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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일, 부산 사직동의 가온누리컴퍼니 세미나실에서는 2804아카데미의 주최로 ‘모델리스 듀엣 부산 오픈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영남권 회원들의 많은 요청으로 기획되었고, 그간 서울에서 진행되던 2일 과정의 커리큘럼을 1일 과정으로 압축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2804아카데미의 모델리스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두 명의 강사가 부산으로 내려가 강의를 진행했는데, 울산 CK치과병원의 이현진 강사와 바이오덴 교육센터장인 나경채 강사는 시간을 나누어 교대로 ‘모델리스 치과기공으로 보철물 제작에 접근하는 법’에 대해 열띤 강의를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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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간은 이현진 강사가 ‘모델리스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구강스캔 파일에 대한 이해, 각 회사별 구강스캔 파일을 다루는 법 등에 대해서도 강의했습니다.  
다음으로 네오바이오텍의 황동현 디지털 매니저가 구강스캐너 i500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i500을 이용해 본인의 구강을 스캔하는 과정을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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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에는 나경채 강사가 ‘자연치의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과 디자인’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다음으로는 다시 이현진 강사가 마이크를 잡고 그간 본인이 직접 모델리스 보철물을 제작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에는 이현진 강사가 ‘커스텀 어버트먼트와 크라운 원스텝 밀링의 관계’라는 주제의 강의를 이어나갔고, 마지막 순서로 나경채 강사의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 시 주의할 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 후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세미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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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세미나는 25명의 참가자로 진행되었는데, 영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많이 참가했습니다. 남쪽 끝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 전국의 회원들이 참가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모델리스 치과기공’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폭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강사가 이야기하는 ‘모델리스 기공에서 실패를 줄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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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 진  
디지털 덴탈 디자이너  /  2804아카데미 CAD/CAM 강사  /  CK D&C CAD/CAM 팀장


모델리스 시스템, 즉 구강스캐너를 통해 작업을 하는 케이스의 정답은 구강스캔 데이터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모든 정답은 모두 그 안에 있습니다.
구강스캔 데이터를 받게 되면 우선 구강스캔 데이터가 정확한 데이터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에 디자인, 밀링, 신터링 등의 공정을 아무리 정확하게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그 보철물이 맞을 리 없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와는 다른 모델리스만의 정확한 개념을 알고 진행해야 합니다.

아날로그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M, B, C 입니다.
M : Margin (마진)  /  B : Bite (바이트)  /  C : Contact (컨택)

하지만 디지털에서도 M, B, C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작업과는 접근법이 다소 다를 수 있지만, 디지털 작업에서는 구강스캔 데이터를 조금만 더 유심히 살펴보면 마진, 바이트, 컨택에서 올 수 있는 에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 이외에도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에서 실패를 줄이기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굉장히 많으며, 그 시작은 ‘구강스캔’이 아니라 이전 단계인 ‘프렙 과정’입니다. 제일 먼저 CAD/CAM에 적합한 프렙이 되어야만 하고, 이후 구강스캔, 디자인, 밀링 등 모든 과정에서 정확한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아무리 정확한 방법으로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오차는 무조건 발생되며, 공정의 단계가 많으면 많을 수록 오차가 누적되므로 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진행해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치과(진료실)와 치과기공소(기공실)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원활한 모델리스 보철 제작을 위해서는 적어도 2~3개월 정도 서로 맞춰가는 기간이 필요합니다.

치과(진료실)의 스캔 담당자는 스캔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고, 치과기공소(기공실)에서는 그 스캔데이터를 이용해 밀링해보면서 구강에서 잘 맞는 값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치과(진료실)에서는 초반 과정에서 모델리스 보철물의 시적했을 때 잘 맞는지에 대한 여부를 치과기공소(기공실)로 정확하게 피드백해주어야 합니다. 

초반에는 서로 힘들겠지만 이러한 과정을 충분히 거친다면 더욱 더 쉽고 정확하게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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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경 채

2804아카데미 교육이사  /  M&C Dental CAD/CAM센터장  /  바이오덴 교육센터장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을 준비하려면 먼저 디지털 시스템의 이해와 함께 아날로그적 지식도 함께 갖추어야 하며, 이러한 준비 없이 시작한다면 수많은 문제와 직면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제의 원인을 장비나 재료, 또는 공급 업체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많을 것이며, 제대로 된 원인 파악 없이 임시방편적인 결론을 내리고 넘어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환자가 내원하여 모델리스 CAD/CAM 시스템의 보철물을 제작하기로 결정하는 그 순간부터, 최종적으로 환자 구강 내에 보철물이 세팅되는 시점까지의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점검해보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좀 더 쉽고 빠른 디지털 시스템을 갖춘 후 모델리스 보철물 제작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서 이야기한 ‘디지털 시스템 이해 및 아날로그적 지식’에 대해 설명하자면 무척이나 많은 이론과 과정을 설명해야 하기에, 지면 관계상 오늘은 그중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세 가지의 요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스캔의 정확도입니다. 모델이 없어서 맞춰볼 수 없기에, 스캔 파일의 컨택, 마진, 바이트 부분이 구강상태와 최대한 동일해야 합니다. 스캔의 정확도가 떨어지면 리메이크 확율이 높아지거나 구강내에서 조절할 부분들이 많아집니다. 


두 번째는 적합을 결정하는 CAD에서의 ‘내면값’입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모델이 없어 적합을 볼 수 없기에, CAD에서 내면의 공간을 형성하는 각각의 값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케이스에 알맞게 그 값들을 달리 적용시켜 적합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내면값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어떤 케이스는 잘 맞는데, 어떤 케이스는 헐겁거나 틸팅이 생기는 등 적합도가 여러 가지로 다른 결과물들이 생산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한 ‘소통’입니다. 소통이란 일방 통행이 아닌 쌍방 통행으로 의견을 나누는 것입니다. 모델리스 보철 제작에 관여하는 여러 사람들이 한 팀을 구성하여 서로 간의 의견을 충분히 공유하면서 진행해야만 빠른 시간 내에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델리스 보철 제작을 시도하기 전에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두려움을 갖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구강스캐너는 점점 더 많이 보급될 것이고, 활용 범위도 넓어질 것이기에 두려움만 갖기보다는 일단 하나씩 공부하면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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