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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疏通) - 디오에프연구소 CAD/CAM 전문과정세미나

by 덴탈2804 posted Aug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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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3일, 강남 코엑스에서는 ‘소통(疏通)’이라는 주제 아래 디오에프연구소의 첫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이스디지털치과의 박준형 원장, exocad 시스템 통합 매니저 Akira Schuttler 및 무암치과기공소의 박성철 소장이 연단에 올라 강연을 펼쳤으며,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 명의 치과기공사, 치과의사들이 참석하여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세미나는 한 편의 동영상으로 그 시작을 알렸는데, 바로 디오에프연구소의 새로운 페이스 스캐너에 대한 티저 영상이었습니다. 현장의 참석자들은 영상으로 소개되는 페이스 스캐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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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자로 나선 에이스디지털치과의 박준혁 원장은 ‘디지털을 이용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준혁 원장은 서로가 각자의 생각을 말하면 ‘주장’이 되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며 계측하고 분석, 해석하면 소통이 된다고 말하고, 3D 시대를 맞아 모델만 주고받던 단순한 오더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은 정보를 손쉽게 교환하며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평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정형학적, 해부학적, 물리학적 교합 및 악관절 기능 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진단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과 치과의사, 치과기공사가 함께 노력하고 소통한다면 훌륭한 과학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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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디지털치과의 박준혁 원장


한편, 개인의 하드디스크에 쌓여 사장되어 가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그냥 둘 것이 아니라 표준선과 면에 근거하여 정리한 다음, 그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교합 패턴, 혹은 해부학적 구조들을 분석하고 패턴화하여 축적한 다음 많은 증례들과 비교, 분석할 수 있다면,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대화는 납품 관계 업자들의 대화 수준에서 벗어나 진리를 탐구하는 학자들의 대화로 변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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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cad 시스템 통합 매니저인 Akira Schuttler



두 번째 연자는 exocad 시스템 통합 매니저인 Akira Schuttler였는데, 현재 exocad가 제공하고 있는는 기능 및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소개된 새로운 기능 중 눈여겨볼 것으로는 Smile Design (다양한 각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3D 결과물을 보며 디자인), Chair-side CAD (치과를 위한 강력한 CAD 소프트웨어), exoplan (3D 임플란트 계획을 위한 통합 솔루션), Webview (웹브라우저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작동하는 진정한 3D 미리보기 및 링크 보내기, https://webview.exocad.com) 등이 있었으며, 참석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소 부족하다 느껴지는 측면도 있었는데, 불편한 기능들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가 부족하다는 점, 새로운 기능들이 임상 사용자들에게는 그리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향후 업그레이드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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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암치과기공소 박성철 소장의 '임상에서 유용한 exocad의 Tip & Trick' 강연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연자는 무암치과기공소의 박성철 소장이었으며, ‘임상에서 유용한 exocad의 Tip & Trick’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박성철 소장은 디지털 작업의 특징이 ‘간단함’이긴 하지만, 팁이나 정보를 알고 하는 경우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때때로 엄청난 결과적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곧바로 시간과 비용, 작업의 편리함과 활용성, 확장성과 퀄리티의 차이로 나타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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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는 CAD 소프트웨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풀리지 않는 부분은 인터넷의 정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학습과 정보 습득을 통해 여러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을 때 응용할 수 있는 능력과 문제 해결의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기공 작업환경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성철 소장은 강연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는 몇 개의 곤란한 케이스와 거기에 대응하는 팁을 소개했는데, 참석한 여러 치과기공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Artex 교합기, 지르코니아 블록, 스캔 스프레이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시간이 준비되었습니다. 디오에프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의 의의를 묻는 질문에 “처음으로 국내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답하였으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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