다면?“, 
늘푸른치과 박시찬 원장 - “원내에서 제작까지 가능한 모든 디지털 진료를 시작하고 싶다면?”, 
연세CS치과 심동섭 원장 - “기공사 없이 디지털 진료를 먼저 시작하고 싶다면?”, 
미서울치과 도한웅 원장 - “전치부 심미치료, 디지털로 빠르고 안전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Digital Solution 2 섹션
Wassilios Intzes (Senior Sales Manager)  - “덴츠플라이시로나 Imaging system 소개 및 혁신의 역사”, 
프랜드성창수치과 성창수 원장 - “임플란트 가이드 시술의 필요성 및 시스템 비교 분석”, 
늘푸른치과 박시찬 원장 -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 실전 임상 사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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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Solution 3 섹션
미서울치과 임영한 이사 - “임상케이스로 확인하는 효율적인 디지털워크플로우 A-Z & inLab 18.0 최신 소프트웨어 소개”, 
오늘안치과 정유미 실장 -”치과 내 기공실에서 실패없이 제작하는 CAD/CAM 수복 : 전치부를 중심으로”, 
덴츠플라이시로나 이강윤 과장 - “기공실 내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제작하는 심미적인 스테인 & 빌드업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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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강연을 하면서 1:1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 치과의 CEREC과 기공소의 inLab 간의 연결 비지니스 가능성 및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다른 회사들의 CAD/CAM과 연동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필자가 사용 중인 타사 제품과의 비교를 요청하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도 많았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가지는 걱정은 대부분 비슷했는데,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치과기공소에서는 가격적인 부담이 클 것 같다는 실질적인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CAD/CAM 관련 연자로써 몇 가지의 당부도 전해 드렸는데, 먼저 무엇을 선택하든 선택의 과정이 끝났다면 도입한 장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루어 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배움의 고통을 겪지 않고서는 절대 프로페셔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힘들지 않는 배움이 어디 있겠습니까? 

빌드업, 조각, 컨투어링 작업을 할 때, 손이 먼저 기억하고 저절로 움직이듯 CAD/CAM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PC와 마우스에 익숙해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가격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나 교육, A/S 시스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시점에서 CAD/CAM을 도입하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신 어떤 CAD/CAM이 나와 맞는 지를 판단하는 눈을 가져야 하고, 월별 기공물 통계는 지금보다 더 꼼꼼하게 계산해야만 합니다. 더욱더 철저하게 계산하고 예측해야만 낭패를 보는 일이 없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현실이 된 CAD/CAM 치과기공의 바다에서, 모두가 길을 잃지 않고 바르게 항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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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타늄통닭 2018.07.04 03:54
    여러회사 여러 좋은 제품이 참 많죠... 많이들쓰시는게 좋은거아닌가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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