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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맞춤지대주 신고 포상금 제도과연 시행될 수 있을까...?

by 2804NEWS posted Feb 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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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한파와 폭설로 전국이 떨고 있던 지난 1월 2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 정기 대의원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영하 13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0여 명이 많은 전국 대의원들이 참석하였으며 2015년도 사업 및 수, 지출 결산안 심의 및 2016년도 사업계획안 심의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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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총회장의 모습입니다


오전 11시, 윤서열 수석부회장의 내빈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남상영 의장의 개회사, 김희운 회장의 인사말, 김춘길 협회장의 격려와 시상식으로 이어졌으며 점심 식사 후 2부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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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총회장의 모습입니다

 

전체 대의원 159명중  95명이 참석하고 9명이 위임하는 것으로 총회의 성원이 만족되어 회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선거 등의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해임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더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하여 회의장 내의 열기를 높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 생각해 보면 외부로부터의 업권침해가 많아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적절한 대안을 찾지 못하면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묵시적 공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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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보고 중인 최석봉 수석감사

 

총회의 첫 의안인 2015년도 사업 및 수, 지출 결산의 건은 최석봉 수석감사의 감사보고로 시작되었으며 대의원의 일괄 질문 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 주된 토의 내용을 살펴보면, 맞춤지대주 불법제작과 관련된 사안, 자율지도 사업과 관련된 예산 및 시행 방법, 휴베이션과 연계한 ‘인재가 미래다’ 기공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사안, 회칙 개정안, 시도회 상정안건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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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중인 장희성 대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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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중인 유덕재 대의원

 
(주)휴베이션의 컨설팅을 통해 진행 중인 ‘인재가 미래다’ 기공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을 살펴보면, 먼저 예산 및 교육 타당성 등에 대하여 장희성, 유덕재 대의원의 질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운 경영자회 회장은, 전문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한 극소수의 기공소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공소장들은 경영과 사업철학에 대해 무지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단순히 가격과 기술로만 승부하려는 잘못된 운영 형태를 보인다는 서두를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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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중인 주희중 대의원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경영 교육 없이는 치과기공의 미래도 없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업이라 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며 그것도 장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예산의 편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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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에 답변중인 김희운 경영자회 회장과 전국경영자회 임원

 

한편, 맞춤지대주 불법제작 신고센터를 통해 입수한 정보는 일일히 업체를 찾아다니며 내용을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법적 제제를 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불법 제작업체의 도산 및 사업포기 등의 사유로 인해 법적 고발까지는 이끌어내지 못하였다 전했습니다.

회칙 제7조(구성)와 8조(입회)에 대한 개정안은 여러 가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대의원들의 의견으로 추후 재상정하여 심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상정된 시도회 안건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어낸 것이 바로 대구회가 제안한 ‘불법 맞춤지대주 제작업체와 협력 기공소 신고, 제보에 대한 포상금 제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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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영자회 상정안건의 제안설명중인 전광우 대의원

 

대구회 전광우 대의원은 지금의 불법 맞춤지대주 신고 제도로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에 부족함이 있다며 특별회비 인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자는 제안 설명을 하였습니다.
특히 대구회 전광준 대의원은, 지금은 체육대회 등의 다른 어떤 안건보다 이 제안이 더욱 중요한 안건이며, 이런 자리에서 우리 업권 유린에 대한 단호한 대처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후배 세대들에게 더 이상 기공 산업을 물려줄 수 없을 것이라 강조하며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자는 발언을 이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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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상금제도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는 정광준 대의원

 
또한, 경영자회 예산이 부족하다면 일부 예산은 본인이 자비로 충당할 용의도 있다며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강하게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안건은 본회 대의원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총회는 마지막 순서로 신임 부회장의 인준하고 새로운 감사는 선출 없이 유임을 결정하는 것으로 17시에 폐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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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치과기공소 경영자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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